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2년생 서른 중반 되겠습니다.
정치 얘기로 대화를 나눠 본 동생, 친구가 7명 됩니다.
먼저 제 결론은 '우경화' 되었다 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너무 없습니다.
뉴스보단 게임하기 바쁘고, 신혼에 애키우고, 사회에 자리잡는 중.. 전체적으로 정치는 재미없고 내 인생에 필요없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한 친구는 탄핵심판 때 윤석열이 '복권하면 임기 짧게하고 내려오겠다' 라는 말을 그대로 믿는 윤어게인.
두 친구는 아예 조금도 관심없는 무당 층.
또 둘은 잘모르지만 국민의 힘.
한명은 살짝 민주당(이지만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의 불합리성을 얘기하니 극좌라던)
이 친구들 대화에서 공통점은 어차피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똑같다라는 말을 합니다.
정책은 관심없습니다. 이재명의 AI공약은 허황된 것이다(3당이 비슷한 공약) 이준석이 신,구연금한대서 지지한다, 탈원전하면 전기세 3배낼거라는 이.. 수준이 한계입니다.
SNS로 가짜뉴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친중,갈라치기 같은 이미지만 소비합니다.
저는 인스타 안하고 유튜브만 보는데 세대갈라치는 쇼츠가 넘쳐나고 특히 젊은층이 보는 게임유튜브들(대형)도 은연중에 정치혐오를 깔고가는게 너무 많습니다.
02년생 사촌동생의 경우는 친구가 이준석 찍으래서, 부모님이 민주당 지지해서. 이번 지선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너무 많아서 국민의힘을 뽑는다는 얘기를 하구요.
자정작용을 믿었습니다.
박근혜를 뽑고 국정농단이 터지고 윤석열의 폭정까지.보면서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저는 말이죠.
오세훈이 또 뽑힌걸보며 친구들 설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던게 힘이 빠져 한번 푸념해봤습니다..
첫댓글 너무 멀리왔죠.
호미로 막을수 있는 골든타임은 이미 지난것 같습니다.
커뮤에 난무하는 가짜뉴스, 혐오 컨텐츠부터 손봐야되는데 문제는 다수의 의원들이 커뮤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겁니다.
안다고해도 막을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퀴트린 하지만 방치의 대가를 치르는것보다는 나았을겁니다.
@퀴트린
저도 같은 생각인게.. 대통령도 폐쇄 검토를 지시했는데
멀리 안 가고 우리 카페에서도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다는거.. ㅜ
@불타는 똥꾸 그 폐쇄검토를 코로나 이전에 했다면 분위기는 또 달랐을겁니다.
너무 방치해버려서 일베하나 폐쇄하는걸로 끝날 상황도 지나버렸습니다.
@ASSA
반대 이유가 방치된지 오래돼서라고 주장하는 케이스는 별로 없어서요.. ㅜ
일베라고 타겟을 잡는게 아니라 일베폐쇄로 기준점을 잡아야 합니다
@불타는 똥꾸 이유는 봤는데 일단 가짜뉴스나 혐오컨텐츠는 꼭 처벌했으면 좋겠네요
@ASSA
동의합니다
위법행위를 안 잡으니 남발되고 있는데 꼭 처벌해야죠
똑같은건 맞아요... 물론 이재명 대통령님정도 되는 그릇에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르고 투표도 이재명 대통령님에게 하겠죠
그런데 그 밑에 사람들은 다 똑같습니다
지금도 하는짓보면 다 똑같잔아요 이분들을 예로 든게 미안하긴하지만 제가 워낙 좋아했던 사람들이라서
불금쇼이전부터 봤던 매불쇼,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었던 김어준.. 제기준 모두 다 변했습니다
국회의원은 말할것도 없죠? 조국이니 뭐니 다 밥그릇 싸움이죠
돈과 권력 앞에 장사없다고.. 정영진이 나간것도 저는 이것때문이라고 봅니다
최욱을 좋아하지만 이젠 매불쇼는 안봅니다 덮어놓고 민주당 옹호하는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현업에 있다보면 정권이 바뀔때마다 민주당, 국민의힘 사람 시의회 회원들에게 접대를 해야하는데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뭐 그렇게 다를까요? 다 똑같습니다 우리도 그렇구요
물론 윤석열 개엄, 부정선거 이런거는 정신나간짓 맞지만 그때마다 중도와 시민들이 나와서 충분히 막을수 있다고 생각할꺼에요
문재인의 페미정책부터 2030이 반감 가지고 조국 입시비리에서 반감이 깊어지다 부동산폭등으로 자산격차 벌어지면서 완전 등돌렸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합니
조국 싫어하면 한동훈도 입시비로 싫어해야하는데 똑같은 일이 일어나도 다르게 보는데 뭐 어쩌냐 싶네요.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건 이해하는데
국힘에는 등을 안 돌리는군요
이게 참 그래요
똑같다니 속이 희딱 디비집니다.
공화당 신한국당 자유한국당 한나라당 국민의힘 등등으로 이어져온 저 인간들의 유구한 독재, 대규모 학살, 살인, 정경검유착, 부패의 역사와 목숨 걸고 그에 맞선 민주당의 역사를 이렇게 퉁치다니요.
정말 울분이 터지네요.
@twenty-two 이게 진짜 문제죠.
민주당은 뭘해도 욕하는데 국힘이 잘못하는건 아무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싫어!" 라는 느낌
그분들은 변한게 없는데 누룩이님의 시각이 변했을 수도 있죠. 제가 보기에는 위에 나열된 인물들이 변하지도 않았고,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다는 말은 좀 너무하다 싶네요.
사람은 보고싶은것만 보죠.. 똑같이 싫어합니다 그런데 앞에서는 착한척하면서 뒤에서 구린짓하는걸 더 싫어하는거 같아요 남자들에 성향이
그리고 공화당 이승만 박정희 이때까지 가는건 너무 가는거 같구요 심지어 그분들도 공과사가 있고 역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똑같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시죠? 상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생각으로는 투표에서 못이깁니다
@0304LAL^-^누룩이
그럼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다고 보시나요?
똑같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최악과 차악만큼의 차이는 반드시 존재해요.
@0304LAL^-^누룩이 투표에서 지더라도 전 그냥 인간으로 남으렵니다
온라인에서 손으로 타인을 혐오하는 것도 범죄인걸 그냥 냅둬서, 인종 차별/탄압 범죄에 준하는 혐오 컨텐츠들이 사이즈가 커지고 유행하도록 방치해둔게 문제라 봅니다.
진지한걸 싫어하고 공공선과 도덕을 위선처럼 생각하는 문화,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고 우위를 가져야하는 사회분위기가 크다 생각합니다. 여론공작은 이미 주어진 밥상에 조미료 얹은 정도일뿐인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진지한걸 싫어하는건 저 대학 시절 분위기도 그랬었네요
근데 사회분위기가 말씀 하신 방향대로 악화 되고 있는게 맞물려서 회복이 어려운 지경까지 가나봅니다 ㅜ
비스게 말고, 인터넷에서 댓글로 대화를 하다보면 조롱과 반말이 기본인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베는 이제 큰 의미없고 2030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른 커뮤니티, 정치에 관심없어 보이지만 까보면 우경화 되어있는 곳들 전반의 정서가 다 작성자님 친구분과 비슷한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펨코가 대표적이고 카페중엔 도탁스가 그렇고요. 또래에서 공유사는 정서, 문화가 이미 굳어져있어요
저는 펨코, 도탁스만 봤지만 이곳이 극우화되었다고 보진않습니다. 일베랑도 확연히 다르고요. 의외로 보다보면 정상적이에요.
정치, 사회에 관해서만 비관적, 자포자기 정서가 만연하고 반페미니즘 정서를 공유하면서 가끔 과하다 싶은 얘기가 나오는것뿐...
물론, 문제가 없다생각하진않지만 조롱의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세대의 문제라면 사실 사회, 역사적인 차원에서 이해하는게 맞겠죠..
암튼 같은 세대니까요 우리 화이팅입니다!
끊임없이 공부 하신다는 말씀에 감동과 감탄..
우리 일상을 위해 힘내봅시다
세상이 좋아지고, 즐길거리가 많다 보니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안해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이런마음?? 내가 받고 있는 여러 지원 복지 정책들이 당연한것으로 생각해요. 지금 당장 인터넷을 이렇게 편하게 쓰고 있는것도 정치와 정책 때문인데.
2030을 대할때
저들이 좋아하는거 찾아다니지말구
저들이 싫어하는거 하지않기부터 시작합시다
지금 민주당은 좋은거 안해줘서 싫어하는게 아니고 싫어하는거 하니까 미워하는거
그냥 단순하게
그들의 시선으로는 민주당이
기득권으로 보이고
거대정당으로 보여서
반대급부인 국힘을 찍어주는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21,22대 총선모두 180석이상되는 거대 정당으로 있었으니까 의회권력면에서 2020년이후 계속 주도권정당이기도 했네요
태어났을때부터 문민정부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제공되었으니 국힘과 민주당의 차이를 알기가 어렵겠죠.
다 기득권 같을 테고.
우월한 엘리트가 독재하면 더 좋은 거 아닌가 싶을 겁니다.
냉정히 말해 복에겨워 저러는거죠. 어느 시대나 경쟁은 늘 있어왔습니다. 더 편하고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보니 스스로 깨우치고 적극적으로 뭘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않는 모습이라 보여지거든요. 내 집 마련? 힘들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성세대들도 지금 젊은층들이 누리는 편한 삶 못누리며 고생하면서 내 집 마련 하신분들이 많습니다. 그 시절만큼의 고생을 해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본인들도 노력하면서 정치권에도 요구해야죠. 막연히 난 뭘해도 안돼..이건 다 기성세대 잘못이야!! 저 따위로 말하는데 누가 이해해줄까요? 솔직히 젊은애들 중 노력도 안하는 애들은 지원 이딴거 다 끊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앞으로 발전할 의지도 없는데, 차라리 다른 곳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이죠. 성인이니 본인 행동에맞게 대우해주면 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6.05 17:31
30끝물이지만, 진심 우경화 무시 못한다봅니다.
아니 정치 관심 있어 하는 애도 공공기관 다닌다는 애가
뭔 맨날 중공이 어쩌고 내란땐 이상한 신문사 기사로 부정선거 얘길하지 않나
세대 자체가 배웠대도 정신나간 애들 많습니다.
사전투표 전날..
와이프와 함께 큰아들과 둘째아들을 불러서
이번 선거가 무슨선거이며 누구누구가 나왔으며..
주요 후보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죠..
이야기를 나눈 뒤 큰애가 이렇게 묻더군요..
"아빠.. 아빠는 민주당을 지지해요?"
그렇다라고 말했더니..
"그런데 민주당은 주적이 북한이라고 말하지 않잖아요"
이러더군요..
아차 싶더군요.. 울 큰애가..
세월호때와 박근혜 탄핵을 위해 함께 촛불들고 광화문에서 함께했던 아들이..
이것이 우경화인가..
차근차근 거짓된 이야기임을 이야기해주며
왜 민주당을 지지하며 극우당을 지지해선 안되는지를 설명을 했는데..
아직도 찝찝함은 가시지 않네요.. ㅠㅠ
40,50대에서 국힘 지지자 바라보는 눈빛이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자 바라보는 눈빛과 같습니다. 우리들은 2030을 극우라고 하지만 그들이 보기에 기성세대는 극좌입니다. 30대 후반인 저의 정치 이념은 중도 보수이지만 국힘을 극혐하고 없어져야 할 정당으로 보기 때문에 민주당 권리당원까지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4050도 친민주가 아니라 반국힘 성향에 가까울 것입니다. 2030은 이러한 반국힘 성향을 이해 못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시절 그들은 10대여서 몰랐고 문재인 시절 여러 정책들로 인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0대라 그들이 말하는 '피해'에 대한 내용은 극히 공감합니다. 다만 10대 시절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20대의 시작을 이명박 정권과 같이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의 정치관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30이 국힘이 좋아서가 아니라 '반민주'라는걸 이해 못하면 이 세대간에 정치 분열은 극복되기 힘들것입니다.
공감합니다
우리가 2030일때 당시 한나라,새누리를 바라보는 관점이 이젠 반대로 돌아오는 느낌
진지하게 일베 제제를 해야 한다고 봐요.
국민의 힘 : 무능, 부패 그자체, 민주당 : 내로남불 그 자체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30 후반을 달려갑니다. 그냥 일베 없어져야 합니다 진심
같은 세대입니다. 일베가 트래픽이 나오나요?
이미 시기는 한참 전에 놓쳤고, 돌릴 방법은 없습니다. 20-30대 보수호된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페미 똥꼬쇼 & 군대 경험이라고 봅니다.
여성 유권자들 표를 생각해보니 위의 문제가 다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6.06 10:56
최소한에 정보 탐색도 없이 먼저 귀에 들어온
남의 말이 신념이 되는 케이스죠. 내 20살 시절
처럼. 고쳐쓰기 어려울 겁니다.
정보량이 적은 쪽일 수록 논리적 합리성에
도달하기가 어려울테니까요.
그냥 노인복지 청년혜택 동일하게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함, 혜택은 다받고 국힘만지지
부자들은 부동산 오르는건 좋고 세금은 싫어서
국힘지지, 나랏빚 걱정하며 현금살포 죄악시 하니까 복지 혜택 다 없애고 나랏빚갚는데 올인
저들이 원하는대로
세금은 최대로 내는 4050 은 자랄때부터
청년혜택?? 쥐꼬리 군인월급
심지어 고유가지원금도 건보료 높다고안줌
생각할수록 짜증남.
서울진것도 차라리 잘된듯
윤석열도 겪었는데 국힘 대통령 나오더라도
걍 각자도생하고 살렵니다.
겨울 광장에 매일매일 나갔는데
요샌 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