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uglQaFRuOo?si=U6oFLg7_4xAvEEOm
타임지가 “미국 최고의 4중주단”으로 극찬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와 필립 세처,
비올리니스트 로렌스 더튼 그리고 첼리스트 데이비드 핑켈로 구성되어 통찰력있는 연주와 화려한 예술성 그리고
클래식과 현대 레퍼토리를 넘나드는 기술적 탁월함으로 25년 전 창단 이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 4중주단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정도의 관중의 인기와 비평가의 칭송을 얻었는데 특히 베토벤과 바르톡 그리고 쇼스타코비치 현악4중주곡 전곡을 실황연주와 녹음연주를 통해 얻었다 에머슨 현악4중주단은 미국 탄생 200주년이 되던 1976년에 발족하여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가인 랄프 월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 4중주단은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1번 연주석을 번갈아 맡는 것이 독특한 점인데 첫 공연을 가졌던 당시에는 이런 모습이 전문적인 실내악단 사이에서는 생소한 것이었다.
1988년에 이 4중주단은 카네기홀 초연에서 하루 밤에 바르톡 4중주곡 6곡을 전부 연주하여 온 국민의 관심을 샀다.
Antonin Dvorak 1841∼1904
이 작품은 전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눈부신 태양을 연상케 하는 짧은 도입에 이어 2비올라가 민요적인 제1주제를 노래하며 향토색 짙은 주제를 바이올린에서 전악기로 넘어가 교묘한 제2주제가 연주된 뒤 흑인 풍의 부주제가 바이올린으로 향수를 북돋우며 전개되는 제1악장과, 제 1주제의 동기가 전개/고양되는 제2악장, 보헤미아의 민요풍의 주제가 제2바이올린과 첼로의 옥타브로 연주되는 제3악장, 불규칙한 론도형식으로서 격렬한 정열과 야성적인 리듬이 부풀어 오르며 자유롭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제4악장은 드보르작의 창작과정을 집대성한 거대한 유산이라 할 만한 작품으로 그의 '신세계로부터'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곡으로 자주 연주된다
브람스(1833-1897)와 드보르작(1841-1904)은 비교적 같은 시기에...
주옥 같은 실내악을 많이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보헤미아
드보르작의 3 대 명곡 .....
브람스가 부러워 했던 첼로협주곡, 제9번 신세계 교향곡...
그리고 ...지금 듣는 현악 4중주.No.12 in F,Op 96, American 입니다...
드보르작 <현악 사중주 작품번호 96번, "아메리카">
1892년 미국에서는 백만장자인 자넷 더버 여사에 의해 미국 음악원이 세워진다. 설립자인 자넷 더버 여사는 음악원의 초대 원장은 체코의 음악가인 드보르작이나 시벨리우스 둘 중 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당시 51세였던 드보르작은 미국 음악원의 초청을 받아 고국인 체코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게 된다.
드보르작(Antonin Devorak, 1841∼1904)은 미국에 머물면서 음악 교육은 물론 창작 활동에도 힘을 쏟았는데, 당시 작곡한 곡들이 유명한 <신세계 교향곡> <아메리카 현악 4중주곡> 그리고 <첼로 협주곡>등이다.
1893년 여름, <신세계 교향곡>을 거의 완성한 드보르작은 아이오와주에 있는 스필빌이라는 한적한 시골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모처럼 편안하게 휴식도 취하던 그의 머릿 속에는 문득 새로운 작품에 대한 영감이 떠오른다.
드보르작은 미국의 진정한 민속 음악은 흑인들의 노래, 즉 흑인 영가 선율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흑인들의 노래를 담은 현악 사중주를 작곡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현악 사중주 작품번호 96번, "아메리카">이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니거(nigger)"였는데 이 말은 흑인을 뜻하는 '니그로'의 속칭이다. 요즘은 '니거'라는 말보다는 "아메리카"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곡에는 흑인 영가의 선율들이 자주 등장한다.
2악장에는 구슬프고 애수에 젖은 흑인 영가 선율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3악장에서는 드보르작이 산책을 즐기던 스필빌의 숲 속이 잘 표현되어 있다.
각 악장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아메리카>는 드보르작이 남긴 열세 곡의 현악 사중주 중에서도 가장 자주 연주되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신세계 교향곡>과 더불어 미국이라는 새로운 대륙에서 받은 특별한 인상이 잘 담겨있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보르작:
“아메리카 흑인들의 멜로디에서 위대하고 숭고한 음악의 유파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나는 발견한다.
이 아름답고도 다양한 주제들은 땅의 산물이다.
이것들은 아메리카적이다.
이들은 아메리카의 민요이며 미국의 작곡가들은 여기에 눈을 돌려야 한다.”
https://youtu.be/HrqgMrwG4i0?si=FMoRuMyQOmqeDUvO
(The New York Philharmonic String Quartet performs Dvořák’s American Quartet)
글쓴이 : 베토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