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간이 있어 영흥도 한성호 친구를 좀 볼까하고 다녀왔습니다.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업무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오후 5시 이후로 약속하고
서울에서 시간을 맞춰서 2시에 출발을 했습니다만 도로 사정등으로 조금
고생했고 고생 한만큼 만나니 반가움도 컸습니다.
우선은 친구가 전하는 인사가 걸작입니다.< 잘사나? 나는 잘먹고 잘사는데 걱정을 해줘서
고맙지만 우리 친구들이나 잘있는지? 이추위에 걱정이다 하면서 선수를 칩니다>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장에 외부 인부들이 한 2천명 투입되어 있다고 하고요
올해 4~5월 완공 목표로 잔무 마감공사로 무척이나 바쁘다고 전하면서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이 부자라 잘지낸다고 하면서도 외로움이 살짜기 많이 보입디다.
숙소는 회사에서 정해준 바닷가 펜션이고 근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잔무가 있을때면 잔업2시간 정도로 수당받고 별도하고 한달에 휴일없이 계속인데
노무자들 하는데로 비오는 날만 쉬게된다고 하면서 평균 1개월에 25일기준으로 1일
1십만원 월말계산하면 되겠지요.이런 일상의 이야기들을 숙소 주변 바닷가 횟집으로
옮겨 나누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한잔술에 듣기를 5시간 하고 나니 12시가 다되어
한번 안아주고 돌아왔습니다. 건전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친구가있어
다행이다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떠나와도 그리움이,보고파지는 한사람입니다..
첫댓글 친구야! 고맙네요. 영흥도 까지 가서 성호친구 위로겸 용기도 붙 돋우어 주고 따뜻한 친구가 있어 우리 마음도 훈훈 합니다.
대단한 친구! 존경하요. 말이 쉬워 위문이지 길이 어데요.참으로 어려운 걸음,복음의 길을 다녀 오셨소.
성호할배가 친구의 위로에 활기가 넘쳐 나겠네.감사하오.
"한번 안아주고 왔습니다"- 정말 정이 가는 칭구들 ,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합니다.
영흥도로 가는 길; 대중교통으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참고로, 오이도까지는 지하 4호선 하차 외길이라
버스는 2시간에 한번있으나 요금은 모르고 택시는 5~`6만원,콜벤은 3~4만원(영흥도_오이도전용)편도요금이고.
바닷가 휴양시설이 많아서 관광객 차들로 매우 붐빕니다.오이도출>시화방조제>대부도>선제도>다리를 건너야
영흥도가 있고 내려서 교통이 문제? 안부 전하라는 말을 빠지지않고 전하고있소.건강하더라고요.
욕봤습니다.
감동 그 자체입니다.
추위에 바람맞고 바다 건너 오랜 시간 욕보고 친구의 정이 흠뻑 져려 있다우. 성호는 같이 통학한 사이인데..보고 싶네.
60대에도 돈 벌고 있으면 성공이라고 했으니..... 힘 냅시다.
그만한 사연과 고뇌 고통이 따르는 일들로 홀로서기중이라 가능하면 조심조심 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