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 기뻐 흘린 눈물이 비가되어 서울대공원 호숫가 전망좋은길을 걸을땐 우산을 폈습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코끼리열차 승차장에 잠시동안 머물기도 했습니다. 비는 금방 그쳐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자 폈던 우산이 양산으로 전용되기도 하였습니다. 1년만에 찾아간 봉덕샤브샤브는 여전히 손님이 붐벼 10여분동안 대기한 후 자리를 차지할수 있었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맛있는 샤브샤브를 식사한 뒤 경마공원역으로 향했습니다.
1. 산 행 지 : 서울대공원
2. 집 결 지 : 대공원역 2번출구
3. 코 스 : 대공원역 → 호숫가전망좋은길 (서) → 호숫가전망좋은길 (동) → 봉덕칼국수 → 경마공원역
4. 점심메뉴 : 샤브샤브 (봉덕 칼국수)
5. 참 석 자 : 회 장 弘 齋 (김 송 호)
南 岐 (김 칠 권) 竹 林 (노 정 규) 東 山 (노 태 윤) 白 安 (박 호 기) 好 山 (사공정수) 靑 巴 (심 창 규) 淸 敏 (이 득 환) 瑟 山 (이 영 배) 秀 章 (이 영 환) 瑞 岡 (정 계 영) 竹 鄕 (정 남 석) 松 齋 (조 춘 구) 德 菴 (최 종 옥) <이상 14명>
배경음악 [6:50]
1. Old Black Joe-Foster 곡, Kumho Asiana String Quartet
2. When It's Lamplight in the Valley '산골짝의 등불'-Soprano 김학남
호숫가에서 (오늘의 출석부)
첫댓글 세계유일의 매화는 비가 예보되어있는데도 개의치않고 14명이 과천대공원길을 갈었다. 비가 예보되어있는데도 산행을 결정한 홍제회장의 지도력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비가 잠깐 오고 딱 그치니 참으로 기가차게 매화의 날이 활짝 열렸다. 비가 오는데도 백안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쁘게 매화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있다. 매화는 오래도록 함께 걸을수 있는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말복과입추가 지났는데도 매우무더운날씨였다
오늘도 매화친구들과 대공원 둘레길을걸은즐거운
하루였다
이렇게하루를넘긴 우리들은분명 저녁하늘 홍갈색
노을빛처럼 아름다운인생들이 분명한것같다
오늘도홍제회장과백안친구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매화산악회" 땜에 행복해유!
목적을 두지않는 편안한 둘레길 만남
짐작하지 않아도되는 너그러운 山친구들
그래서 세월이갈수록 더 편해지는것 같애여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는 사람이 좋다고요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이들 그이유가 없어지면
알게 모르게 슬거머니 떠나버리고 말것같기에
여럿이 앞에서 생색 내지않고 눈에 띄지않게
묵묵히 위해주고 아껴주는 山친구들이 나는좋다
좋을때나 힘들때나 계산없이 함께해줘서 고마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