공연명 : “청춘예찬”
원 작 : 박근형
각 색 : 임정혁
연 출 : 임정혁
제 작 : 극단 청낙 / 극단 동숭무대 Homepage: www.dongsoong.org
기 획 : 청년기획
공연 장소 : 의정부 예술의 전당, 중랑 구민회관,
도봉 구민회관, 광진 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공연 일정 : 의정부 예술의 전당 - 2005. 12. 16. (금)
중랑 구민회관 - 2006. 1. 2 (월)
도봉 구민회관 - 2006. 1. 4 (수)
광진 문화 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 2006. 1. 8 (일)
공연 일시 : 의정부 - pm 4:00 / pm 6:00 / pm 8:00
중랑, 도봉, 광진 - pm 4:30 / pm 7:30
(단체 관람 협의조정)
관람료 : 의정부 - 일반: 20,000원 / 중.고생: 12,000원
중랑, 도봉, 광진 - 일반: 10,000원 / 중.고생: 5,000원
단체관람료 : (30인 이상) 50% 할인
주 최 : 극단 동숭무대 / 극단 청낙 / 서울 문화 재단
후 원 : 서울 문화 재단 / 문화관광부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협 찬 : IVYclub, (주)진로
출 연 : 서재하,김선영,김문호,유병선,김기환,박광복,전성아,정슬기
스 탭 : 김욱, 정유민, 강영현, 박준영, 신진우 외
소요시간 : 70분
예약/문의 : 동숭무대 02-941-7073 / 서재하 010-6249-7486
2. 제작 의도 및 목적
1. 제작 의도
* 문화의 주체성과 순수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 창작극의 활성화.
* 인간 내면의 작품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 병패 된 사회, 혹은 모순 된 지금 현시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 젊은이의 생각과 사고를 통하여 현 시대의 젊은이에게 생각의 다양화를 꾀함.
쉬운 소재와 해석의 보편화를 통하여 관객의 접근 방법의 거부감이 없게 제작
2. 목 적
* Text의 내용에 맞는 연극적형식과 양식을 추구하여 관객의 감성적인즐거움과 더불어
인간과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이성적 즐거움의 연극을 제공하도록 한다.
* 보다 많은 관객에게 작품을 제공하여 관객의식의 개혁을 목표로 한다.
* 예술 문화에 해택 받지 못하는 지역 외 여건에 맞지 않는 공연 장등을 고려,
찾아가는 공연 예술 문화에 집중.
3. 작품 소개 및 줄거리
1. 작품 소개
인간은 누구나 성장 한다.
성장을 위하여 꼭 거쳐야 하는 시기가 유년기와 청소년 시절이다
세상과 인간에 관해 눈뜨고 자기를 개척 한다.
머리 속에 우주를 창조하고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인생사를 그려 본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일과 관심 없이 그 시절을 보내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무 값어치가 없는 사람들인가?
인간과 우주와 역사에 관한 사색 없이
절망과 자폐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젊음에겐 의미가 없을까?
과연 의미 없는 인생이 존재할까?
이 작품은 그런 화두로 시작 된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들은 많은 어려움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중 한 중심축이 교육과 청소년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 문제는 사회의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에 관한 연극은 그다지 많지 않다.
어쩌면 청소년기 즉 사춘기인 이 시기는 앞으로의 그 어떤 사건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지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들 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뚤어진 세상..암울한 이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키우느냐에 따라
밝고 건강한 빛을 볼지도 모른다.
푸른빛을....
이 연극은 많은 청소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얘기 거리가 될 것이다.
2. 줄거리
청년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
학교 출석부에 체크는 되지만 관심이 없다.
친구와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술 담배를 즐기며 친구들과의 생활이 전부다.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
청년은 어리지만 벌써 청년이 아니다.
그에게는 희망이 없다.
청년은 작은 방에서 늙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만 누워 계시고 가끔씩 외출을 한다.
재혼한 부인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구걸하기 위해....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버지가 그녀를 만나는 이유는
함께 늙어 가는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다.
청년의 아버지는 아직도 청년의 어머니를 사랑한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볼 수가 없다.
그녀는 안마사다...
이제는 다른 남자를 만나 안마 일은 그만두었지만 예전처럼 아직도 앞을 볼수가없다.
어머니는 맹인이다........
청년은 얼마 전에 여자를 알게 됐다. 연상의 여자를......
연상의 여자는 친구의 사촌 누나다.
그녀는 변두리 다방에서 차를 나르며 살고 있다.
그녀는 뚱뚱하고 못생겼다.
그녀는 청년과 술을 마시다 같이 잠을 자게된다.....
청년은 즐겁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작은 단칸방
청년과 청년의 아버지와 연상의 다방레지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연상의 다방레지는 가끔씩 퉁명스럽긴 했지만 그들 부자에게는 더없이 잘한다......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생활의 변화는 없었다.
아버지는 점점 늙어가고 연상의 레지 몸도 더욱 뚱뚱해졌지만,
청년은 아직도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청년의 어머니는 여전히 앞을 보지 못했다
단지 작은 변화는 방 한 칸에 누워 있는 아이의 옹아리 소리가 또릿해질수록
방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모두가 느끼고 있다는 것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