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은행과 미장원이 다 휴일이고 백화점이 문을 열어서 동생 남편이 차로 태워다주고 가다.
남편의 반바지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 사다. 와이셔츠 두 개와 여름 잠바를 한 개 60% 세일해서 사다.
내 긴 여름 자켓도 50% 세일해서 사다. 이불 호청은 26 / 26 짜리가 없어서 못 사다.
이제 마켓은 고만 두리라.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동생과 바둑을 두다. 아까도 두었는데 졌고 이번에도 두 점을 놓고 했는데 또 지다.
너무 화 나지만 재미있다. 오목도 계속 지다. 내일 다시 하자고 ...
밤 늦게까지 미디어 한국에 실렸던 원고들 제목을 다시 쓰고
책을 내려고 정리하다. 남편도 책을 내려고 ... 프린트를 다 해서 나누어주면서 또 책으로 내려고 ...
늦은 밤까지 ... 마켓에 다녀오니 땀이 줄줄 흐른다.
9월 중순인데 너무 덥고 후덥지근하다. 날씨는 타코마가 덥지도 않고 너무 좋다. 비가 많이 와서 ...
한국이 돈만 있으면 너무 좋다고 ... 어디나 돈만 있으면 ...
동생이 우리에게 밥을 해 주느라고 애쓴다.
동생 남편도 애쓰고 같이 하니 보기가 너무 좋고 호랑이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둘이 너무 사이가 좋아서 감사하다.
주일마다 교회에 다녀와서 둘이 대 청소를 한다고 ... 텃밭도 가꾸고 ...
노년에 재미있게 사니 참 좋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