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있어도 그리운 사람들 11기...
우리는 서로에게 무슨 짓을 한걸까?
같은 기수로 입학하며 낯설게 강의실을 찾아든지 겨우 100여일....
짧다면 "겨우"란 말이 딱 맞을만큼 짧은 시간이다.
서로를 알기에도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다.
그런데도 참.....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공유한 사람들처럼 서로에게 참... 따뜻하다
언젠가 우리 미소천사 경민에게
"염소똥.그거 말야...너무 재밌어.100원 넣으면 조르르 쏟아지는거... 어디서 찾은거야?"
하고 물었던 적이 있다.
긁적긁적...
"재밌죠? 누님? 우리 11기 앞으로 건강하게 쭉 달릴려면 건강부터 챙겨야 할것 같아서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염소똥보다가요 그 귀여운 통 구하느라 좀 힘들었죠 ㅋㅋ"
가슴 언저리에 모닥불을 짚인듯 참 따뜻한 말이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많이 생각하게 하는 말인데
울 경민이 참 쉽게 참 행복하게 말했다.
경민 뿐만 아니라 11기 전체가 우리를 위해 뭔가 하고싶고 하고있었다.
소리내지 않는 한편끼리의 따뜻한 교감...
우리 11기의 참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다.
나는 그들이 벌써 그립다.
KTX를 몰고 멀리 대구에서 달려오시는 장해준사장님, 항상 모든 결론은 산얘기에서 끝내시는
군기반장 부회장님.니들이 패션을 알아?은근 열공 멋진 오빠 염규오빠.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환상의 회장단 선호회장님, 멋진남성 살인 미소허총무,첫 날부터 11기 기살린 한정 총무.
조용한 미소뒤에 숨은 카리스마 이승환 사장님. 알수록 재밌는 열성공부 인두씨.
제일 앞에 앉아 교수님들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하며 수업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한 몫한유민이,상익이,민영이.
은근한 미소뒤에 진지한 학습분위기의 중심잡는 금창씨.
스타일은 교수님 장난기는 현종이랑 친구 현종애비 준호씨.안아프게 치료하실것 같은 치과 의사샘 김동찬 원장님.
맨날 내 앞에 앉아 머리로 교수님 다 가리고 열공의 진수를 보여준 학술부장 기웅이.
자유로운 열정을 와인으로 풀자.. 애교질만 배우면 시집가는 수연이.친절맨 상태.
겉으론 시끌시끌 내공은 장난아닌 오락부장진영이.길진 범생이 민이.
노트북으로 궁금증 바로 찾아내는 미소천사 경민이와 공부짝꿍 순진 쌩뚱 성은이.
2학기에 뭔가를 보여주시겠다는 익산서 날아온 출석부 1번 성창씨.
의리의 마징가 숨은 해결사 길용씨.공부는 이렇게 조용조용 기대되는 호현씨.
하루도 빠짐없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나비날개 같은 미소를 폴폴 날리는 하얀이,명희,영선이.
은근 박식에 귀염미소 작열인 상미,왕 새콤 비타민 같은 다영이. 하늘을 날으는 이쁜것들 윤미,세원,소영이,정민이.
형님이 패션왕이시면 지는 패션 짱이지요 스타일리스트 호용이.조용한 미소 미스 빠리그라상 호주.
훤칠한 키에 은근한 실력 세나.우리 11기 막내들, 이쁜 선혜,산소 퐁퐁 난희.
(빠진 사람 ~~~없지?)
11기는 비밀의 화원이다.
서로 다른 향기를 지닌 같은 떼루와를 공유하는 화원의 꽃들이다.
그랑크뤼 1등급 인정.!!!
경희대의 로마네 꽁띠다.
나는 벌써 우리들이 그립다.
2학기엔 더 아름다운 향기로 모여들 11기를 기다린다. 지금부터....
지달려요. 가정방문 할꺼니깐.. 흐흐흐 ^^
(이사가는 사람 ,전호번호 바꾸는 사람, 그런사람 없는데요~~ 하는사람.. 우리 비행기 태운다.
우리 비행기 어디를 경유하는지 알지 ?ㅋㅋ)
첫댓글 역시 누님입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벙개자주해요~ 언제든 저희 호텔은 환영합니다. "모이자~ 프린스 호텔로 ㅠ.ㅠ"
오케바리~~~함 갈께 프린스.... 여름 즐기며 보내자..^^
넘쳐흐르는 애정과 열정~ 평생 퍼주면서 살아갈 운명이요 언니는~ㅋㅋ 아~ 참 글고 어제 다영이한테 애교 쩜 전수받았듬~!! 근데 진짜 구엽더라~ ㅠ.ㅠ 나 남잔가? -,.-
아냐..울 수연이가 얼마나 이쁜 지지밴디.. 애교쩜 잃어버리지 말구 정리했다가 괜찮은 남자한테 한방 써 먹어 .지대로 작업되는거야.그러면...ㅋㅋ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고, 11기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기 모든 분들은 회장님께 감사하고 있답니다. ^^딱하나!!! 한잔되시면 뽀뽀탄 날리는거 말고는 뭐 딱히....흠?이없다고나 할까? ㅋㅋㅋ
와우~ 이글 읽다가 혼자 웃느라고 혼났네 ㅎㅎㅎ 방학때 벙개 해여~ 아싸^^
우리 방학때 벙개할땐 와인잔들고 째려보고 돌려보고 간보고 하지말고 맛나게 마시는 쪽으루다가 번팅하자구... 음식과 함께 말여.. 내가 거위간 빼오께 준호가 디켐 준비해와!알쓰? 아싸 ㅋㅋ
11기에게는 참으로 멋진 친구,.....시간되면 벙개때 가끔 보도록 하세 !!
염규오라버니가 정말 멋진 분이시죠 ^^제가 요즘 회사에서 짤려서 백조신세랍니다. 어디 노는 사람 필요한데 있으면 소개해주셔요 ㅋㅋ와인과 함께 사진과 함께 등등 노는 백수 껴주실 자리 있으면 불러 주시구요 ^^ 한 학기 동안 든든한 형님 오라버니 자리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포근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울큰누님! 누님이 계셔서 정원 안의 꽂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 드리고 가끔씩 보대끼면 찾아뵐께요ㅋㅋ항상 건강하세요~~~
한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허총무^^ 누구라도 우리 허총 힘들게 하고 보대끼게 하면 나한테 일러! 내가 손 좀 봐주께 ^^ 방학동안 함 뭉치자 화이팅 하구~~~~
인숙언니 덕분에 삶의 여유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글 덕분에 또 11기 한사람 한사람 얼굴 떠올릴수 있었던 시간 감사드립니다 ^____^
예쁘고 참 귀여운 명희야~~ 방학동안 마이 보고싶을껴... 붉은 장미와 백장미를 같이 가진 매력있는 명희!! 번팅할때 보자...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글. 늘.그런 마음과 11기 분들 모두한테 감사드려요.^^* 비록...맨날 빠지고...얼렁뚱땅 묻어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지만. 벌써 한학기가 끝난게 실감도 안나고.^^ *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시옵소서.^^*
참한 규수같다가도 장난기 넘치는 웃음이 참 예쁜 정민아... 건강한 웃음으로 2학기때 만나구 번팅 함 하자~~~
웅... 모두모두 보고 싶네용..^^ 방학때 모두 건강하시고.. 하은이가 일찍 들어 온다고 좋아 하겠네용 ^^
애정이 너무나 넘처나는 글입니다.... 이제 겨우 1주 지났을뿐인데.... 너무나 맘이 허전하네요....^^ 다덜 너무 보고싶어요...
내말이~~~^^ 나도 유민 보고싶다... 메이필드 함 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