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집안 싸움 여파가 아티스트 뉴진스의 컴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신곡이 유사성 논란에 휘말려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표절인가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유튜버 레퍼런스가 제기한 '유사성 곡' 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유튜버 레퍼런스는 11일 "NewJeans 뉴진스 'Bubble Gum'(250 외 작곡) 표절 아닌 유사성 비교, Shakatak - Easier Said Than Don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레퍼런스는 뉴진스의 '버블검'(250 외 작곡, 2024년)이 샤카탁의 'asier Said Than Done (Bill Sharpe & Roger Odell 작곡, 1982년)'와 유사하다며 해당 부분을 비교해 공개했다
그는 "샤카탁은 1980년에 결성한 영국의 재즈 펑크 밴드"라며 "1980년부터 현재까지 활동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블검' 작곡가 250에 대해서는 "뉴진스의 히트곡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를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샘플링이면 저작권 등록 때 원작자의 이름을 올려야하지만 레퍼런스는 "샘플링 기록 불명"이라고 명시하며 샘플링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평소 유사한 곡들을 비교 게재하고 있는 유튜버 레퍼런스는 "음악만 비교해서 들어주시고 가수와 작곡가에 대한 심한 비난은 자제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채널은 모든 영상들이 저작권에 걸리므로 수익창출이 0인, 한국 음악계에 만연된 표절의 정화를 위한 순수 제보채널 입니다. (여러분들의 조회수에 대한 수익은 모두 해당 곡들의 저작자에게 갑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구독자 1만명 조금 넘는 채널에 4만회 이상의 클릭이 이어졌고 천개가 훌쩍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악을 들은 뒤 "들을수록 비슷" "42년 전 노래 복붙 수준이다" "멜로디만 비슷한게 아니라 깔리는 리듬까지 유사" "구글에 '버블검' 흥얼거리면 이 노래가 나옴" "민희진 대표 '아류' '카피' 비난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대 의견의 네티즌들은 "노래가 다르다" "아예 다르다" "샘플링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비트 구매할 수 있는 음원도 많다" "shakatak 곡이 레전드곡인데 뉴진스 곡도 당연히 샘플링 아닌가? 원곡이 워낙 유명해서 샘플링곡들 많은데 설마 이걸 베꼈을리가 게다가 일본 CM곡이다" 등의 반박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추이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