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는 비행편은 20일 오후 4시 이스타항공 이었습니다.
공항에 3시쯤 도착해서 발권 하러 가니 3시 20분 비행편이 남았다고 바꿔준다는 말에 부랴부랴 친구와 가방을 수화물로 맡겼습니다.
20분 밖에 남지 않아 탑승장까지 뛰고 있는대 친구에게 '가방에 혹시 건전지 있냐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친구는 랜턴에 들어있는 aaa 건전지라고 설명하니 자기들이 확인해보겠다는 말을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급하게 수화물을 맡기다 보니 가방에서 랜턴걸이 삼각대가 떨어져 기내로 반입할려고 하니 검색대에서 기내로 반입이 안된다며 위탁수화물로 붙여주겠다고 하여 삼각대를 맡기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제가방에는 리액터, 크레모아 랜턴 미디움
친구는 버너, aaa건전지
수화물 무게 문제없이 통과했습니다
돌아오는 23일 돌아오는 항공입니다. 이번에는 공항에 여유있게 두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항공편은 똑같이 이스타입니다. 수화물을 맡길려고 올려두니 제 가방은 21kg, 친구는 16kg 오버차지로 1kg당 이천원을 내라네요??? 가방 무게는 똑같은대 제주도감성을 담아왔나 무게가 오바됐다고 돈을 냈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또 전화가 오네요. 검색실로 오라구요. 남자직원분이 제 가방을 보시고는 크레모아 랜턴 갖고 계시냐고 바로 묻더라구요.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어서 기내로 갖고 가야 한다.' 고 말씀하시네요. 덕분에 가방을 다 풀어헤쳐 꺼내고 이스타항공 직원분과 검색대 통과했습니다.
검색실 직원 말로는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으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고 기내로 갖고 가야 한답니다. 또한 기내반입 배터리 갯수 제한이 있는것이 아니고 총 160암페어 만 안넘으면 된다고 하는대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때 운같기도 하네요. 버너는 갯수제한 없고, 보조배터리 기능 있는 제품은 기내 반입이 맞는 것 같은대 복불복 같네요.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
원칙적으로 보조베터리를 비롯한 리튬이온을 포함한 제품은 기내 반입하셔야 합니다.
만약 분리가 안되는 제품일경우 일정용량 이하여야 합니다.
보통 등산스틱 삼각대는 기내반입 가능합니다. 버너 텐트(폴포함) 기내 반입 가능합니다.
가스는 종류 상관없이 기내 반입 위탁 모두가 안됩니다.
도검류(주머니칼 멀티툴)역시 위탁수화물로만 가능합니다.
이스타 위탁이 15키로 제한 이었나 보네요. 저같은 경우는 위탁 15키로 맞추고. 장바구니같은거(클라터뮤젠배기백) 준비해서 기내로 10키로 정도 맞춰서 반입합니다. 기내는 10키로 이하 20인치 이하의 가방은 반입 가능하거든요.
보통 허리쌕과 노트북 가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걸릴때도 있고 안걸릴때도 있는데
수화물에서 빼야겠죠^^
수화물 오버차지는 내기 아깝죠 ㅋ
저도 접이식 작은 가방 챙겨서 돈 추가로 내라고 하면 무거운것들 들고 타겠다고 합니다. 거의 30키로 정도면 20키로까진 봐주고 나머지는 들고 타면 됩니다 ㅎ
검색이나 ... 기준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북불복이 있는든 합니다 아니면 엑스레이 검색직원이 실수로 그냥통과...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3-653호"로 검색하시면 관련규정이 나와 있습니다
관련규정에 의하면...
현재까지 국내선에서는 보조배터리는 위탁 또는 기내반입이 모두 가능(고시내용중 - 공구 및 생활용품류중 4번 참고)한 것으로 판단 되고요...
※ 다만, 중국행 비행기는 무조건 기내반입을 하여야 합니다(위탁화물에 보조 밧데리가 있을 경우 출국심사를 마쳤는데 호출합니다 - 확실한 경험담입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등산용 스틱도 기내반입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치만 외국에서 국내로 올때 그 나라 기준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보조밧데리는 기내로...등산용 스틱은 위탁화물로 붙이는 것이 안전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역시 멋진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국토부 고시랑 상관없이 충전배터리가 들어있는 모든 물품
위탁 불가능하더군요. 테러와 관련해서 좀 더 엄하게 관리하는듯
저도 3월에 95키로 배낭 다 까뒤집고 허리색에 크레모아,보조배터리 2만밀리암페어
충전후랫쉬등등 볼록하게 넣고 탔습니다. 그리고 올라올때는 가스 거의 만땅인것
버리고 오고요 ㅠㅠ 모두의 안전을 위한 규칙이니 반갑게 지켜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