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한 가지씩 배워갑시다. (대기온도과학) [생명과학〜지식]
1년은 365일인데 5일을 1候라 하여 5일마다 대기온도가 1도씩 오르고 내리는데, 冬至를 기준하여 5일마다 1도씩 올라가고, 夏至를 기준하여 5일마다 1도씩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365일을 5로 나누면 73候가 되니 곧 1년에 73도의 온도변화를 가저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73도의 중간온도가 36.5도이니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체온이 36.5도가 되어 지구상에 적응하게된 것이라는 점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체온이 36.5도에서 조금만 높아도 심혈관 질환이 생기게 되고 조금만 낮아도 각종 암이 발생하는 것이니 이는 대기온도와 대치되기 때문인 것이다.
만물의 生成消滅은 모두 온도변화에 있는 것이니 온도가 곧 생명의 근본인 것이다. 봄이면 만물이 솟아나고 여름엔 성장하고 가을엔 결실하고 겨울엔 소멸되는 모든 것이 사계절의 온도변화에서 오는 이치라 하겠다.
최소한 대기온도의 변화하는 이치와 우리 인체의 온도변화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치를 깨달아야 건강한 음식도 만들어 먹고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니 식품가공이나 조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온도과학에 통달해야만 훌륭한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막걸리 발효에 필요한 온도는 부패온도(발효온도)서부터 시작되었다면 다음은 식초발효를 위해서는 몇 도가 되어야 적정한 것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古書에 보면 六食이 있으니 곧 蒸(증류), 熟(발효 숙성), 生(야채 과일), 炙(바베큐 스테이크 불고기), 火(끓여서 익힌 음식), 君食이라 하는데 여섯 가지 요리법을 뜻하는데 모두가 온도에서 조리되는 것을 말함이다.
그 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이든 투정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앉아서 먹는 마음으로 겸손 하라는 정신이 더한 것이다.
삼시 세 때를 먹어야 체력을 유지하며 장수하게 되는데 어째서 세끼를 먹어야 하는가도 대기의 변화하는 이치와 부합되는 것인데 세끼를 먹되 아침엔 羹食(국) 점심엔 菜食(야채) 저녁엔 炙食(불에군 음식)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미국사람들의 음식문화를 보면 어쩌면 동양 사람보다 더 합리적인 식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아침엔 스프를 반드시 먹고 낮에는 햄버거나 야채를 곁들인 샐러드와 토마토 등 과일을 주로 많이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바비큐, 스테이크 등에 와인 및 맥주나 각종 술을 곁드려 만찬을 즐기는 식문화를 보면 미 대륙을 개척하게 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주류는 대체로 충분한 발효와 숙성을 시킨 음식에 해당하는 것인데 위스키와 브랜디 보드카 같이 증류시킨 음료도 장수식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 소주는 증류주라 할 수 없고 문배주와 안동소주와 같은 술이 증류주라 할 수 있다.
막걸리는 발효주에 속하며 와인은 숙성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어째서 세끼를 먹게 되는가 하는 점인데 이또한 사계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므로 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갱식을 하는 것이고, 여름에는 만물이 무성하게 성장발전하므로 채식을 하는 것이라면 저녁은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기 때문에 풍요로운 식단에서 먹고 마시며 밤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므로 소화를 돕자는 이치가 아닐까 한다.
대략 이정도로 대기온도과학을 이해하기로 하고 자세한 이론은 추후 토론에서 얼마든지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지구의 극점온도를 비롯하여 지하온도며 물의 온도며 광범위한 온도과학을 짧은 시간에 모두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식초발효와 숙성에 관한 토론을 해보기로 한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