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밖을 보다가 놀라 밖으로 나갔습니다.
닭 놀이터에 남아있는 거위와 개 두마리가 대치중이었습니다.
제가 놀라 문을 열고 소리치니 개들이 도망을 칩니다.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 부르니 호동이는 가까이 와 비교적 쉽게 잡아맬 수 있었습니;다.
호동이는 남아있던 숫탉을 잡아다 자기 집옆에 놓아두었습니다.
혼을 내고 네롱이를 잡으러 가니 이미 멀리 도망을 갔습니다.
아침에 증여 일로 봉금아재를 모시고 면사무소와 법무사로 가야해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면사무소에 가 초본을 봉금아재와 창용이 것을 발급받고 인감을 새로 신고하여 발급받고 버ㅕㅂ무사에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내일 신고 갈 노을의 운동화도 찾아왔습니다.
집에 와 낫을 갈아 놓고 이것 저것 손보다 네롱이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으러 나갔습니다.
들판에서 찾아 쫒아갔지만 논으로 동망을 다녔습니다.
달리기로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 지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몰기 시작했습니다.
개가 지칠정도면 저도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어떻게하여 집으로 몰았고 덤불이 많은 이웃 묵은 밭으로 도망가는 놈을 쫒아 슬라이딩까지 해서 겨우잡았습니다.
줄을 이중으로 하여 벌을 세워두었습니다.
양균이와 몇번 연락을 취했습니다.
어제 말린 제 벼를 빼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톤백을 가져다놓고 범바윗골 논으로 갔습니다.
백옥찰 논 가를 베었습니다.
양균이와 연락이 되어 말린벼를 톤백에 담는데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순간의 통찰이 왔습니다.
중량이라고 나온 부분에 6.5톤이라 표시가 되어 저는 수확한 벼가 6.5톤이라 생각했는데
그 건조기의 용량의 한계가 6.5톤인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4개 적어도 3톤은 나온 것같았습니다.
약 1800평의 논이니 4톤 정도는 나와야하는데 유기농이라 아무래도 수확이 떨어진 것입니다.
노을이 출근하고 광주에 같이 올라가 빠레에 들러 머리를 다듬고 저녁까지 먹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