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老年期) 내면(內面)의 젊음과 아름다움]
젊은이들은 빨리 성장하고, 빨리 배우고, 빨리 실패도 한다. 누구와도 충돌하고 싶은 욕망이 솟아난다. 불확실해서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보기가 좋다. 젊음은 철모르고 피어나는 꽃들과 같으니 말이다. 그러나 젊음과 늙음은 많이 다르다. 젊은이는 회복력이 빠르지만 노인은 회복 할 힘이 약하다.
당신의 바지 지퍼가 열린지도 모르지만 젊은이들은 빈티가 나도 예쁘다. 젊은이들은 브레이크댄스를 출수 있지만 노인들은 스포츠 댄스 하기도 힘들다.
젊은이들은 머리가 팍팍 돌아가지만 노인들은 건강하더라도 천천히 생각하고 기억력도 떨어진다.
이른바 지각혼란(perceptual confusion)을 자주 겪는 것이다. 일하기에는 너무 늙었고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에서 삶의 혼란을 겪는 것이 노년기다.
당신은 아마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이 10대 때에는 자신의 젊음이 아름다운지도 모르고 흥청 만청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60, 70대에 건강하고 덜 늙었다면 아마도 자신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꽃 할배로 살아가는 신노인들의 유쾌한 반란이 아름답기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희어졌어도 품위 있게 지성적으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그들이다. 세월은 무언가 낭만적인 데가 있다고 할까?
오래된 성당, 오래된 사찰, 오래된 고목, 오래된 책들이 귀하고 아름다우니 말이다. 세월의 흔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노인들의 신체는 점차 소멸되며 매력이 떨어지지만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오래된 나무 같은 의연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프니까 노년이다. 인생은 아픈 것이다. 장수사회가 되면서 인생의 4분의 1을 노년기에 보내야 하지만 우리 목숨이 100년간 늘 푸르지 않다.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상실하거나 기존의 역할이 축소 되는 것을 경험을 한다. 그러나 늙었지만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야한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경험, 좋은 경치, 좋은 음식, 짜릿한 즐거움, 사랑,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런 곳을 찾아다니며 즐겁게 보내는 것이 젊어지는 지름길이다.
말하자면 늙어가는 연륜의 멋 내기는 젊은이들처럼 팔팔하게 사는 것이다. 늙음의 가면을 벗고 당당히 살아가는 것 말이다. 젊음이란 가장 순수한 상태라고 한다면 노년기에도 순수하게 솔직해 지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늙으면 젊어서도 ‘늙다리 청년’에 되기 쉽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말이다. 노화의 감정을 버리고
“나 오늘도 멋진 날이다” 하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모든 걸 만들고 모든 것을 해체한다는 사실에서 생활의 리셋이 필요하다.
이유인즉, 늙은 대로 살다가 아니라 어떻게 마음먹고 사는가에 따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말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늙는 다는 것은 참 좋구나!” 하는 자기 긍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늙어가는 당신, 이제까지 남들이 가는 길, 남들이 가진 것을 흉내 내기의 바뿐 삶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미친 척 하고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찾을 수 있는 시기가 노년기다. 그러다 보면 우아하게 노년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노인도 한 시대를 반영하는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훌륭한 생애스토리, 자신의 장점, 젊은 사람들에게는 삶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아마도 100세 나이를 대상으로 어떤 건강콘테스트 혹은 장끼대회가 열릴 것이다. 누가 더 건강하고 매력적인가 하는 경연대회도 머지않아 볼 날이 올 것이다.
문제는 늙어서 젊음의 힘은 바로 내면의 아름다움(inner beauty)에 있다는 점이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아마도 ‘마음의 정원’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것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다.
어느 누구도 젊음의 상징인 아름다운 매력을 계속 유지 할 수 없지만, 그러나 내면의 아름다음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시대 진짜 노인들이다. 사람들의 눈에 의해서, 외모에 의해서 나타나는 매력이 아닌 ‘마음의 미인’ 말이다.
당신은 70+살이 되었지만 20대와 같은 강력한 희망과 영성 정력을 가지고 있다면 젊게 사는 사람이다.
최선의 건강을 유지하며 젊은이들처럼 살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머리가 희어지고 대머리가 되어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늙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한다. 마음이 젊다면 주름살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우 정 著>
[노인의 행복도 만들어가는 것]
노인의 행복과 기쁨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신의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제2의 인생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깊이 사랑하며 감사하는 고운마음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욕심 없이 슬기롭게 살면 노후의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늙어서도 삶의 열정을 잃지말아야 노후의 인생이 완성을 위한 기회가 됩니다. 욕심 없이 남과 비교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노후를 즐기며 삶에 감사하면 자연스럽게 불행을 피해 갈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도 마음가짐이고 선택입니다.
나는 행복한 노인이 되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며 어두운 쪽 보다는 밝은 면을 선택해 보고 느끼며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하고 세상을 다정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는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인도 사랑하면 행복해지고 즐거워집니다. 사랑의 대상을 한정하지 말고 무한히 넓힐수록 행복은 더 확대됩니다.
사랑은 행복이고 감사이며 기쁨입니다. 노인의 행복도 사랑과 감사와 깊은 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늘이 베풀어주는 고운마음과 다정다감한 열정과 순수한 사랑과 깊은 감사가 있다면 얼마든지 멋지고 행복한 노후의 삶을 창조해 갈 수 있습니다.
노인은 비교적 젊은이보다 오래 살아온 역사의 증인입니다. 오래 살았다는 것은 삶의 경험이 많기에 슬기로운 노인이라면 행복친화 적 삶에 익숙할 수 있습니다.
원망과 질투와 욕심과 비교가 노후의 삶을 얼마나 처참하고 불행하게 하고 힘들게 한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기에
이를 지혜롭게 피해가며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 원동력이 됨을 알게 됩니다.
노인에게도 행복은 느끼는 것이고 마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은 자신이 만드는 자부심이고, 긍지이며 마음의 멋이고, 차원 높은 자랑입니다.
노인의 행복도 감사하는 곳에 있으며 깊이 사랑하고 즐거워하면 더욱 풍성한 삶에 행복을 더하게 됩니다. 불평 없이 현재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드리고 즐거워하면 행복해집니다.
늙은이가 마음을 열고 기쁨으로 감사하는 것은 행복을 마음으로 만드는 신비의 세계입니다. 행복은 자신이 만들고 즐기고
기뻐할수록 더욱 행복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도 축복이기에 뜨겁게 감사하며 행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자신의 삶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늙은이의 삶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고 기쁨이 넘치는 축제입니다.<다래골 著>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