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최양업 신부님 박물관 개관미사를 참석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시간이 되어 아내 크레센시아와 동행하였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 되어 성지에 가면 점심시간을 놓칠 것 같아 진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맛집으로 향했지요.
버섯요리 전문점 "송원"
사장님의 버섯요리에 대한 애찬론과 함께,
잘 차려진 헛개나무와 10여가지의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육수로 끓여낸 한방버섯전골 요리가 입맛을 돋구게 합니다.
깔끔한 반찬과 정성으로 만들어 낸 버섯전골을 제일 작은 것으로 주문 했는데, 둘이서 실컷 먹을 정도의 양이더군요.
맛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버섯 전골을 몇 군데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는 느낌은 저만이 아닌 듯,
아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흐믓해 집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배티성지로 향하는 곳곳마다 계절의 여왕답게 온통 푸르름이 물결칩니다.
한국 가톨릭 유물을 비롯하여 땀의 순교자 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의 서한, 생애와 사목여정 등 발자취를 잘 볼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꾸며져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선조들의 신앙생활과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민속자료가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성당에서도 새 영세자가 세례를 받고 대부,모님들과 함께 배티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기존 교우님들은 물론 새 영세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