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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추종, 서방 동맹 외교에도 성과 부진"
1992년 수교 후 최악의 한중관계 복원 시도
"윤석열 정부, 중국과의 관계에서 근시안적"
"서울 한·중·일 정상회의 초점은 한·중 소통"
한국 외교 장관, 6년 반 만에 베이징 방문
한·중 외교부 장관 회담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중국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13~14일 이틀간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반 만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번에서 진행된 제6차 한호외교국방(2+2)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 05. 01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한국 외교 장관, 6년 반 만에 베이징 방문
1992년 수교 후 최악의 한중관계 복원 시도
작년 11월 부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참석 기회에 왕 부장이 당시 박진 장관을 만나기는 했지만, 조 장관과의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월 취임했지만 1992년 수교 이후 최악의 관계를 보여주듯 왕 부장과의 전화 통화도 27일 만에 겨우 이뤄졌다.
50분간 진행된 당시 통화에서 왕 부장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한·중 관계'를 희망한다면서 △ 긍정적, 객관적, 우호적 대중 정책 추진 △ '하나의 중국 정책' 준수 △ 중‧한 관계의 정치적 기초 수호 △ 경제 문제의 정치화, 범(汎) 안보화, 도구화에 저항 등의 요구를 내걸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반중국 정책 포기, 대만 문제 불(不)개입, 첨단기술‧반도체 등의 대중 수출통제 포기 등을 비롯해 하나하나 매우 민감한 현안들이다.
이번 조-왕 양자 회담은 뭣보다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의 최종 조율에 1차적 목적이 있다. 현재 3국이 조율 중인 날짜는 오는 26~27일이다. 한국에선 윤석열 대통령, 중국에선 리창 국무원 총리, 일본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각각 참석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소원하고 한중관계 복원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방중 시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일·중 정상회의, 한반도 및 지역ㆍ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확대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이해와 협조를 끌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할 포인트 중 하나다.
중국 당국을 대변하는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가 10일 자 사설을 통해 한국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 수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4. 05. 10 [글로벌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중국 관영지 "윤석열, 외교 노선 수정 기회"
"서울 한·중·일 정상회의 초점은 한·중 소통"
첫댓글 하 진짜 외교 외교 졸라게 비행기타더니 결국 얻은거 하나도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