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헌혈의집 서귀포센터가 폐쇄된 지 20년 만에 다시 개소한다.
전국 최초 지자체 지원으로 개소…18일부터 운영
제주 헌혈의집 서귀포센터가 20년만에 다시 문을 연다.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서귀포시 지역 헌혈자들을 위해 18일부터 서귀포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헌혈의집 서귀포센터는 헌혈 수요가 적어 2002년 1월 폐쇄된 바 있다.서귀포센터 폐쇄로 서귀포시 지역 헌혈자들은 제주시까지 이동하거나 월 1∼2회 헌혈 버스가 올 때만 헌혈이 가능했다.서귀포시민들이 서귀포센터 재개소를 희망하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재개소가 미뤄져 왔다.제주도혈액원은 제주도로부터 2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혈액관리본부의 예산 3억6000만원을 더해 서귀포센터를 열게 됐다.헌혈의집 서귀포센터는 서귀포시청 1청사 인근 중앙치안센터 인근 건물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7시, 두번 째·네번 째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제주도혈액원은 "서귀포센터는 국고 지원되는 다른 헌혈의집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최초 헌혈의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서귀포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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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헌혈의집 서귀포센터 20년만에 다시 문연다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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