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연구사 시험 발표를 앞두고 면접이 걱정이신분들이 많을 것 같아 글 남깁니다.
저도 초가사랑을 통해 많을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라도 환원하고 싶네요 ㅎㅎ
우선 면접 볼 당시 끝나자 마자 적어놓은 것들로 글을 적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서 기억이 희미한
것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릴께요,,
우선 저는 필기합격이 발표나고 바로 초가사랑을 통해 면접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다른 스터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에 5명이서 준비를 하다 한분이 나가셔서
4명이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처음 만나서 어떻게 진행할 것이지에 대해
토의하였는데 제가 있던 스터디는 1주일에 한번 보고 만날때 마다 주제를 2가지씩 준비해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제는 PT발표인데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공직가치 등의 공무원 면접을 각자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으로 이야기 됐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처음 여러 면접후기나 주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얻어 몇가지 주제를 정했는데 10가지 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예를 들면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이 나아갈 방향", "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 "식량 자급제 문제" 등이 있었는데 주제는
서로 의논해서 정하면 될 것 같네요.
주제가 정해진 뒤로는 매주 2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 스피치? 자료를 만들어 왔고 실제 면접환경처럼 시간을 재고(15분) 주제에
대해 에이포 용지에 정리하였습니다. (정리는 자신의 마음이지만 저는 발표하기도 편하고 면접관님들 보기 편하게 목차형식으로 적고 간단한 키워드 중심으로 적었습니다. 예를 들면 한 주제에 대해 1.현황 2.문제점. 3.해결방안 등으로요,,) 그 후 다른 스터디원 앞에서 각자 시간을 재가면서(5분) 발표를 하였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스터디는 이렇게 PT면접 준비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주제 발표 피드백을 하고 서로의 좋은 내용을 참고하고 빠진부분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부분을 말씀 드리면 우선 5분정도 자기소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이게 제일 어렵기도 했지만 자기소개를 준비하다 보니 다른 질문에 대답할꺼리가 생겼습니다. 무슨말이냐면 크게 학교 실험실 경험, 아르바이트 경험 등 큰 주제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면 어떤 질문에도 활용하여 대답하기가 쉬워집니다. 예를 들면 면접관이 학사학위를 가지고 연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냐 이런 질문에는 대학 실험실 경험과 관련 업무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면서 설명하는 식이죠.
이 밖에 공직가치나 농진청 역사, 조직 등은 인터넷과 책을 통해 예상답안을 만들어서 연습하였습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저는 면접 스터디가 모두 끝난 뒤 제가 졸업한 학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모교에는 취업지원본부? 같은 곳에서 면접코칭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있었는데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더군요..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정말 많을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제 자세부터 표정 그리고 말투나 해서는 안되는 말(부정적인 말) 등을 세세하게 코칭해 주셔서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모교에 이런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활용해 보세요.
드디어 면접에 대해 말씀드리면 우선 큰 강당에서 직렬별로 앉아 대기를 합니다 . 그리고 시간이 되면 직렬별로 1명씩 면접을 보러 나가는데 저는 뒷 번호라 정말 오랜시간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차례가 되어서 나가면 직렬별로 1명씩 해서 6-7명 정도 강당을 나갔던거 같습니다. 강당을 나가면 옆에 책상이 있는 작은 방에들어가고 그곳에는 PT면접 주제가 적힌 종이와 발표내용을 적을 수 있는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15분 동안 스터디에서 했던 것처럼 작성을 하면 담당자 분이 종이를 걷어가고 3부씩 복사하여 다시 나눠줍니다. 비록 제가 공부한 주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주제를 통해 공부한 것을 짜집기 해서 겨우 작성을 했습니다.
피티 주제는
"1-2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농식품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술하라." 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복사된 종이를 들고 옆건물(실내체육관)으로 가는데 그곳에는 각 직렬별 파티션으로 구분된 면접장이 있습니다. 그럼 본인 직렬의 앞사람이 끝나면 지시에 따라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게 되면 면접관이 세분 계시고 오른쪽에 계신 분에게 복사된 종이를 드리고 면접을 시작합니다. 우선 5분동안 제가 준비한 자료에 대해 발표를 하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한 5분정도 받은 것 같네요, 이 이후 질문은 제가 따로 적어놓았는데
- 스마트팜 도입 시 문제점은
농업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이 직렬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가?
농민에 입장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사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무원이 왜 되려고 하는가?
원하는 연구를 못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사기업에서 원하는 연구와 높은 연봉을 보장 해 준다고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여가시간에 무얼 하고 싶은가
공무원의 장점은?
공무원 윤리와 연구사 윤리가 충돌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논문 작성 경험이 있는가?
현장에서 농가를 설득하기 위한 방법은?
GMO 국민의식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연구결과가 기존결과와 다를 경우 어떻게?
자신이 개발한 것을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
실험 경험이 있는가?
연구사 중도 탈락 이유는?
절에서 빗을 팔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3분간 미흡했던 답변 보완해 보시오
솔직히 지금은 이런 질문을 받았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면접관님들은 한분은 공격적이고 한분은 무표정 한분은 온화했던거 같은데 일부러 역할을 정해서 그러시지 않으셨나싶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막 적다보니 두서가 없기는하지만 면접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건승하길 바랍니다. !!
-제가 PT 답변지도 기억해 놓았다가 적어놨네요 같이 첨부합니다.
PT답변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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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책을 통해 공무원 면접을 공부하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느 책으로 준비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중에 무슨 책이나 비슷한 내용인거 같네요 저도 정확히 어떤 출판사인지는 기억이 안나서요
@🎯 아하 그렇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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