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며 / 홍속렬
아이들을 가르치며 갖는 느낌은 문화와 습관과 언어를 넘어 고차원의 세계에서 마음이 하나로 소통된다는 사실이다
운동에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으며 몸짓과 눈짓으로 모든 것이 소통된다 바디랭그우지가 가능하고 그것도 멋있게 잘 조화롭게 소통이 된다
그 일이 짧은 기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행착오와 갈등과 각각 다른 생각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언덕을 넘어 많은 일 들을 함께 겪어 나온 후에 이루어지는 화합? 사랑의 결실임을 경험을 통해 체득했다
그러니까 고통의 시간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려야 가능한 일이다
고차원의 세계 곧 내가 네 안에 있고 네가 내 안에 있어 생각과 사고도 함께 공유하게 되는 높은 차원의 세계인 것이다
우린 운동이 끝나면 함께 손을 잡고 둥그렇게 둘러서서 한 아이가 기도 선창을 하면 나머지 아이들은 따라 기도를 한다
한국 아이들은 기도를 시키면 모두 한결같이 못 하겠다고 사양을 한다
그러나 이 아이들은 거침없이 기도하기를 원하고 잘한다
그리고 기도 말미에 꼭 나를 위한 기도를 한다
잘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세니얼 홍” 이란 말이 꼭 들어가는데 한결같이 날 위한 기도가 들어가 있다
이 아이들을 가르친지가 벌써 일 년여가 되어간다
청소년 13명 어린이 18명 여자 청년 2명
가르치며 가정 형편을 돌아보는 시간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한결 같이 뭐가 찢어지도록 가난 하다는 사실은 공통적이다
지난번 학교 이사장님 김춘곤 목사님과 학교 운영을 책임지신 배형근목사님 그리고 선생님과 마을 대표와 함께 가정 방문을 했었다.
손님이 방문을 해도 앉을 만큼의 여건도 안 되는 구차한 방안? 풍경?
서서 모든 대화를 나누고 물 한잔 대접받을 수 없는 환경 정말 오래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렇게 직접 가정 방문을 한 적은 처음이다
진실하신 김 목사님은 참으로 이곳의 영혼들을 사랑하며 기도하여주며 이들의 가난에 함께 동참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도 아이들의 실상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GVCS 창립이사장님이신 남진석목사님이 내년 교육대회 준비차 방문하셔서 원래 빡빡한 일정 때문에 내 사역지 방문은 계획에 없었는데 방문하시겠다 원하셔서 모시고 아이들 연습을 지켜보셨다.
그리곤 발 빠른 호세를 내년 문경 축구부에 편입시키라 말씀하셔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제2 제3의 호세가 나올 것을 믿음으로 우리에겐 희망이 기다리고 있게 되었다.
옛말에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 말이 있는데 중미에 와서 벌써 햇수로는 7년 차? 열매가 맺혀가는 것을 깨달으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가르치는 일은 매우 위대한 일이다
인성도 바꿔 놓아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일념 그리고 하면 된다는 의식을 심어줘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한국식 사고로 바꿔 이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이루어 우리 높은 뜻 우리교회가 이 땅에 추구하는 그리고 한미 학교가 세워진 의미를 이 땅에 실현 시켜 나갈 것이다
화랑 드림 축구팀 화이팅
첫댓글 몸의 움직임만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이 신비합니다.
축구 선교가 성공적입니다.
네
모처럼 성공적인 사역을 꽃 피우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면 열매도 걷워야 되는데 그럴 날이 올곳으로 믿고 기도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