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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직장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딱 드린 것 같습니다.
오빠는불기둥 추천 0 조회 3,066 26.06.09 00:23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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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6.09 00:31

    첫댓글 혹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업무일까요? 어찌됐든 개발 및 프로젝트가 많고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다보니 많이 지치실거 같네요…

  • 26.06.09 00:31

    글을 읽어보니 단순한 슬럼프라기보다 번아웃에 가까워 보입니다. 11년 동안 버티셨고, 최근 2년은 특히 많이 소진되신 것 같네요. 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들게 버티셨는지 느껴지네요. 지금은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너무 지치신 상태 같아요.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는 의지로 극복하려 하기보다 우선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인정해 주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글쓴님이 게으른 게 아니라 너무 오래 과부하 상태로 버틴 결과처럼 느껴집니다. 부디 혼자 끌어안고 계시지 마시고 건강과 수면부터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 26.06.09 00:31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신을 챙기는게 우선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현재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더군요

    자살로 떠나면 된다.. 는 것도 좀 도움이 된적이 있지만 ㅎ
    그게 아니라
    언제든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탈출구를 미리 구상해두시면 좋습니다

    내가 백수가 되어도 나를 건사할 배우자가 있다 라는 믿음도 나를 더 책임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아내를 그렇게 만듬 ㅎ)

    여차하면 떠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나씩 해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6.06.09 00:44

    40대라면 코엔자임 큐 텐 드세요.

  • 26.06.09 00:54

    우선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세상 살기 힘들죠 ..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생각만하시면 절대 안변합니다. 생각한걸 행동으로 옮기시고 본인과 가족을 위한 길을 택하세요.
    남들 눈치보다가 내 인생은 없어집니다...

  • 26.06.09 03:27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업무를 밀어붙이는 회사나 상급자의 탓이죠. 절대 불기둥님의 탓이 아닙니다. 내 잘못이 아닌일로 스스로르 괴롭게 하지 마셔요.

  • 26.06.09 04:16

    이기적 이셔도 됩니다…잠깐 입니다 불편한건…가족 그리고 본인만 생각하셔도 됩니다. 11년차 개발자 경쟁력 있습니다. 늦기전에~후회 되기전에 … 잘 결정하십시오~~^^

  • 26.06.09 06:08

    일단 팀장이랑 현 상황에 대해 공유하시죠. 미리 한번 알리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은 물론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책임지셔야할 부분도 많이 줄어들겁니다.

  • 26.06.09 07:17

    글의 내용으로 보아 불기둥님은 책임감이 강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업무를 과중하게 주는 것 같구요. 잠깐이라도 이직에 대해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잠깐 할애 해서라두요. 2세 계획이 있으시면 무조건 1주일에 2-3일 이라도 저녁이 있는 회사로 이직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성이 없다고 하셨는데 글의 느낌으론 무슨일을 하시던지 금방 잘 하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 26.06.09 08:29

    좀 이기적으로 사셔요 본인이 책임감 갖고 일한다고 알아줬다면 돈이라도 한푼 더 줬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대형건설사 다닐 때도 크게 느꼈던게 일도 잘 안하는 정규직들보다 어떻게든 정규직되어보겠다고 개미구멍만한 자리를 위해 노력하는 계약직들이 피똥싸게 일하는거 보고 다 부질없다 느꼈네요 제가 말하는건 그 현장의 일부 인원이니 제가 못보던 것들도 있을겁니다 다만 이게 맞는지 의구심뿐이었고 타부서 팀장님과 이야기하는데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정규직하고 계약직이 어떻게 같을수가 있냐고...저는 수긍합니다 허나 정규직이라 돈 많이 받고 복지혜택을 받으면 일을 더 하고 책임감을 더 느껴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런데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그렇지 않더군요...그러니 포기할건 포기하고 본인의 삶을 좀 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26.06.09 08:29

    무조건 죽는소리를 계속 해야 됩니다 조용히 있으면 본인만 힘들고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 26.06.09 08:37

    비즈니스 관계에서 동료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근로자가 톼사할 때 대체인력을 빠르게 투입해서 공백을 줄이는 것은 온전히 회사의 역할이죠. 미리 고지하고 최소한의 준비기간만 주면 더이상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이직하더라도 경조사는 참석하면 될 일이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옮기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작성자님 업무분야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르지만,
    같은 직무에서 박봉이 아닌 곳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페이는 개개인의 직무나 전문성보단 어떤 회사인지, 사업모델의 수익성이 어떤 지가 더 중요하니깐요.
    뛰어난 인재들이 아무리 훌륭한 아이템을 내놔도 회사가 박리영업으로밖에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면
    씁쓸하지만 인건비따먹기는 필수죠.

  • 26.06.09 08:41

    회사에서 일을 터지게 줬으면 미리 얘기하시고 조율이 안되면 터트리면 그만입니다. 님 잘못이 아닙니다.

  • 26.06.09 09:23

    인력충원 안하면 쓰러지겠어요
    업무강도 최하인 제가 미안스러울정도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힘내세요.

  • 26.06.09 09:43

    연봉 약간만 낮추면 갈 곳 많으실 것 같습니다. 피할 때는 피해야죠.

  • 26.06.09 10:00

    제 경험엔 아무리 동료들이 걱정되도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 옮길 때는 옮겨야 되더라구요. 그러면 나머지는 알아서 자리를 또 찾아가구요. 책임감 때문에 번아웃을 넘어 우울증이 오실까 걱정이 됩니다. 바뀔 가능성이 없다면 정말로 쓰러지기 전에 단호하게 관두시고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좋다는게 제 생각인데, 아내분과도 이야기해보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 26.06.09 10:22

    1. 내가 퇴사해도 회사는 잘 돌아갑니다. 회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 회사는 불기둥님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내 미래는 나밖에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3. 주변사람들도 불기둥님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내가 죽을거같으면 주변사람들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4.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이직 준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셔야합니다.
    5. 이직을 마음에 두셨으면 마음부터 빨리 정리하시고 플랜을 짜셔야해요. 플랜만 나와도 심리적 압박감이 줄어듭니다.
    6. 지피티에 민감정보 빼고 이력이랑 하시던 프로젝트들 다 넣고 정리해봐달라고 해보세요. 생각보다 내가 한일들이 쓸모없지 않습니다.

    완벽한 직장은 없지만 죽을것같은 직장이 디폴트값은 아닙니다. 감정빼고 기계적으로 이직을 위해 움직여보세요.

  • 26.06.09 10:32

    근무중 걷다가 기절한것처럼 쓰러지십쇼 몸이 안움직인다고 울부짖으세요 119 불러서 가든 실려가든 응급실로 데려가면 몸이 마음대로 안움직인다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십쇼

  • 26.06.09 10:32

    확실한 시스템과 체제가 없는 회사들은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인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여러 고민중이에요. 이해하고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 있다는것에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7~8명이었던 회사가 20명이 넘는 회사로 발전했고, 중간에서 현장도 관리하고, 직원도 케어하고, 사장님 보조도 하면서 업체들도 상대했는데.. 이젠 허무합니다. 회사는 커졌는데, 마인드는 옛날 그대로에요. 오히려 씀씀이만 커졌고. 하나의 마음이었던 직원들이 이제는 무리들이 생겼고, 사장에게 잘 보여 혜택받는 인간들도 생기고. 사장은 비싼 아파트로 이사도 가고, 외제차를 끌고. 직원들과 사장은 제가 해왔던 일들을 당연하게 받아 들입니다. 이젠 지쳐서 도와주던 일들을 안하려고 하니 오히려 예전같지 않다고 핀잔을 주더군요. 형평성 문제, 사장의 편애하는 성향, 급여체계, 직급관리..뭐 문제가 하나둘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 주는 보상도 거절하고 다른 직원을을 같이 챙겼는데, 고마운줄 모르고. 사장이 편애하는 직원들은 제 급여를 넘어서고. 사장는 이젠 제 의견을 듣지도 않고 안들으려고 하고. 최근에는 업무분장을 이해 못하는 관리팀장에게 핀잔줬다가 쌍욕까지 먹었어요. 제가 상급자인데.

  • 26.06.09 10:54

    책임감이 강하신데 과부하를 넘어서 번아웃이 오신것 같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않고 이렇게 도움을 구하신거 잘하셨어요. 일단 내가 살고 봐야됩니다. 지금 마음도 몸도 너무 지치신 상태에요. 일에 대한 부담을 줄일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하나씩 찾고 실행하면 어느새 숨통이 트이고 길이 보일겁니다. 극단적인 생각은 마셔요. 응원합니다.

  • 26.06.09 13:48

    저도 남 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겨봅니다! 이런 고민을 주위에 이야기 하실 분(입이 무거우신)이있으면 좋고, 아니면 정신의학과 상담 받으셔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약물 복용도 추천(대신, 부작용이 있음)합니다. 그리고 우울한 느낌이 드실때마다 산책하는걸 추천합니다. 산책하다보면 잡생각들도 많이 없어지고 좋았습니다! 많이 지치신거 같네요 극단적인 생각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 26.06.09 20:36

    저도 몇년전에 거의 똑같은 내용의 고민을 한 적이 있네요. 전화 진동만 울려도 업무연락일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출근길에는 교통사고 나서 입원해서라도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
    지금 돌이켜보면 슬럼프나 번아웃을 넘어 우울증 초기였던거 같아요.

    회사 내에 얘기해서 업무조정이나 분담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게 우선이겠지만, 그게 안되면 휴직이든 이직이든 일단 그 상황을 벗어나야되는거 같아요. 업무가 내가 처리할 수 있는 캐파를 뛰어넘고 의지도 이미 갈려나간 상황인데, 버틴다고 나아지는건 없더라고요. 그건 글쓴분 잘못이 아니라, 회사 잘못이거나 그냥 그 회사랑 내가 안맞는거죠.
    저는 당시 이직했었습니다. 연봉이나 커리어상으로 손해는 봤지만,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네요.

    글쓴분 상황 정도면 퇴근하고서도 얼마 없는 여가시간에도 계속 회사생각에 짓눌려계실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은 분명 가족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이시라면,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거, 그리고 그 시간에 업무생각/연락에 시달리지 않고 가족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 26.06.09 15:11

    먹고 살고 행복하려고 일하는거잖아요. 일이 직접적으로 나를 불행하게 만들고, 그게 개선될 기미가 없거나 개선될때까지 내가 못살거 같다는 판단이 드면 더이상 고민할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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