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학살이 베스트였겠지만 경상도가 있으니 애초에 그럴리는 없었고,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개를 먹은 2018 지선때보다는 성과가 약하지만 그래도 16개 중 12개를 차지했습니다.
정원오, 하정우는 이번 지선때 이름을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많았을텐데, 이 전도유망한 두 분의 지명도는 충분히 올라갔다 보구요.
조국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도 됐고(합당은 논의 자체도 확실히 물건너간듯),
국힘이 여전히 매우매우 건재하므로 민주진영끼리 벌써부터 친문 vs 친명 구도같은걸로 시빌워가 날 여유가 없다는 것도 잘 확인했고,
개인적으로는 강원도 결과가 너무 맘에 드네요. 도지사 뿐만 아니라 원주, 춘천, 강릉 빅3 시장이 전부 더민주입니다.
강원도는 진짜 영남과 함께 어마무시한 보수 텃밭인데 이건 정말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이진숙, 한동훈은 뭐...전 이제 이 둘을 보면 그냥 웃기기만해서ㅎㅎ
위와 같은 이유로 대체로 만족하지만 그래도 서울이 아깝긴하네요.
박주민이었으면 이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들 정도로 정원오라는 후보에 대한 중량감이 너무 약했다는게 확인된 듯하고,
서울에 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분들이 많긴 많습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현재의 위치를 잘 알려준 선거라 생각됩니다.
민주당 자체 똥볼, 헛발질도 컸으니 당내 진열 정비부터 잘 했으면 하네요
서울이 아쉬워도 애시당초 예상되긴도 했죠..오히려 압승해서 자뻑할봐에 경계심을 가질 기회인거죠..
저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민주당엔 대통령 지지율이 자기네들 지지율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던져줬고, 서울은 오세훈이라는 대선후보급 상징성에 대응하려면 최소 김민석급은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경상권은 졌잘싸인 것 같고 말씀처럼 강원, 그리고 충청권을 싹쓸이한게 기쁘네요ㅎㅎ
구구절절 동의하면서, 충청은 사실 그누구의 텃밭이라고 하기엔 그때그때 민심을 유연하게 반영해온 곳인데 반해,
강원은 그야말로 국힘 vs 악당 구도가 여전히 잘 먹히는 동네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지자체장 김진태, 국회의원 권성동으로 대표되던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강원도의 선거 결과가 더욱 맘에 들어요.
강원도민분들 화이팅!
맞는 말씀이네요ㅎㅎ 서울이 아쉬워서그렇지ㅜ
@어우혹 강원도로 한정하면 화천,양구,인제 강원 접경지역 싸그리 민주당 군수가 되었습니다. 그 외 양양, 고성이나 특히 강릉 등 국힘 초강세 지역이 죄다 민주당 가져온게 매우 고무적입니다.
@어우혹
강원도는 최문순도 3선을 했을 정도입니다
인제군수 최상기도 이번에 3선이죠
늘 서울과 양상이 비슷했는데 이번에 유독 많이 먹긴 했습니다 ㅎㅎ
긴장감을 놓는순간 손에 쥔거 다 날아간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해주네요
제일 와닿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민주당이 안일했다고 생각하고 정신차려서 다음 총선 대선 잘 준비 했으면 합니다.
강원도 화이팅!!!
고개드는 순간 지는거다 다시한 번 일깨워주죠. 과일은 끊임없이 쳐내야된다 다시한 번 상기시켜 주고요. 피아식별의 중요성은 덤. 이런걸로 전투력 꺾이기엔 어림도 없지.
솔직히 서울은 어쨌든 4선이나 해먹었고 이 살벌한 정치판에서 자멸하는 수를 두고도 부활에 성공한 나름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명을 상대로 하는 구청장 출신 컨텐더의 선전 중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보고 김부겸이 TK에서 무시못할 중량감이 있는 사람이라고는 해도 민주당 타이틀을 걸고 대구에서 박빙승부를 해낸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이제 맛탱이 간 늙은이의 말이라 해도 홍준표의 대구는 김부겸이 필요했지 민주당이 필요한게 아니었다 라는 말도 나름 수긍이 가긴 하지만) 현재 민주, 국힘 둘 다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자신할만한 결과(영남권에서의 무시못할 득표율, 충청, 강원권 석권 vs 서울 수성 및 재보궐 선거 대선전)를 얻었다고 보고 이 후의 일들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겠지요.
주요 격전지를 다 뺏긴건 짜증나긴 한데, 상당수 시장 구청장을 탈환한 거랑 부산은 만족할 결과라 봅니다. 4년전에 진짜 경기도지사 말고는 거의 참패였었는데 이번에는 서울과 영남(부산 울산 제외) 빼곤 거의 다 가져갔으니.
오세훈이 당선되었지만....그나마 다행인 건 시의원들을 많이 가져와서 기존처럼 오세훈 맘대로 못한다는 거..
경상도는 그렇다치고 서울은 조금 충격이네요. 그리고 조국은 다시봤습니다. 두번다시 조국당 찍을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20대를 지나고 정치에 관심 없었지만요. 어릴때 정치 관심을 너무 가지고 있는것도 무섭네요. 극우를 향해 돌진하는거같아서요. 그냥 무관심하고 아무나데라하도 투표하는게 오히려 좋은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소름 돋네요;
서울은 뼈아프죠
경북사람으로써 부산,울산,강원 너무 부럽네요 우린 언제 저런기분 누릴수있을려나
서울은 가장 높은 투표율이 서초구, 가장 낮은 투표율이 금천구네요. 투표를 안하는데 어찌보면 이기는게 말이 안됩니다.
'이기겠네' 라고 백날 말해봐야 한표 행사를 이길 수는 없죠 ㅎ
아마 이런 분위기 때문에 투표율이 잘 나와봐야 60 초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6.04 12:41
서울 구청장도 예상보다 4개정도 더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승리라는게 어느 기준에 놓느냐에따라 다르겠지만 정청래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층들은 총사퇴해야하거나 최소 정청래는 사퇴해야한다고 봅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아 그래도 서울은 너무 아쉽네요.
같은 맘입니다
조국 대선 밀을뻔 한거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
분열할때 아닌거 안 것도 소득
20대 극우화란 숙제 확실히 안것도 있고
싹쓸이 보다 비교군 있어 민주당쪽 더 잘하는것으로 갚는것도 방법
한동훈 같은 메기 있으면 민주당이 단합 되는 측면도 있을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음
국힘은 친한계로의 분열도 덤으로 바랄수도...(물론 행복회로 엄청 돌려서 그런거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