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6
'미디어스' 분석…"대통령 발언 단순 전달 · 비판 전무"
'무비판 뉴스' KBS가 유일…TV조선도 "아쉬운 점 있어"
채널A "궁금한 것 못 물어"…JTBC·MBC 등도 비판
KBS에 "창피하다" 댓글도…"KBS는 윤석열 스피커"
공영방송 KBS의 타락이 점입가경이다. 박민 사장 취임 뒤 과거에 방송된 현 정권 비판적 보도에 느닷없이 사과방송을 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홍보 쇼를 신년대담 프로로 포장해 보도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극우매체 조선일보처럼 색깔론을 내세워 야당에 불리한 편파보도를 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해괴한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방송보도까지 연기하는 비상식적 모습을 보였다. 사장 한 사람 바뀌었는데 4천여명이 일하는 공영방송이 단숨에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것이다.
미디어 전문 매체인 미디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관련 보도에서 KBS는 어용방송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동아일보, 중앙일보같은 ‘보수’ 매체를 포함해 대부분의 언론이 이번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동문서답’ ‘책임회피’ ‘일방소통’이었다고 비판했지만 KBS는 달랐다. 다른 지상파 방송은 물론 ‘친윤’ 방송매체로 알려진 TV조선 등 종편방송보다 더 정권 감싸기에 공을 세웠다.
미디어스 기사를 보면, 대통령 기자회견을 다룬 종합뉴스 가운데 KBS 뉴스가 다른 지상파 방송·종편방송 중에서도 가장 긍정적 관점에서 홍보 일색으로 보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스는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도한 지상파·종편 저녁 종합뉴스를 비교한 결과 윤 대통령 발언을 단순 전달한 언론사는 KBS가 유일했다”고 KBS 뉴스를 비판했다.
5월9일 KBS '뉴스9'이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관련 뉴스 모음. 미디어 비평매체 '미디어스' 기사 화면 갈무리.
첫댓글 이게 나라냐? ㅅㅂ
언론이 똥꼬나 빨아대고 있고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