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이 진해벚꽃축제라는데 꽃샘추위 때문에 벚꽃 눈망울이 아직 겨울속에 있다.
부산 강서 녹산공단을 지나 거가대로를 타고 직진을 할려다가 용원 어시장 옆 김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해안도로를 타고 진해까지 드라이브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렇게 유명하지도 않은 용원을 왜가는냐 하면 그곳엔 가락국 시조 부인 허황옥에 얽힌 전설이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진해까지 가는데는 길 좋은 국도가 있지만 여행이 좋아서 샛길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 한사람이 바람흔적이기도 하구요, 망산도 , 용원어시장, 안골포왜성 , 안골포구,마천공단을 거쳐 바닷길로 떠라가면 , 안골포구 건너편에 황포돛배 노래비기있다. 계속 가면 흰돌메 공원이 나오고 바닷경치를 감상하며 도착한 곳이 웅동 앞이다.
웅동 앞에서 공사중간을 가로질러 괴정 방향으로 향하면 고개를 넘으면 제덕 방향인데 조금 더 가면 삼포마을입구에 삼포노래비가 있다 버턴을 누러면 < 삼포로 가는길> 노래가 흘러나온다 노래를 들으며 노래비를 한바뀌돌고 마을로 내려가보자. 언덕에서 내려다 볼때보다 못하다. 전부 횟집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정자에서 앞바다를 보는 경치는 참 아름답다.
돌아나오지 말고 그대료 동네 한가운대로 올라가면 큰길과 마주친다. 구불구불 언덕을 돌아가면 명동입구다. 진해해양공원이라고 한다. 어떤곳에는 창원해양공원으로 되어있다. 헷갈리지만 그곳이 그곳이다. 계속 지나면 STX조선소가 나온다. 아직 선박 건조하는 모습을 못 보신분들은 대형선박 만드느것을 보는것도 좋은 구경이 될것입니다.
계속 진해방향으로 가면 벚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른 아니구 4월1일 이후가 되어야 벚꽃이 피겠죠.
지금부터 드라이브하며 제가 본곳에 주차하여 좀더 상세히 구경을 하며 해안도로여행을 해 보시죠.
용원 버스정류장 바로옆에 망산도 유주정이 있다. 유주암 바로옆에 차를 주차하고 망산도 앞 간판에서 허황옥과 장유화상이 돌배를 타고 상률한곳에대한 설화도 읽어 보면 재미 있어요. 70m 정도 떨어진 건너편 유주암이있어요. 돌배가 가라 앉아 바위로 변했다나요.!
그곳을 잠시 둘러 보고 어시장에 무슨 고기가 났는지 어시장구경을 하는것도 재미있죠. 어시장옆에 적당히 주차하면 되고요.
겨울철엔 대구가 많이 나는곳이지만 지금은 봄도다리가 보입니다. 봄도다리쑥국 한그릇 하고 가셔도 좋습니다만 가격이 꽤 비싸드군요. 어시장에서 돌아 나오지 말고 그대로 개울같은 갯고랑따라 가다가 우회전하면 웅천안골리성 (안골포왜성) 이 왼쪽에 나온다.
주차장옆에 얼마전에 세웠다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간혹 찾아오는 여행객을 위해 관광해설사 한분이 상주하고 있다. 높이가 얼마 않되기 때문에 한번 올라가는것도 좋다. 시간도 30분이면 충분하구요. 처음엔 우리나라 토성이였는데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석축을 쌓아 왜성을 만들었답니다. 안골왜성이라고 하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 웅천 안골리성)이라고 한자로 적혀 있어요. 언제적 비석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안골포왜성이라고 부릅니다.
힘든데 왜 높은 왜성에 올라가보라고 하느냐 하면 경치가 좋기 때문입니다. 부산 신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기 때문이죠. 신항 하역장 옆에가서 보는것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하역장비인 크레인들과 앞의 섬들이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 답니다.
안골포왜성을 보고 곧장 가다가 바다와 마주치는 곳에서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 안골포이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굴이 많이 나는곳이다. 이곳이 안골포구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면 황포돛배 노래비가 보인다. 황포돛배 노래비는 진해출신 이일윤 (필명:이용일)이 경기도 연천의 포부대 근무당시 새해를 앞둔 12월 어느 눈오는 날 밤, 향수로 잠을 이루지 못하던중 어린시절의 고향바다인 영길만을 회상하며 흘러가는 배에 슬픈 마음을 담아 황포돛배의 노래말을 지었다고 한다.
그후 1964년 백영호작곡, 이미자 노래로 국만애창곡이 되었죠. 이 황포돛배노래비가 있는곳이 영길만 도로변 이랍니다.
세스페데스(1551- 1611)는 스페인사람으로 1593년12월27일 우리나라 땅을 처음 밟은 서양인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사를 집전한 신부이기도 하다. 1년 가량 머물다가 일본으로 건너갔다. 동판 안내에 기념물은 스페인에서 제작하여 진해시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 세데페데스 신부의 한국 방문은 1653년8월 제주에 표류한 하멜보다 60년 앞선다고 한다.
흰돌메공원이라고 합니다. 경치가 좋고, 관광안내소도 있습니다. 매점이있어 간단히 쉬어갈수도 있고요.
흰돌메공원에서 돌아나오면 웅천앞에 다다릅니다. 왼편으로는 공사현장이고 오른편이도로 밑을 지나면 마을입니다. 웅동마을의 반대방향 괴정이라는 이정표따라 계속 가면 삼포마을 임구에 도착합니다.
삼포노래비의 작품제목이 소리가있는 풍경으로 조각가 김성민이 제작한 작품으로 세로3.5m 가로3.5m 높이5m로 화강암으로 2007년 12월 진해시에서 제작 설치한것이다.
1970년 후반 8월 여름 어느날, 여행을 떠나 긴 산길을 따라 걷던 한 청년 작가 이해민은 몇째 안되는 집들이 넓은 바다를 향해 옹기종기 어깨를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났다.
하늘과 바다가 닿은 외촌삼포, 푸른 뒷동산 위엔 유년시절, 그때의 뭉개구름이 끝없이 펼쳐진 삼포...
남해안관광시대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양여된 퇴역함(강원함)을 활용하여 한국제일의 군항도시에 걸맞는 해양공원을 건립하여 해양관광도시의 기상을 고취시키는 체험장이다.
321톤급 소해함, 110t급 고속정 등 3척의 군함을 전시물로 활용하여 당시 해군들의 함상생활 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관실과 함장실, 작전실 등 주요시설을 공개하고 함포 등을 관람자들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해양생물테마파크는 고둥을 형상화하여 1층은 바다, 2층은 땅, 3층은 하늘로서 자연을 담은 건축물로서 크게 1층의 유영생물전시실과 2층의 저서생물전시실로 나뉘어 있으며 그 외에 체험실과 영상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바다속 생태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되어 있다.
명동포구에서 소쿠리섬을 바라보는 경치도 좋구, 낚시배들이 어울려져 그림같기도 한곳이다. 예전에 낚시 하던 장소가 진해 해양공원으로 되어있었다.
명동마을에서 다리를 놓아 해군함정을 전시해 놓았으며 각종 전시물과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 나들이가 좋은곳이다. 특히 학생들의 체험장으로도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 도로변에서 바라본 경치가 아주 마음에 들정도로 좋다.
진해 들어가기전 stx 조선소가 보인다. 지나면서 보면 거대한 배를 만들고 있는것을 볼수있다. 지나가면서 보는것이니 자세하게는 구경할수없지만 거대한 선체들과 거대한 기중기들을 볼수있을 것이다.
꽃샘추위가 꽃들을 애태우고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4월 진해 가시는 일 있으시면 용원에서 출발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용원에서 해안따라 구경하고 끝나는곳이 배를 만드는 명동마을까지다. 진해 시내 진입하여 진해시내 해안도로는 별도로 있다.
진해구청 교통관광과 055-860-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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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올 봄에는 이러다가놀이를 못보는 불상사가 아닌지 불안하네요놀이에 윤중도 데려가시지요
을 누른데요
누가
근데요
스크랩한 포스팅은 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