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3:21 Unto Adam also and to his wife did the LORD God make coats of skins, and clothed them.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염소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 먹은 후에는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다. 그후 " 아담아 네가 어디있느냐?"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벗었음으로 두려워 숨었다가 하나님을 만나 대화후 명령을 어긴 것에 대한 처벌을 받고 이어 염소가죽으로된 옷을 받아 입었다는 것이 본문의 말씀이다. 선악과 전후에 무엇이 달라졌는가 묻는다면 가죽옷이 입혀진 것이다.
옷이란 무엇일까? 부끄러움을 가리는 것인가? 왜 벌거벗었는데 처음에는 부끄러워하지 않았을까? 동일하게 벗고 있었던 상태인데 선악과 전에는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후에는 부끄러워했다. 전에는 왜 벗은 줄 몰랐을까?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요일2:10에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다. 요일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실 것이요. 이로 보건데 아담과 하와가 부끄럽지 않았던 것은 빛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라 볼수 있다. 빛의 옷을 입고 있었기에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다가 선악과를 따먹고 나서는 악에 대해 아는 눈이 뜨여졌고 악에 대해 인지하는 능력이 생기자 마자 빛의 옷은 벗겨지고 벌거벗은 그대로를 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무화과 나무잎으로 엮어 만든 치마는 곧 시든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양의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가죽 옷을 만들었다는 의미는 양이 피흘려 죽었다는 의미이고 인간의 부끄러움을 제거하는 데는 피흘림과 죽음이 전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히 9:22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들을 만나는 장소를 제단으로 정하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것이다. 그래서 창 4:4 아벨의 제사 곧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린 제물을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열랍하지 않으셨다.
인간에게 옷이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자신이 누구인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교복을 입고 학교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교복을 입은 자는 학생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군인은 군복을 입는다. 군복이 곧 수의다. 푸른 옷에 청춘을 걸고 나라를 지킨다. 아무리 사회에서 날고 뛰는 사람도 군복을 입히면 군인처럼 행동하게 되어있다. 또한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판사는는 법복을 의사는 흰 가운을 입어 자신이 누구인지 나타낸다. 한편 무당이 굿할 때 신내림을 상징하기 위하여 입는 옷을 무복(巫服)이라 한다. 목사가 임직식 할 때 입는 예복과 같은 것이다. 옷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엘리야가 승천할 때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옷을 엘리사가 받고 자기 옷은 찢어 버리고 엘리야의 옷을 가지고 요단강을 쳐서 기적을 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옷 누구의 옷을 입느냐가 그가 누구인지 어떤 권위를 가지고 있는 지를 나타낸다.
인간은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 벗겨진 상태는 부끄러운 것이다. 옷을 입되 더러운 옷이 아닌 깨끗한 옷을 입어야 한다. BC 520-480경 페르시아 왕국 자카리야(스가랴) 선지자 시대에 여호수아라는 대제사장이 있었다. 그는 스릅바벨의 지휘하에 1차 예루살렘에 복귀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았던 자이다. 스 3:3에 보면 그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더러운 옷은 죄를 지을 때 입혀지고 불가운데 그슬린 상태처럼 고통을 받는다. 그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자 곁에는 사탄이 그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며 이 자는 대제사장 직분에 걸맞지 않다고 참한다. 여호수아의 죄는 어떤 죄일까? 레21장에 보면 제사장이 어떤 일을 할때 자신을 더럽힌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과부나 이혼된 여인이나 기생을 취하는 것을 더럽힌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 제사장 여호수아는 선발대로 예루살렘에 도착 임무를 수행하다 현지 여인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더럽힌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사탄은 이런 대제사장을 가만두지 않는다. 내어달라 송사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의 죄과를 제하여 버리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고 멀이에 정한 관을 씌우셨다. 은혜아니면 우리가 하루도 살 수 없는 이유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옷을 입어야 한다. 가장 좋은 최고의 옷은 빛으로 옷을 입는 것이다. 빛가운데 들어가야 부끄럽지 않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길의 빛이니이다. 따라서 우리는 말씀의 옷을 입어야 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한다. 빛을 먹고 살아 부끄럽지 않게 살야야 함을 나타낸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는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빛가운데 거하는 것이다. 요3:20 악을 행하는 자는 빛,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한다. 빛으로 오면 그 행위가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어 좌우의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신다. 다 드러난다.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들러난다 숨길 수가 없다. 죄란 죄는 다 드러난다. 예수 그리스도, 참 빛 가운데 들어간 자는 서로 사랑한다.. 요 1서 2: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가운데 있다. 따라서 서로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된다.
나는 오늘 무슨 옷을 입고 있는가? 혹시 더러운 옷을 입고 있지는 않은가? 불에 거슬린 상태로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은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오직 은혜, 오직 은혜, 오직 주의 은혜가 없으면 사탄의 송사로 죽을 수 밖에 없는 부끄러운 존재,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혀 주셨다. 나란 존재도 대한민국이란 존재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설수 없다. 대한민국은 지금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하는 절대 절명의 역사적 순간을 지나고 있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