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어린이독후감쓰기대회 경과 보고
1. 경과
독후감대회 공지 : 2024년 12월 4일
공모 : 2024년 12월 16일~12월 31일 (181편)
심사일 : 2025년 2월 7일
심사위원 : 안선희 동화작가
심사위원 : 김영자 동화작가(숲속동화문학회 회장)
심사위원 : 함영연 동화작가, 문학박사
심사위원 : 황혜진 동시인•동화작가
수상자 공지: 2025년 2월 12일(숲속동화문학회 카페)
시상식 : 2025년 2월 23일 토. 14:00 청년문화공간(동교동)
2. 심사평
독후감쓰기 습관을 들이기를 바라며
숲속동화문학회에서 주최하는 제13회 독후감쓰기 대회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실시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응모하여 총 181편이 접수되었습니다. 독후감 수준이 매우 높아서 읽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독후감을 잘 쓰려면 무엇보다 책을 읽어야겠지요. 책을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글쓰기 실력이 쑥쑥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 독후감을 쓰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심사 기준은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창의력이 있는지, 표현력은 좋은지, 학생의 진솔한 마음의 변화와 성장이 있는지에 바탕을 두고 공정하게 심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서 우열을 가리는 게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했습니다.
대상작인 심세윤의 ‘프랭크 스코필드, 낯선 땅에서 피운 위대한 발자취’(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는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경험으로 외국인임에도 나라를 잃은 한국의 독립을 위하여 애쓰고 일본의 만행을 사진 찍어서 일본의 잔혹성을 세계에 알린 진정한 독립투사인 스코필드에게 감사한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저학년 부문에서는 최우수를 받은 ‘슬리퍼’를 읽은 박수아 어린이의 독후감은 이혼한 가정의 아이 이야기여서 저학년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동화를 아이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제목을 ‘그래도 우린 가족’이라고 제안한 면도 좋았습니다. 고학년 최우수작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이하율의 ‘상처’로 특히 ‘마음 마주보기’를 읽고 쓴 시가 돋보였습니다.
수상한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올해 수상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더욱 분발해서 내년에 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독후감쓰기대회 심사위원 일동
첫댓글 안선희 심사위원장님, 고맙습니다.
독후감 대회를 치르느라 여러모로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