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가야산국립공원 : 경남 합천군.
▣산행코스 : 길상암주차장-보궁-노구승천암-입술바위-오봉산-남산제일봉-돼지골갈림길-해인사시외버스터미널.
▣산행시작 : 길상암주차장 09시 24분.
▣산행종료 : 해인사터미널 15시 15분.
▣전체거리 : 약6.91km.
▣전체시간 : 05시간 51분.
▣운동시간 : 04시간 02분.
▣휴식시간 : 01시간 48분.
09 : 24 길상암주차장.
09 : 35 마야불모전.
09 : 59 보궁.
11 : 13 돌고래바위.
11 : 17 노구승천암.
11 : 50 입술바위.
13 : 15 오봉산.
13 : 56 남산제일봉.
14 : 20 돼지골.
15 : 15 해인사시외버스터미널.
▲ 07시 30분 : 서부정류장에서 함께할 동료를 만나고..
▲ 해인사로 갈때는 08시 00분에 출발... 올때는 오후 16시 00분차로...
▲ 해인사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요금은 8900원.. 예매..
▲ 서부정류장 2번승차장에서 해인사행 리무진버스탑승.
▲ 09시 21분 : 해인사 길상암주차장..
한글 길상암은.. 국산표기법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자는 중국식표기법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이다...
"불타미아무나".. 헷갈린다.. 부처님도 한국에서는 한국법을 따르라고 하실텐데..ㅎㅎ.. 나무 아미타불!~~..
▲ 오늘의 산행코스는 길상암을 병풍처럼 둘러선 암릉.. 길상암에서는 묘길상봉이라 부르는.. 저곳으로 오를것이다.
▲ 길상암 불광보탑.
미얀마 불교협의회의장 종정 우쇼비타 대종사가 모시고 있던 사리를 불기 2538년(서기1994년) 1월 15일 미얀마를 방문한
명진 스님께 9과와 가사발우 일체를 전하고 2539년(1995년) 11월 3일 25과의 사리를 합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
34과를 모신 탑이다.
▲ 길상암 입구.
창건 일화를 보면 자운스님이 1969년에 스리랑카 사타티싸 스님으로부터 기증받은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모셔왔고 영암
스님과 함께 봉안할 장소를 찾다가 1972년에 이곳에 창건하였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보궁이 있다.
▲ 길상암 오름계단에서 좌측으로 열려있는 길을 따라서 한국에서는 여기 한곳 뿐이라는 불모전에 들린다..
▲ 마야불모전.
▲ 마야부인상.
아기 석가모니가... 왼손은 땅을.. 오른손가락은 하늘을 가르키며.."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니라!~~ 하고.. 이 연사 힘주어 외칩니다!~.. 하는 모습이다..
▲ 다시 길상암으로...
▲ 길상암과 마주보이는 835봉.. 서장대에서 흘러내린 능선상의 봉우리로 기운이 좋은 곳이라고 한다.
▲ 길상암 나한전에서 보궁으로 가는길로 올라서면...
▲ 관음전 터.
1999년 8월 2일에 발생한 화재로 복원중이라고 한다.
▲ 대각천이라는 샘이 있다... 깨달음을 얻는 샘이라는 뜻인듯 하다..
▲ 계단을 올라서면 제일먼저 동종이 반긴다..
▲ 09시 59분 : 길상암 보궁에는 진신사리와 세분의 등신불이 모셔져 있다.
▲ 길상암 보궁 오른쪽계곡에 출입금지라는 표지앞을 지나서..
▲ 노구승천암으로 가는 들머리는 길상암 보궁앞을 지나면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 며칠전에 내린 비로 낙엽과 마사토가 쓸려 내려와 길을 덮었지만.. 흔적은 보인다.
▲ 안부에 올라서면 엄청난 바위가 길을 막고 섰지만..
▲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충분히 오를수 있는 홈통을 오른다.
▲ 삼지창바위가 거친모습으로 서있고 천천히 살펴보면 바위틈 사이사이로 내어주는 길을따라 올라선다.
▲ 삼지창바위에 올라서면 밑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암봉이다.
▲ 암봉을 넘어서..
▲ 두번째 암봉 중간 지점에 올라서니 선답자님이 저 슬링밧줄을타고 올라가지 말라고 했던 간이밧줄이 보인다.
저기로 올라가면 그위에 더 높은 절벽길이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결국은 돌아서 내려 와야 한다고 한다.
▲ 오른쪽 절벽에서 내려다 보니 암릉 밑으로 돌아가는 안전한 길이 보인다.. 다시 내려 간다..
▲ 암봉밑을 돌아서 선답자가 올라가라고 했던 지점을 만난다.
▲ 아래로는 암릉위의 멋진 소나무가 있고...
▲ 바로 위에는 돌고래를 만난다.
▲ 여기.. 돌고래바위가 풍경맛집이다..
서북쪽으로 치인리 집단상가 마을이 보이고 김천의 단지봉도 보인다.
▲ 북쪽으로는 해인사가 눈에 들어오고...
가야산에서 거창의 우두산과.. 김천의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두루봉 능선이 마루금을 그리며 달려 간다.
▲ 가야산은 백운에 싸여 있다.
▲ 당겨 본 해인사 성보박물관.
▲ 가야할 암릉을 올라서니..
▲ 11시 17분 : 노구승천암..
▲ 꼭 만나고 싶어서 힘들게 올라온 노구승천암이기에 자꾸만 눈이 간다.
하늘로 오르려는 거북이의 형상이라는 늙은거북이다.. 그래서 노구승천암(老龜昇天巖)이라 부른다고 한다.
▲ 넌 뭐냐?...
▲ 입술바위 오름길..
온통 바위뿐인것 같아도... 이렇게 길을 내어 준다.
▲ 입술바위 오른쪽으로 그 누구의 오름도 허락하지 않을것 같은 별개의 암봉이 있다.. 그래도 누군가는 오를것이다..
▲ 근래에 만나지 못한 노거송을 여기서.. 만난다.. 굵기가.. 성인남자 5~6명을 합친 정도다..
▲ 13시 15분 : 오봉산..
▲ 13시 45분 : 돼지골갈림길 쉼터..
▲ 남산제일봉까지 0.7km.. 왕복 1.4km.. 다녀와서 치인리 주차장으로 하산할 것이다.
▲ 돼지골쉼터에서 올라오는 마지막 마의계단이다.
▲ 남산제일봉은...
멀리서 보면 정상의 형상이 이글거리는 불꽃과 같아서 화기(火氣)의 기운이 강한 산이라고 한다.
▲ 남산제일봉의 오엽송이 여전히 늠름하다..
▲ 13시 55분 : 남산제일봉에 전에 없던(?) 죠스바위가 있다...
▲ 남산제일봉에 묻혀 있는 소금단지 전설.
해마다 단옷날이 되면 해인사 스님들이 산꼭대기에 다섯 개의 소금 단지를 동서남북의 네 방향과 중앙에 묻으며 한 해 동안
불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데.. 소금을 묻는 행사는 불의 형상을 하고 있는 남산제일봉의 기운이 해인사 대적광전의 기운과
맞부딪쳐 큰불이 일어난다 하여 남산제일봉이 품고 있는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해마다 계속되어 왔다고 한다.
▲ 청량사방향 하산능선...
만물상에 버금가는 멋진능선인데.. 버스시간을 못마출것 같아서 아쉽지만 돼지골로 하산한다.
▲ 불꽃바위..
▲ 절묘하게 받치고 있는 바위조각..
▲ 척박한 바위사이에 홀로선 오엽송에게 응원을 보내준다..
2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푸르름 잃지 않고 그모습 그대로 서있는 모습을 보니 반가움이 든다.
▲ 앞뒤의 바위가 겹친 모습이 새처럼 보인다...
▲ 길가에 노송의 고목이...나는... 속을 다 비워버리고 수많은 시간을 견디며 이자리를 이렇게 지켜 왔노라며... 인간의 얕아
빠진 마음보를 나무라는 것 같다..
▲ 돼지골의 가을은 시작도 하기전에 말라 비틀어 떨어지는 잎이 더 많은것 같다.
▲ 작년 2023년 4월에만 해도 영업중이었던것 같았는데... 일부는 허물어지고 있다.
▲ 15시 07분 : 돼지골탐방지원센터.
▲ 치인리 집단상가지역..
▲ 15시 15분 : 치인리.. 해인사시외버스터미널..
▲ 어느날 인터넷 서핑중에 눈에 확~ 들어온 노구승천암... 그곳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듬뿍 받은 탓인지 몸도 가쁜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16시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치인리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