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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누리는 화목한 명절 (레2-8)
2024년 9월14일 (토요일)
찬양 : 주 내 아버지
본문 : 레3:1-5절
☞ https://youtu.be/wkAJIv0ZO_Q?si=_1otUdKuA11JAAfQ
어제 금요세미나가 있었다. 비가 연일 내리고 추석 명절이 낀 시간임에도 열정으로 달려오신 소중한 사역자들 참으로 귀하다. 나는 작은교회 심방을 했다. 9년차 교회의 건강한 교회를 향한 뜨거운 도전의 이야기가 많은 감동이 되었다. 특히 소그룹 리더들을 세워 나 중심의 삶에서 이웃의 삶으로 시선을 옮기려고 애쓰시는 목사님의 열정과 지혜가 큰 감동을 주었다.
내게 큰 도전이 되어 내년도 젊은세대 사역자들에게 천국이 경험되는 소그룹 인도에 관한 강의를 부탁드리니 선뜻 대답하신다. 나는 이론에 관한 이야기보다 실제 삶과 사역이 동반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런 분들을 세워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다. 주님 이런 건강한 교회들을 축복하소서.
오늘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말씀을 준비하는 일에 하나님앞에 부끄럽지 않고, 전하는 자의 거룩함과 열정이 준비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소로 드리는 화목제의 절차를 말씀하고 있다. 1절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앞에 드릴지니’
화목제를 NIV 성경은 <a fellowship offering>으로 번역했고, ESV 성경은 <a sacrifice of peace offering>이라고 번역했다. 그러니까 화목제란 하나님과 교제하는 제사이며, 또 하나님과 평화의 관계를 세우는 제사라는 말이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고 드리는 제사다. 죄로 인해 깨진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다시 교제할 수 있음을 자발적으로 감사하며 드리는 제사다.
그러니까 화목제는 죄 사함보다는 죄로 인해 깨진 하나님과의 화해와 교제를 상징하는 제사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는 것 뿐 아니라 우리와 화목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이다.
이 제사의 형식에는 번제와 마찬가지로 흠없는 것이어야 했고, 예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전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피를 제단 사방에 제사장이 뿌려야 했다.
특히 화목제는 번제와 소제와 다르게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장이 함께 제물을 나누는 제사다. 단순히 하나님과 나와의 화목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목을 이루고 축복을 나누는 소중한 제사다.
즉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더 나아가 사람과의 파괴된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제사는 그러므로 불로 태우는 것이 제한된다.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 내장, 두 콩팥과 그 주변의 기름, 간에 덮인 껍질 등이다. 이것을 불에 태워드리므로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한 것이다. 5절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추석 명절을 앞둔 이날 주님은 화목제에서 소로 드리는 화목제를 묵상케 하신다. 내게 어떤 말씀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죄로 끝나야 할 우리가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과 다시 회복된 관계로 평화를 누리는 길을 열어주신 것이 바로 화목제다. 단순히 속죄의 제사를 통해 죄를 사함받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화목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인생이 꼬일 수밖에 없고 여러 갈등으로 단절되는 현실적 삶에 다시 화목할 힘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게 하신다. 주님 ~
이 의지로 우리에게 화목제물이 되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아침이다. 롬 3: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분명 로마서 3:25에서 바울은 예수님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제물로 세우셨다고 말하며, 예수님의 희생이 하나님과 인간의 깨진 관계를 회복시킨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바울은 이 화목제물이 믿음을 통해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구원이 실제로 개인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의 희생이 나의 죄를 사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된 관계로 회복시킴을 믿는 사람만이 그 화목제물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약의 백성들이 제물을 흠없는 것으로 준비하여 그것을 가지고 가서 안수하고 잡고 피를 제단에 드리고 그 기름과 내장과 콩팥을 다 떼어내어 불에 태워 드리고 그 제물을 제사장과 함께 나누어 먹음으로 화목을 이루었다면, 오늘 우리는 화목제물이 되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온전한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것도 예수님은 완전한 화목제물로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참된 평화를 가져다주셨다. 로마서에서는 이렇게 하신 이유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라고 한다.
여기서 깊이 묵상되는 부분은 그분은 죄를 간과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분명히 죄를 아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죄로 인한 대가를 공의로 처리하시기 위해 이런 절차를 만드시고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아들을 대신 내어주심으로 우리와 화목케 되기를 원하셔서 이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
예수님은 단순히 죄를 용서하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의 영원한 평화와 새 언약의 기초를 세우셨음을 찬양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런 하나님의 큰 사랑을 알라고 하신다. 화목의 길을 열어두시고 우리와 화목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영원히 화목의 길을 열고 나를 만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깊이 되새기며 찬양을 올려드린다. 주님, 그저 감사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화목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 순종할 때에만 누리는 축복이라는 것이다. 화목제의 제사가 있음에도 드리지 않는다면 이것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자에게 헬기가 다가와 구명줄을 던져줄 때 구명줄을 몸에 매고 그것을 붙잡으면 사는 것이다. 그러나 붙잡지 않으면 그는 죽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나라다.
아울러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된 은혜를 누리는 우리는 이웃과도 이런 화목의 복음을 전하며 평화를 이루는 삶이 되라고 하신다. 화목제는 나눔의 제사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는 때에 하나님은 하나님과 화목된 이 놀라운 축복을 나누는 축복의 절기로 보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믿음으로 누리고 순종하는 자를 향해 닫힌 문을 열고 우리의 모든 삶에 평화를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나도 오늘 화목의 제사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고 그 은혜를 가지고 추석 선물을 나누며 화목의 제사를 통해 주시는 이웃과의 평화를 누리는 날이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하루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신 주님을 묵상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해 그 모진 십자가를 참으시고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의 능력을 믿습니다. 고전1: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아멘.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으로 추석 명절 화목의 은혜를 누리는 복된 명절이 되겠습니다. 이 민족 명절의 시간 화목의 제사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이웃과의 화목을 마음껏 믿음으로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내 마음에 빠져 믿음이 없어 화목을 깨는 가정이 한 가정도 없도록 이 나라 이 백성들의 가정을 축복하소서. 특히 여러 이유로 깨어진 교회들이 먼저 회복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