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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전 서울지역에서 근무하는 새내기...올해 입사했으니
이번에 합격하시면 제후배가 되겠죠...
우선...농협이 빡시다..뭐 경제사업장에서 일한다...
네..저 (서울)지역농협 합격해서 좋아라 양복 2벌사고 난리쳤더니..바로 경제사업장 발령받았습니다.
흔히들 알고 계시는 하나로마트인거죠..
아침 8시30분까지(지점의 보통 과장,차장급 출근시간) 출근해서...
제가 근무하는 마트는 조금 타이트해서 10시까지 근무합니다. 문닫고 직원들 시제 마감하고
나면 집에 오면 11시입니다.
주5일...법안때문에 월8일은 쉬지만 들쭉날쭉해서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랑 헤어질지도 모르는거
쉬는날마다 부모님 차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토닥거립니다.
공제및 카드에 대한 압박...시중은행에 비해서 '파.라.다.이.스'맞습니다.
각 조합마다 기준 다 다르고 시기에 따라 추구하는거 다르니 일일이 다 저역시 모르고...알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동기들 압박때문에 죽겠다..라고 아직까진 이야기 안합니다.
그리고 신규교육말씀하셨는데..저 입사한지 2달만에 저역시 4주짜리 갔다왔습니다.
중앙회 연수원이 (구례랑 경주 그리고 몇몇군데가 없어져서) 줄어들면서 갑자기 인원이 밀려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지농협도 월급..많이 받는곳 많이 받습니다...
....이런거까지 말하면 제 신분을 알게될 교육원동기 있지만..
경북 구미....에 있는 농협들...저도 놀랬습니다. 서울지역농협과 비슷..혹은 더 받습니다.
체감적 물가를 감안하면 거의 뭐 2배이상의 연봉이라 해도 이의제기하실분없죠?
저도 아직 신용사업장..근처야 가지만 단말기 조작법 교육받던거 다 까먹고 경제사업장만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협....농협이기에 재미있는곳도 많습니다. 앞에분이 적어주신것처럼 정년보장이 상대적으로 안되어가는 와중에 이렇게 친절하게 안짜르면서 월급주면서 '경제사업-유통업'에 대해서 제 마음대로 하게 해줄 회사가 과연몇개나 있을까요? 그외 산지농협같은 경우도 같습니다. 각종 유통에 대해서....
신용사업장에서...있다보면 아무래도 재테크..많이 알게됩니다. 여기저기 정보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그냥....
어느 회사건 안맞는 사람도 있고 힘든곳도 있을껍니다. 삼성이라고 무조건 좋고 삼성에서 나오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제친구도 삼성에서 2년다니다 이번에 GM대우(부평)로 이직했습니다. 경력다버리고 신규직으로...
지역농협은 워낙 조합수가 많기에 경우의수도 많습니다. 하지만 윗글처럼 안좋은게 많다면 왜 아직도 지역농업협동조합이 유지되고 있을까요? 이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