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금강굴과 울산바위
1. 산행일 : 2015년 1월 24일 토요일
2. 산행인 : 햇빛산악회 42명
3. 산행날씨 : 봄날 같이 따스한 햇살이 빛나는 맑은 날
4. 산행시간 : 5시간 10분
5. 산행코스 : 16 km
07:30 신사 출발 11:14 설악관광호텔 12:06 비선대 12:38 금강굴
13:03 비선대 13:35~13:50 신흥사 (점심) 14:34 흔들바위
14:46 울산바위 전망대 15:13 울산바위 정상 15:39 계조암 석굴
16:15 신흥사 철불 16:24 소공원 주차장 16:40 출발 20:20 신사 도착
금강굴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외설악 미륵봉(혹은 장군봉) 중턱에 위치한 동굴이다.
길이 18m의 자연 석굴로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었다고 전해온다.
지금은 신흥사의 부속 암자로 되어 있다.
금강굴은 경사가 급하여 곳곳에 설치된 부교와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다.
그러나 금강굴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불동계곡이 매우 아름답다.
굴의 크기는 23.1㎡쯤 된다. ( 한국지명유래집)
울산바위
남쪽에서 단일암으로 가장 크고 멋진 바위가 설악산 울산바위라고 말한다.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는 3-4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 서봉은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설이 있는데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한국의 산천)
11:14 설악관광호텔
여지껏 설악산행은 오색. 한계령을 들머리로 하는 산행이었기에
산행을 위하여 환한 대낮에 소공원으로 들어가기는 처음입니다.
저희 차량은 신흥사를 탐방하는 자가용 행렬에 끼여서 거북이 걸음입니다.
언제 주차장에 도착할지 모르기에 켄팅턴 관광호텔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일주문이 완공단계입니다.
신흥사 입장료가 있습니다. 일인당 3,500원입니다.
산행만을 위하여 경내 도로를 잠시 이용하는 것인데 조금은 과한 금액입니다.
일부 산님들 매표소 직원에게 불만을 표시하지만 쇠귀에 경일기죠!
좋은 마음으로 그냥 절에 시주한다고 혹은 교회에 헌금한다고 생각하면 편할텐데요.
왜 소리 높여 언쟁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를 일입니다.
절에서도 사찰 입장료를 좀 낮쳐주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들머리에서 어영부영거리다 일행을 놓칩니다.
비선대를 향하지만 저의 회원은 보이질 않습니다.
많이 뒤쳐진 것 같습니다. 발걸음 재촉하여 고우 고~~
오른쪽 비선대를 바라보고
아치형 철다리를 건너
금강굴로 향합니다.
왼쪽 쪽대문으로 들어가면 마등령으로 향하는 것이지요!
장군봉 금강굴이 보입니다.
철다리를 올라 뒤돌아 보고
오를 곳을 치켜보고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
12:38
금강굴에 도착합니다.
암자를 두루두루 들러보고
시원한 석간수 한 대박 걸쳐 마시고 소원으로 내려갑니다.
부처님 입장료로 큰소리 내어 죄송합니다.
이렇게 시원한 석간수와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기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3:03 비선대 초소를 지나
13:35~13:50
신흥사 입구로 다시 내려옵니다.
허기에 컵라면을 마시고 새로운 울산바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버스 옆지기의 끊임없는 입담에 시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까지는 3.8 km
빠쁘게 발걸음해야 시간을 맞출수 있겠습니다.
부도탑을 지나고
14:19 내원암을 지나
흔들바위로 향합니다.
울산바위의 멋진 풍광을 올려보고
14:35
계조암 흔들바위에 도착합니다.
말로만 듣던 흔들바위를 힘차게 밀어보지만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14:46 울산바위 전망대
오늘은 대청등 설악의 연봉을 뚜렷히 볼 수는 없지만
설악의 아름다움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전망대임은 확실합니다.
달마봉의 멋진 모습과
울산바위의 연봉들을 올려보고
지금은 철거된 추억의 808 철계단을 그려봅니다.
이제 조금만 더 서둘러 울산바위를 올라야지!
철계단을 오르며 하얀 바위들과 그 사이에 자라는 소나무들을 보고
힘겹게 계단을 오릅니다. 좀 더 힘냅시다!
15:13 울산바위 동봉 정상
동봉(796m)에 올라서 사방을 조망합니다. 베리 굿!
정상엔 금속메달에 글자를 새겨주는 작은 가게도 있습니다.
저기, 울산바위 서봉이 더 높은데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언제 서봉을 오를수 있을까?
쓸데없는 생각말고 빨리 내려갑시다.
15:39 나한석굴
16:11 신흥사
부지런히 걸어 신흥사에 도착합니다.
서울로의 출발 시간에 잘 맞춰서 내려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신흥사 탐방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16:15 신흥시 철불
16:24 소공원 주차장
소공원 주차장에 산악회 차량이 없으면
씨지구 주차장까지 터벅터벅 내려가야만 했는데
여기서 차를 만나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2015. 01. 24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