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첫 만남...
신입생 입학식 날
매화꽃 향기가 코 끝을 스치는 불기 2561년 3월 셋째 주 봄날
우리절에서는 신입생 입학식이 있었다.
불기 2561년 3월 14일 화요일 (231,232,233,234기)반을 시작으로
목요일 저녁 (235,236,237,238,239,240기)
금요일(241, 242기)까지
한 주간 입학식으로 우리절이 잔칫집 분위기였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신입생의 눈빛에서 우리절의 미래를 보았고
큰 스님께서 신입생 포교를 왜 그렇게 강조하시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찬불가를 배우는 시간
언제나처럼 반야심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찬불가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절 교가, 청법가등 법회의식에 필요한 노래들이다.
우리절 법요집에는 큰 스님께서 작사하시고 이윤정(브레인)님이 작곡하신
마음을 울리는 찬불가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화요반 집전을 맡아주신 법회팀 우경숙님과 사회를 보는 반야심님
목요반 집전을 맡아주신 가호님과 사회를 보는 반야심님
금요반 집전을 맡은 일법도님과 반야심 사회자님
법당 양쪽에 앉아 신입생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질문에 답을 하거나 문제 해결을 해주고 있는
믿음직한 멘토 지도선배단!
지도선배단은 아침 일찍부터 형광색 조끼를 입고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우리절 행사가 있을때마다 우리절 주변 교통정리를 해주시는
정법호출팀! 이번주도 어김없이 봉사하고 계십니다.
카카오택시 때문에 많이 힘들답니다
우리절 법우님들은 053-780-0000 정법택시를 이용합시다.
팔공도량 지우 주지스님과 신입생 법우님들!
다들 행복해 보이시네요.
우리절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자랑할 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절 영상다큐를 관람하고 계신 신입생들!
요람에서 극락까지 모든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는 우리절!
환희심이 절로 나는 영상물을 보면서 조금씩 우리절 사람이 되어 갑니다.
알고 싶은 것도 많고 듣고 싶은 것도 많은 신입생 법우님들을 위해
큰 스님께서는 신입생 근기에 맞는 소중한 법문을 내리셨다.
큰 스님 법문
모두 반갑습니다.
대구 큰 절을 비롯해서 국내외 여러 지역도량, 모든 지원에서 오늘 이처럼
거룩하게 인연을 맺게 됨을 진심으로 자축합니다.
저는 한국불교대학의 창건주이자 회주의 소임을 맡고 있는
無一 우학입니다.
요즘 들어서 세상이 좀 시끄럽습니다.
세상은 늘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정법도량인 한국불교대학은 언제나 평온합니다.
그래서 제가 쓴 말중에서 세요중온이라 이런 말이 있어요
책을 꺼내서 한 번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디 적느냐 하면
새로운 불교공부 상 백지에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부르는 것도 적으십시오
"똑똑한 연필보다 무딘 연필이 낫다"
스님 이게 연필이 아니고 볼펜인데요 이래요
그럼 다시 적으십시오.
"똑똑한 머리보다 한국불교대학 볼펜이 낫다"
한 번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세요중온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평온한 곳이 있다.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평온한 도량이다 이 말입니다.
세상 시끄러운 가운데 평온한 곳이 한국불교대학이니
여기를 다니시면 가정도 평온해질것이고 마음이 지극히 평온해질것입니다.
애써서 한자를 적으려고 하지말고
제가 불러준 해석을 적으십시오.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평온한 곳 한국불교대학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은
사람들은 돈, 권력, 명예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은 너무 많으면 거추장스럽고
그 사람을 망치는 줄 우리는 지금 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 그랬어요
그런데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것이 무엇인고 하면 지혜라는 겁니다. 지혜!
우리는 여기 와서 공부를 하겠다고 오셨는데
바로 지혜공부를 도모하기 위해서 오셨다 이 말입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온 것이죠.
지혜가 왜 건강보다 중요하냐 하면, 건강은 백년 건강하다 하지마는
그 뒤로는 장담할 수 없어요. 백년도 힘듭니다.
그런데 이 지혜는 세세생생 다음생 그 다음생까지 가지고 가는 게
불교 지혜입니다.
불교 교리라고 해서 부처님 진리를 배우는 것 그것이 다 지혜인데
이 지혜공부야말로 참으로 내 인생
나의 영원한 삶의 그 무엇이다 그 말이죠.
아무튼 오늘 이 지혜공부를 하러 오신 분들은 참 복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복이 많습까?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게 복이요
권력도 너무 높지 않아서 그 자체가 복이라
그냥 두 다리 있어서 여기까지 왔고
두 눈 있어서 지금 스크린을 보고, 저를 보고
또 귀가 있어서 소리를 듣고
손이 있어서 쓸 수 있고 이거만 해도 큰 복이라고 생각해야 돼요.
적당하게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공부하러 온 그 자체가 크나 큰 복인데
복도 최상의 복을 우리가 지금 누리려 하고 있다 그 말이죠.
복 중에서도 엄청남 복을 저는 행복이라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는 많은 복,복 하지만 그 중에서 진짜 복은 행복이라
그런데 여기서 공부를 하시다 보면 행복을 동시에 얻어가요.
지혜공부를 하러 왔지마는 궁극에는 행복해지게 되고
행복이 잔뜩 묻은 그런 지혜를 얻게 된다 이 말이죠.
그래서 아주 잘 오셨습니다.
우리는 최상의 복! 행복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또 아울러서 지혜공부를 해야 되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 한국불교대학이다 이 말입니다.
소스라는게 있잖아요.
행복이 소스처럼 잘 버무러지는 지혜
잼이라는게 있잖하요.
행복이 켜켜이 잘 들어가 있는 그러한 지혜
요즘은 케찹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케찹처럼 행복이 잘 발려진 그런 지혜공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습니다.
불교공부는 한국불교대학에서 가르치는 지혜공부
부처님 공부는 바짝 마른 지혜가 아니고
촉촉한 지혜, 행복이 적당히 잘 가미된 그런 공부가 되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세상의 학문보다도 훨씬 가치있고 고귀하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한 마디로 말하면 행복,지혜를 지금부터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런 행복지혜의 도량에 어떻게 오셨는가 제가 늘 그것이 궁금한데
제가 한 번 물어 보겠습니다.
옛날에무슨 사정이 있어서 못다녔는데 안되지 내가 한국불교대학에
입학을 해서 다니다 못다녔으니 끝을 내야지
이런 생각으로 재입학을 하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많으시네요. 이번에는 꼭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광고나 메스컴을 보고 스스로 오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조금 있네요.
먼저 다니신 분들에 의해 억지로, 마지못해 그사람 하고 내하고 관계가
멀어질까 싶어서 억지로 강권에 의해서 여기 앉아 계신 분 손들어 보십시오.
좋아요, 그럼 소개해 의해서 오신분!
소개 가운데서도 나 정말 오기 싫었는데 왔다는 사람 솔직히 손 들어 보세요.
괜찮아요. 손들어 봐요. 몇 분 계시네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지금 우리는 이 자리에 같이 앉아 있다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지금 여기 앉아 있다면 이제는 마음을 바꿔야 돼요.
억지로 왔던지 스스로 왔든지 또는 재발심으로 해서 왔든지간에
아! 이제는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
스님이 여기가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하니 한 번 다녀봐야지
이런 마음을 내 보셔야 돼요.
(큰 스님께 삼천배 단주를 받으신 90세 노보살님)
적으십시오. 거기다가. 모두 적으십시오.
지금까지 뭐 적어놨죠. 세요중온, 똑똑한 머리보다 한국불교대학 볼펜이 더 낫다.
자꾸 적으셔야 돼요.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연세들이 그래요 지금.
연세들이 그렇다니까 나 아직 젊은데 그러는데 혹시 10대 있습니까!
20대! 오 20대 계시네요.
30대! 멀리서 보니까 다 30대처럼 보이는데요.
30대 손들어 봐요. 얼마나 되는고 30대 손 내리시고
모든 도량도 똑같이 손 드십시오.
40대! 40대가 많네요. 50대! 50대도 많고,60대! 60대도 많고
70대..80대 예 장하십니다.
90대 손들어 보세요. 오 두 분 계시네요.
있다가 우리 90대 거사님과 보살님에게 선물 좀 드리십시오.
삼천배 단주 드리십시오
잘오셨습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이렇게 연세가 90이상 사시는 것도 큰 복인데,
이 연세에 여기 법당에 공부하겠다고 오셨는데
아직 젊은 사람들이 여기와서 공부할까 말까
이런 망설임이 있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음을 고쳐먹고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생각을 해야돼요.
좀 적으십시오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것이다.
그래서 우선 목표를 삼기로 2년 여기 불교대학의 기본은 2년입니다.
2년 전법사 과정 법사가 되는 첫단계 전법사 과정까지는 꼭
공부하겠다 이런 결심이 있으면 됩니다.그러면 2년 할 수 있어요
그 뒤로는 그 뒤의 일이고 아무튼 2년 전법사 과정에 입학을 하셨기 때문데
내가 어떤일이 있어도 2년은 하겠다 그런 결심을 하셔야 되는데
지금 적으신대로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재밌게 공부를 하시면 돼요.
오늘 이렇게 마음을 낸 것을 초심이라 이렇게 말해요.
읽어보겠습니다. 초심! 초심!
누구에게나 다, 어떤 상황에서나 다 초심이 있어요.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자체가 초심때문에 앉아 있는 거거든요.
초심!
초심도 건전한 초심에 대해서 말씀드렸어요.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재밌게 공부할 것이다.
이게 이제 초심이 되어야 돼요.
그런데 이 초심을 절대 잊어버리거나 놓쳐서는 안된다
이것을 불망초심이라 이런 말이 있어요
불망초심
초심을 잊지 말라. 그리하면 반드시 이를 성취할 것이다.
이 말을 잘 좀 적어놔요
한자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 그리듯이 써 넣으세요.
불망초심
초심을 잊지 말라
초심을 절대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지혜공부를 통해서 행복도 하시고 삶의 큰 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래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도
동시에 다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곽병해 총동문신도회장님)
우리나라 대학중에는 서울대학교가 제일 좋고
불교대학중에서는 한국불교대학이 제일 좋다는 걸
15년을 다녀봐서 장담할 수 있다는 동문회장님!
40세에 먹고 살거는 풍족한데 무언가 허전하던 찰나
우연히 불교대학 광고를 보고 입학해서 4년동안 결석 한 번 안하고 다니셨답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인연법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는데
오늘 한국불교대학과 맺은 소중한 인연으로
2년은 꼭 다녀보길 바라셨고, 1층에 동문회 사무실이 있으니
커피도 한 잔 하시고 불편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말씀하시면
신행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자리에 온 걸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좋은인연 한 번 만들어 봅시다!
(주간반 지도선배단을 이끌고 계신 덕생행 지도선배 총괄국장)
(야간반 지도선배 총괄국장님이신 선감님)
형광색 조끼를 입고 양쪽에 도열해 있는 지도선배단을 소개하시며
수업날짜와 수업시간 법당등을 소개해 주셨다.
앞으로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애쓰실 두 총괄국장님과
지도선배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포교사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절 곳곳을 돌아보고 계신 신입생 법우님들)
사진촬영: 상원님, 은빛여우님
신입생들은 우리절 곳곳을 둘러보며 체계적으로 잘 가꿔진 모든 것들에 감탄을 하셨다
만나야 할 인연은 꼭 만난다는 말처럼
오랜 시간 기다려 우리절 한국불교대학에 오신 신입생 법우님들!
창건이념인 바른 깨달음의 성취와 온 세상의 정도구현을 위해
정법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과 더불어 우리절 한국불교대학은 발전하고 또 나아갈 것이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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