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산식물】 24. 단양쑥부쟁이
〔Aster altaicus Willd. var. uchiyamai (Nakai) Kitam〕
멸종위기II급
단양 근처의 남한강 냇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50cm까지 자라고 줄기에는 털이 조금 있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사방으로 퍼진다.
뿌리에서 난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의 중앙부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선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9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피며, 자주색, 머리모양꽃의 지름은 4cm쯤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이고 모인꽃싸개조각은 2줄로 배열된다. 우산털은 길이 4mm쯤이며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수과다.
개쑥부쟁이(Heteropappus hispidus (Thunb.) Less.)에 비해서 잎이 훨씬 가늘므로 구분된다.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되었다.
자생지가 각종 개발 및 홍수로 훼손되기 쉬운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자생지를 적극 보존해야 한다. 2000년도 초에 확인되었던 단양의 자생지는 홍수로 강변 모래톱이 쓸려 내려가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남한강 상류 지역의 자생지가 유일하게 확인되고 있다. 씨앗으로 대량 증식해 자생지외 보전에 힘써야 하며, 국가관리 법정보호식물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