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형수취수제가 아니라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levirate: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하는 제도) 입니다. 이 제도는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사회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형태는 대개 1.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취한다. 2. 아비가 죽으면 아들은 친모를 제외한 아버지의 처첩을 취한다 .... 는 형태였습니다.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가 권력 이양을 위한 고구려 왕실에서 주로 일어난 제도가 아닌지요?? 물론 신라도 화랑세기에서 원래 형 용수공의 부인인 천명공주를 동생 용춘이 아내로 삼은 경우도 보입니다만 따라서 일반인들에게는 보편화 되지 않는 제도로 보이는데... 그런 연유로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는 근원으로 보기에는 무리인듯 합니다.
형사취수제는 그에 해당하는 영어단어 levirate 가 있을 정도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관습입니다. levirate 라는 단어의 어원은 히브리어에서 나왔다는데,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관습이 있었다는군요. 동아시아 유목민족, 예컨대 흉노 등에서도 그런 관습이 있었음을 기록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서는 부여의 형사취수제를 '흉노와 같다' 라고 설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온다는 고대 이스라엘의 형사취수제는 '오나니'(자위행위)의 어원과 관련이 됩니다. <창세기전> 에서는 '오난' 이란 남자는 자신의 형이 죽었음에도 형수를 취해야 하는 관습법을 어겼습니다. 형수와 동침은 했지만, 형수를 임신시키지 않기 위해 (아마도 자위를 통해) 땅에다 사정(일종의 체외사정)을 한 것입니다. 이로부터 '오나니즘'(Onanism) 이라는 단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첫댓글 형수취수제가 아니라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levirate: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하는 제도) 입니다. 이 제도는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사회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동아시아에서 나타난 형태는 대개 1. 형이 죽으면 아우가 형수를 취한다. 2. 아비가 죽으면 아들은 친모를 제외한 아버지의 처첩을 취한다 .... 는 형태였습니다.
현재에 아버지의 남동생이 결혼하고 나면 '작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호칭이 형수취수제에 근원을 두고 만들어진 호칭입니까?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가 권력 이양을 위한 고구려 왕실에서 주로 일어난 제도가 아닌지요?? 물론 신라도 화랑세기에서 원래 형 용수공의 부인인 천명공주를 동생 용춘이 아내로 삼은 경우도 보입니다만 따라서 일반인들에게는 보편화 되지 않는 제도로 보이는데... 그런 연유로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는 근원으로 보기에는 무리인듯 합니다.
일단 형사취수제의 기원인 유목민 사회에서는 매우 보편화된 현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형사취수제는 그에 해당하는 영어단어 levirate 가 있을 정도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는 관습입니다. levirate 라는 단어의 어원은 히브리어에서 나왔다는데, 고대 이스라엘에서도 그런 관습이 있었다는군요. 동아시아 유목민족, 예컨대 흉노 등에서도 그런 관습이 있었음을 기록으로 알 수 있습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서는 부여의 형사취수제를 '흉노와 같다' 라고 설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온다는 고대 이스라엘의 형사취수제는 '오나니'(자위행위)의 어원과 관련이 됩니다. <창세기전> 에서는 '오난' 이란 남자는 자신의 형이 죽었음에도 형수를 취해야 하는 관습법을 어겼습니다. 형수와 동침은 했지만, 형수를 임신시키지 않기 위해 (아마도 자위를 통해) 땅에다 사정(일종의 체외사정)을 한 것입니다. 이로부터 '오나니즘'(Onanism) 이라는 단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고구려는 유목민족도 되고 정착민족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