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구름이 장흥 쪽으로 깔렸어요.
붉은 저녁노을은 없는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 안타깝게
바람찬 고흥만 바다가 되어버려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웠지요
날짜를 잡아도
꼭 그지 같은 날자를 잡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주차장에서 들어서며
바람개비를 열심히 찍는
브라이언 님을 보며 들어왔지요.
셔터스피드를 테스트하는 것 같았습니다.
따라오겠다고
난리를 쳐서
막내도 데리고 왔습니다.
저 녀석은 분리 불안이 분명해요.
평상시는 괜찮은데
주말과 주일 제가 쉬는 날은
기가 막히게 알고 따라다니려 합니다.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엄동설한이 시작되는 날 같았는데
훈훈했어요
우리집 김 여사님의 생일을
제가 자축했습니다.
기왕이면 많은 분들에게 축하받는 게
더 축복이지요
오래 살라고 짜장면도 드셨습니다.
케익대용으로 쓰인
나사랑 너 사랑 님의 치즈 샐러드입니다.
이 시기에 토마토도 맛있었고
치즈 두께가...
나사랑 너 사랑 님의 집에 소가 많은데
치즈 만드시려고 기르시나 봅니다.
따뜻한데 있다 나오니
더 춥습니다.
붉은 황혼이 아쉬워요
날이 추워서
태양도 얼어 버린 듯했습니다.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돌섬입니다.
보이는 시야와 가장 비슷하다는
50미리 렌즈에서는 이 정도의 거리로 찍히는군요.
스마트폰의 성능은 대단합니다.
제가 찍을 수 있었던
찍사방 번개의 노을은 이 정도입니다.
저는 원래
풍경사진보다는
이런 사진을 더 좋아해요
사람이 있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배경의 뒤로 보이는 섬이
득량도가 맞을 겁니다.
쓸쓸하게 바람에 버티는 섬 같아 보이지만
저곳에도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사진에 푹 빠져 계세요
사진사에게
이 정도 추위는 추위도 아닙니다.
밤새 비행기 쾌적을 삼각대에 놓고 찍다 보면
카메라에 하얀 성애가 낄 때도 있어요.
언 손으로는 셔터 누르기가 불편하니
주머니에 손난로도 필수였지요.
여기까지는 스마트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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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디지털 카메라와의 비교입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는
셔터스피드의 조절이라 생각됐는데
흔들렸어요.
셔터스피드를 이용한
이런 류의 사진은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요.
한번 테스트는 해 보겠습니다.
뒷 배경을 보니
조리게만 잔뜩 조이고 찍었군요.
수동 모두로 전환이 오히려 좋았을 듯합니다.
50m 렌즈로 찍었는데
보이는 화면이
스마트폰에 비하면
상당히 좁지요?
스마트폰의 기능이 그만큼 훌륭합니다.
12월 번개도 추웠는데
1월 번개를 어찌하냐고요?
그래도 합니다
1월이면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고장에
저희가 살아요.
심지어 1월 말이면
복수초도 올라옵니다
1월 공지는 1월에 하겠습니다.
만나서 모두 반가웠습니다.
아...
회비 90000원
파도님이 소주값으로 10000원을 팁 주셨어요
74000원 지출
16000원은
고사사 통장으로 이체하고
연말에 좋은 곳에 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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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12월은 기억에 남는 달로 기억되겠어요.
12월 1일에
먼 곳에서 아들놈이 2호점을 오픈하고
월드컵 16강을 이뤘고
마눌님 생일은 찍사방과 함게 했네요
정확히 2014년
귀촌하기 전
12월 4일은 제가 이곳에 있기도 했었습니다.
마눌 생일 기념으로 여수에서 목표까지 여행 중에
들린 곳이 고흥만과 풍남이었습니다.
남원과 구례
지리산 인근은 쌓인 눈으로
사륜이라지만 거북이 운전을 했었어요.
그때도
고흥은 눈이 오지 않았었습니다. ㅎㅎ
고흥만은 벚꽃길 일 것이라고
예측만 했었지요.
그리고 제가 이곳에 살고 있네요.
.
.
' 2022년 월드컵 브라질 잡고
일본 잡고
어게인 4강 다시 시작하자. '
첫댓글 혼자 고흥놀이를 자주한답니다.
언젠가 풍류짬뽕이 생각나서 갔던 그날 오후의 흔적입니다.
와 ~~
이 날은 좋았네요.
우린 그냥 추웠어요.
@행복한이 (포두) 원래 손님오시는 날
선밥된다잖아요^
허리 무사하셨군요!!!
찍사방 소식 늦게올라와
은근 걱정됐었어요.
우리들나이는 이제 몸조심 해야할때인듯요.ㅠㅠ
무사 하긴요.
땡땡이 치고 누워있씀다. ㅎㅎ
놀란 근육은 풀어져야 된데요.
치료잘받으시고 빠른쾌유를 빌어드려요.
허리가 있다는 걸 확인 했으니 위안이 되긴 합니다
파도언니도 잠시지만 오랜만에뵈서 반가웟구요 나사랑 너사랑님 카프리제와 식혜까지 준비해주시고ㅎ 맛나게먹엇어요~
아 .. . 그 집 식혜는 비밀 병기입니다.
태양맘 등장은 선물~♡
나사랑언니 카프리제 샐러드 감사했어요~♡
모짜렐라치즈로 호강했지요.
현숙언니 숙성된 유자차
지금도 입안에서 맴돌아요~♡
@파도(고흥) 마자요 진한맛^^
@파도(고흥) 부군과 다정한모습 좋아보였어요
사진 같이해요
@태양하늬별나무(포두) 다양한 솜씨가 부러운 일인입니다
항상궁금했는데 만나서 반가웠어요
부럽~
찍사방은 사진방이 아니라
먹방에 수다방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좋단 ^^
추위 속에서도 단체로 있으니 연말 분위기는 났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 뵙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한 모습들 보니 저도 좋았습니다. 지나온 날들 중에 좋은 날들이 꽤 많았던것 같아요
세월은 흐르고있지만
님들은 그자리
한분한분 떠올리며
평안함 바랍니다.
역 귀향한 분들도 꽤 많아요.
아쉬운 부분이지만
사시는 분들에게는 행복한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추운날 만나 모두 반가웠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항상 쑥스럽고 어색한데 사진찍기 모임 이라 조금은 자연스러워 다행입니다.
귀한가방 선물도 받아 더욱 감사드리고 잘 사용하겠습니다
1월은
설매화를 기대해 봅니다.
홍매화가 필 것 같아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여긴 오늘 35,6도 간다니 실제로는 더 더울거 같네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상상이 안되긴 합니다.
미리크리스마스 ^^
아마도 이런 모습 기대 하셨을텐데…
아쉽죠? ㅎㅎㅎ
일주일 전에 다녀 왔었는데…
이번 모임엔 참석 못해 아쉬웠습니다.
담에 뵙겠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로 담고
사람은 마음으로 담고
이것도 괜찮아요 ^^
좋은시간 이였군요
부러워요
그냥 짬뽕먹는 자리를 예상했는데 이분들이 항상 마음들이 넉넉해요.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언제든 기회되시면 함께 하시지요 ^^
와.... 감기걸리셔요!!! 열정들이 !!!!멋집니다
감기 안 걸렸어요. ㅎㅎ
한번쯤 얼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한 명만 걸리면 전체가 위험하니 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