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계시(4) - 교회여, 처음사랑을 회복하라
요한계시록 2 : 1 – 7
본문은 소아시아의 일곱교회 중 하나인
에베소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계시하였으나
요한계시록 2장 부터는 예수님의 뜻(말씀)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계시하고 있다.
이 계시 말씀은 우리에게도 주시는 것이다.
에베소교회를 통하여 주시는
예수님의 뜻(말씀)은 무엇인가?
1. 교회의 무게
요한계시록(2:1)은 예수님께서
중요시하는 것은 교회라고 말씀하신다.
즉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주님은 오른손에 일곱촛대를 들고
일곱교회 사이를 거니시는 분으로
예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 되셔서
교회를 중요하게 여기시고 바라보신다.
예수님은 교회단위로 평가하신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국가단위로 평가하셨으나
신약시대에는 교회단위로 평가하신다.
2.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요한계시록(2:2)에서는
예수님의 관심의 초점은 사랑임을 보여준다.
요한계시록(2:4)에서는 처음 사랑을 잃은 것을
책망하시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하신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한복음13:34-35)
사랑은 교회 다움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교회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
3.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라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나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
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 : 5)
초심을 잃은 원인은 ‘세월’과 ’균형’에 있다.
에베소교회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저들이 쌓아온 자랑스런 업적 등에
비중을 높이다보니 초심을 잃게 된 것이다.
사도행전(6:5)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니골라가 열심으로 섬기다가 초심을 잃고
마침내 이단이 된 니골라당의 그릇된 교훈을
에베소교회가 용납한 것을 책망하셨다.
또한 자신들의 선행을 강조하다
마침내 균형을 잃고 사랑이 식은 것이다.
에베소교회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는 것은
주님께서 임재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초심을 잃지 않고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샘물교회여, 처음 사랑과 초심을 회복하라.
이것은 주 예수님의 명령이다.
처음 사랑과 초심을 회복하여 신앙의
순수함과 순결을 지키는 성도되시길 축복한다.
- 샘물교회 채경락 목사의 주일설교문 요약
2024. 12. 8(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