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약 22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구간의 첫 60일 동안 총 2,193,437명이 이용했으며, 일평균 승객 수는 36,557명에 달했다.
특히, 평일 기준으로 주간 일평균 이용객 수는 41,755명으로 예측치의 83.4%에 이르렀고, 휴일 기준은 36,815명으로 94.3%에 달했다. 이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예상 수요가 평일 평균 50,037명, 휴일 평균 39,029명이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개통 초기인 '24년 4월 약 7,000명에서 현재 15,708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지속적인 연계교통 인프라 개선과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GTX-A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두 달을 맞아 3월 1일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하고 배차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은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줄어들며, 운행 횟수도 왕복 224회에서 282회로 증가한다.
또한, 연신내역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GTX 전용 출입구가 추가되며, 서울역에서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가 운영된다. 이로 인해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앞으로 GTX-A 노선의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TX-A를 이용하면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 소요되며, 기존의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른 시간이다.
국토교통부는 GTX-A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