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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탁씬 조직 전 지도자가 대규모 가두시위 검토, “정부는 준법정신 결여”
2006년 탁씬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인 민주주의시민연합(PAD) 지도자였던 쏜티 림텅꾼(สนธิ ลิ้มทองกุล, 77)이 국립 탐마싿 대학이 11월 24일 실시한 공개토론회 자리에서 “페텅탄 총리는 지식이 부족하고 정부는 준법정신이 결여돼 있다”고 비판하면서 “시민들은 지식을 갖춰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내년부터 매월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앞서 페텅탄 정권을 비판하는 대규모 가두시위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발언이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가두시위 결의를 촉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핵심 여당인 프어타이당 중진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정부는 이미 견제를 받고 있으며, 정부의 업무 수행을 감시하는 채널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며 쏜티의 대규모 가두시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시위가 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쏜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페텅탄 정권에 대한 가두시위를 실행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굳이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무부, 태국인 명의 불법 차용 단속 강화
태국 상무부 사업개발국(DBD)은 내년(2025년) 27,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불법 태국인 명의 차용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사업개발국에서는 외자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태국인 명의를 빌리는 것으로 외관상 외자 비율을 50% 미만으로 억제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사업법 위반시 명의를 빌려준 태국 국적자, 명의를 빌린 외국인 모두 금고형 또는 벌금형, 또는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사업개발국 수뇌 말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업내외로부터 정보 제공 등에 근거해, 관광, 부동산 거래, 호텔, 리조트, 운송 로지스틱스, ·e커머스, 창고 등에 종사하는 사업소 26,830개소에 대해 위법한 태국인 명의 차용이 없는지를 엄격하게 조사한다고 한다. 덧붙여 사업개발국은 올해 이미 26,019개사를 조사했다.
태국 내수 판매도 수출도 부진, 자동차 생산량 목표치 하향 조정
태국공업연맹(สภาอุตสาหกรรม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FTI) 자동차 분과회는 자동차 내수 판매와 수출이 여전히 부진함에 따라 생산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내수는 55만 대에서 45만 대, 수출은 115만 대에서 105만 대로, 총 170만 대에서 15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7월에도 당초 목표치인 190만 대에서 170만 대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10월 생산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5.1% 감소한 118,842대, 1~10월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9.2% 감소한 1,246,868대였다.
10월 국내(신차)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36% 감소한 37,691대로 2021년 5월 봉쇄령 해제 이후 5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1~10월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6.2% 감소한 476,350대로 금융기관 대출 심사가 강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구매력이 회복되고 대출 심사가 쉬워져 내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10월 수출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0.2% 감소한 84,334대, 1~10월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한 853,221대였다. 이러한 수출 부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정세 악화 등이 국제 물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한다.
CIB,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해 “취약한 비밀번호를 지켜라”
태국 경찰 중앙수사국(CIB)는 사이버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
노드패스(NordPass)는 '2024년 최악의 비밀번호' 순위에서 '123456'과 'qwerty123'이 여전히 사람들이 무방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태국 경찰 중앙수사국(CIB)이 사이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한 비밀번호 사용을 중지하라고 경고했다.
노스패스 조사에 따르면, 태국 내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태국에서 최악의 비밀번호(รหัสผ่านยอดแย่ในไทย}’ 상위 10위는 ‘123456’ ‘123456789’ ‘qwerty123’ ‘12345678’ ‘qwerty1’ ‘12345’ ‘1234567890’ ‘password’ ‘1234567’ ‘Qwerty!’였다고 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최악의 비밀번호(รหัสผ่านยอดแย่ทั่วโลก)’ 상위 10위는 ‘123456’ ‘123456789’ ‘12345678’ ‘password’ ‘qwerty123’ ‘qwerty1’ ‘111111’ ‘12345’ ‘secret’ ‘123123’이었다.
CIB 이러한 취약한 비밀번호는 범죄자에게 문을 열어주는 행위이라고 말하고, 국민들에게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라. 그것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1월 22일 시행되는 동성결혼법으로 연간 관광수입 약 690억 바트 증가?
태국 총리실 부대변인은 관광 플랫폼 '아고다(Agod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태국 ‘동성결혼법(พ.ร.บ.สมรสเท่าเทียม)’이 가져다 줄 경제적 혜택에 대해 발표했다.
이 법은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로써 태국은 아세안에서 최초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가 된다.
싸씨깐(ศศิกานต์ วัฒนะจันทร์) 부대변인은 이 법안 시행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400만 명(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관광 수입이 연간 약 690억 바트에 달해, 시행 후 2년간 태국 전역에 경제적 효과가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히 숙박, 음식, 쇼핑, 국내여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이에 따라 고용 측면에서는 약 15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76,000개는 관광업, 나머지 76,000개는 다른 산업으로 파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법 시행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0.3%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동성결혼법'을 기반으로 2030년 **월드 프라이드(WORLD PRIDE)** 개최지 후보로 출마할 방침을 밝혔다. 참고로 2023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월드 프라이드는 1억8,560만 호주 달러(약 40억 바트)의 경제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아고다 보고서는 동성결혼법 시행이 태국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태국 정부는 평등과 다양성을 지지하는 정책을 관광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동성결혼법 시행 이후 관광산업과 경제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2024년 태국 관광 보고서, 중국 관광객 600만 명 돌파, 관광 수입은 1.4조 바트 돌파
쏘라웡(สรวงศ์ เทียนทอง) 관광체육부 장관은 최신 관광 데이터를 발표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1,313,787명에 달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액은 약 1조4,664억 바트에 달했다고 한다.
관광체육부가 밝힌 주요 방문국 상위 5개국은 중국(방문객 6,096,010명), 말레이시아(방문객 4,443,173명), 인도(방문객 1,868,802명), 한국(방문객 1,647,328명), 러시아(방문객 1,455,398명)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1주일(11월 18일~24일)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749,306명(지난주에 비해 +1,362명, +0.18%), 1일 평균 관광객 수는 107,044명이었다.
이 기간 동안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상위 5개국은 중국(122,020명), 말레이시아(81,886명), 러시아(50,071명), 인도(46,259명), 한국(38,959명) 순으로 이어졌다.
오리 알 가격 인하, 1개당 5.10바트로 인하
오리 알 생산자 협회(สมาคมผู้เลี้ยงเป็ดไข่)는 오리알 가격을 개당 10바트 인하하여 5.10바트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2024년 11월 27일부터 적용된다.
이 협회는 지난 10월 21일 오리 알 농장 가격을 개당 10바트 인상해 5.20바트로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11월 26일 오리알 생산자 협회는 새로운 성명을 발표하고, 오리 알 농장 가격을 개당 10바트 인하해 5.10바트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격 변경이 있을 경우,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푸켓 해변에서 외국인 커플이 공공연하게 음란행위, 사진 공개로 현지 주민들이 비판
남부 푸껫 카타 해변에서 외국인 커플이 노골적인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어 현지 주민들과 인터넷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11월 25일 현지 언론 '푸켓 타임즈' SNS에 게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지 신문은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 외국인 관광객이 카타 해변에서 표준적인 자세로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캡션과 함께 사진이 공개했으며, 이것에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이 달았다.
'푸켓에서 이런 행위가 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고, '다른 비치에서도 새벽 2시에 또 다른 커플을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있었으며, 다른 댓글에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이 푸켓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주민들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푸켓의 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법의 공정한 적용과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적절한 계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라오스 방비엥에서 외국인 관광객 6명 사망 사건 관련으로 8명 체포
태국 이웃나라 라오스 방비엥에 있는 한 호스텔에서 제공한 알코올음료를 마시고 외국인 관광객 6명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라오스 방비엥 경찰이 8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모두 이 호텔 직원으로 23세에서 44세 사이 베트남 국적의 남녀였다.
이 사건은 11월 12일에 발생한 것으로 미국인 1명, 덴마크인 2명, 호주인 2명, 영국인 1명 등 총 관광객 6명이 호탤에서 제공한 알코올음료를 마시고 사망했다. 당국은 음료수 오염으로 인한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이번 사망 사건이 메탄올 중독으로 인한 것임을 확인으며, 조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또한 방비엥 지역 당국은 여러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및 데이터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음료를 마신 다른 외국인 관광객 1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초기 검사 결과 맥주와 증류주 등 음료에 메탄올 오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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