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부작용이 없는 가장지혜로운 수행방법 / 송담 큰 스님

[꽃심이 불심]

여러분들은,

나에게 맞는 가장 지혜롭고 요긴한 수행방법을 여러분은 계발을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꼭 그러헌 특수한 수단을 써야만 되는

것이 아니고, 대중선방에 들어가면 선방규칙에 그저 수순하면서 속으로 철저한 방법을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그저 다른 스님네와 아무 표적이 안 나게

하면서 속으로는 강철 같은 그러헌 철주 기둥을

세워놓고, 그리고서 겉으로는 수수허게 그렇게 닦아나가는 그러헌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허는 것을 나는 깨닫게 되았습니다.

과거에 도인들은, 수행인들은

장좌불와를 허신다든지 또는 오후불식을 허신다든지

또는 밤새 무거운 돌멩이를 짊어지고 먼 길을 왕래

험으로써 그 가운데 허는 분도 있고 또는 묵언을 허는

그러헌 분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마

는,

그 모든 방법 가운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첫째는 대중을 여의지 말아라.

둘째는 잠을 너무 안 재와주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다. 먹는 것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다. 말도 꼭 필요한 말은 간단하게 한마디

딱 해버리고 끊어버리는 거. 

그래서 그러헌 묵언을 허되 덮어놓고 입을 딱 다물고

벙어리 흉내를 내는 것은 이익도 있지마는 손해도 있다고 허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말은 간단하게 한마디로 딱 끊어버리고 그 대신 잡담과 희희닥거리는 그러헌 것은 절대로 용납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필요한 말은 간단하게 한마디 딱 허고 끊어버리는

그러헌 묵언.

적당하게 필요한 잠은 재와주고,

필요한 만큼의 먹을 것은 맥여주고,

그리고 말도 필요한 말은 간단하게 한마디 허고서

탁 끊어버리는 그러헌 묵언.

이렇게 공부를 해나가면 절대로 부작용이 없는 가장

지혜로운 수행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꽃심이 불심]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