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보장 담보 가입조건 기준 보험료 평균 최소 5632원, 최대 1만5925원 최근 1년이내 해외여행자 23.8%,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안해…“체류기간 짧아서” 소비자, 해외여행자보험 보험료보다 보장내용 고려
해외여행자보험 비교조사 결과 보장 폭은 KB손해보험이 가장 넓었고 보험료는 하나손해보험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비교정보생산사업으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의 가격과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소비자 가입실태 및 인식조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여행자보험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총 9개 손해보험회사에서 10종의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장내용들의 가입금액(보장한도)에 차등을 두고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 순으로 구분 판매 중이다. 반면 AIG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은 도시형, 휴양지형, 든든형으로 소비자의 해외여행 목적에 따라 보장내용을 설계해 상품을 세분화했다.
표준보장 담보 가입조건(사무직 종사자·보험기간 7일·20세~70세 평균·남녀평균) 기준으로 업계 평균보험료는 9374원이었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하나손보(563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AIG손보(1만5925)였다.
보험료는 연령이 올라갈수록 더 비싸졌고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보험료가 더 저렴했다. 상품 10종의 20세 보험료 평균은 5499원이였으며 70세 보험료 평균은 1만6200원으로 약 2.9배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