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러브샷을 너무 해서
배가 부를 정도였다
원래 더워서 물을 거의 원샷수준으로 500mm이상 마신거 같았는데
거기다가 러브샷을 4번정도 추가로...
아아아...
원래 러브샷 싫어해서(?) 안하는데
어제는 어제는...
대전에서도 러브샷이 가능해!!!
한다면 한다 자세로!!!
오. 벌써 20일이야.
그 길던, 끝이 없을것 같던 방학이 이제 끝이나네.
다음학기에는 이제 들을 수업이 없다는 것이 조금 위안이 되긴하지만.
청강이나 한두개 해야지..
오늘 아침 정말 무리했다.
짠짜라짠짜... V <- 승리의 '브이'이다.
5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보람찬 오전을 보내고.
오후부터 슬슬 골골대기 시작.
꾸벅꾸벅 졸고.
저녁을 먹고, 기숙사로 들어온 시각 6시.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잤다.
핸드폰은 7시로 맞추었으나.
역시 못 일어났다.
룸메이트가 컴퓨터 조립한다고 도움의 손길을 청했으나,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7시 16분.
아...
스윙.
가야해, 가야해.. 나는 가야해..
벌떡 일어나서 이 닦고, 고양이 세수를 하고는 '오 마이 바이시클
(oh, my 자전거 - 내 자전거의 애칭이다.)을 타고 쏜살같이 달려서
도착. 휴~!
역시 사람은 살던대로 살아야지.
평상시보다 4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더니..
하루 종일 무기력감.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스윙 수업 시간에 좀... 흠..
소홀하였던것 같다.
미안해요.. 쌉..들...
6주간의 수업이 끝났다.
중간에 휴가 때문에 어쩔수 없이 빠진 한번을 제외하고 5번 참석.
농땡 태즈의 상태를 아는 이라면 이쯤에서 감탄사 한번쯤.
앗 !
예습, 복습 안 하는 버릇이야 아직 남 주지를 못하고 가지고 있지만..
한번에 많은 변화를 바랄수가 있겠슴까..
수업이 끝나고.
반장과 부반장이 쌉에게 선물.
선물은 그자리에서 풀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잘 사용하겠다...
고맙다.. 등등의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둘.. 다... 뺀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비밥의 선물은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달라보이는
신기술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하고, 스킨쌉의 선물은... 타이트 하다는..
자세한 설명 못하겠다... 언제 보여달라고 해볼까.. ㅋㅋ.
뒷풀이.
할 일이 좀 있어서.. 술을 하나도 안 하려 하였으나..
그게 되나, 어디.
적게마신다고 줄여서.. 맥주 2잔.
중간 테이블의 사람들.
다들 나처럼 헐벗고 굶주렸나보다.
안주가 나오면 바로 바닥나더군.
이러한 '안주빨' 사태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술자리 이전에 중국집 가서.. 배고픈 사람들은 짜장 곱을 먹이는거야.
ㅎㅎ..
그게.. 배고픈 이도 해피(h, a, p, p, i. - 행복하단 뜻이지..
온갖 곳에서.. '어휴, 썰렁해' 이러한 탄식이 내 귀에 들린다...
내 귀에는 도청장치가 있다.)하고, 술자리에서의 안주값이 줄어서
부담 줄어 모두가 해피하고... ㅎㅎ..
스윙 첫 모임에서 스킨쌉이 (다른 지역과는 다른) 대전의 실상을
뼈저리게 느끼게 했던 그 행위, 의식.
러 ! 브 ! 샷 !
오고가는 러브샷에 화기애애 분위기를 주장하면서 선동하였으나,
흔들리는 이가 없으니. 모두들 대전에서 러브샷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누구(男)였던가(태즈의 기억력은... 7초임다.).
스킨쌉과의 상당히 끈적한 러브샷. 그 이후로 슬슬 러브샷이 먹히는
분위기. 다른 쌉, 비밥에게도 상당히 러브콜이 들어갔고. 오고가는
러브콜 속에, '불륜틱'한 사진 몇장 건졌다. 앗~싸~! 이게 찍새의 보람
이라고 할까나..
(ㅎㅎ.. 졸려.. 글 쓰고. 자야겄다.. 일은 무슨 일... )
내일 '모두 해봐요, 4주간의 병영체험' 들어가는 돌멩이가 11시쯤
집으로 가고. 곧 전화가 왔다. 지금 음주단속 하니까, 조심들 하라고해.
짜슥. 이 여름 속세에서 마지막 선행을 베풀고 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