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1. 강아지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랑하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면, 이제는 강아지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더 이상 그 강아지를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습니다.
강아지와 교감할 수 없고, 대화할 수 없습니다. 강아지와 산책도 못하고,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도 갈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이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합니다. 가장 마음 아프게 합니다.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밥을 먹지도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입니다. 강아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강아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 대신 사진을 보고, 동영상을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와 같이 걸을 수 없으면, 같이 걷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걸어야 합니다.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펫로스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의 상실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충분히 느껴야 합니다.
강아지는 그 동안 우리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같이 행복을 느끼고, 불행을 경험했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게 기대고, 서로를 사랑했습니다.
그런 동반자, 가족 같은 대상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랑했던 만큼, 함께 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아픔과 슬픔을 겪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정상적인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할 일입니다. 가급적 많이 눈물을 흘리고, 울고, 마음 아파하고, 가슴 아파해야 합니다.
3.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명체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것이 운명입니다. 무한정, 무제한, 건강하게 살 수 없는 것이 생명체입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어 병약해져서 그랬든,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해 그랬든, 언젠가 죽어야 할 생명체로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만일 나이 들고 병 들어서 고통을 받고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면, 강아지로서도 더 이상의 신체적 고통을 받지 않고, 편한 세상에 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좋게 생각해야 합니다.
4. 강아지와 지냈던 시간의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했던 강아지를 일시적인 상실감과 슬픔 때문에 잊으려고 애쓰면 안 됩니다. 오히려 강아지와의 좋은 일들을 시간이 가기 전에 기록하고, 기억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강아지 사진을 모두 찾아서 보관하고, 강아지와의 추억을 글로 정리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우리에게 주었던 많은 기쁨과 행복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