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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나들이 5월 차회
들꽃 추천 0 조회 224 19.05.25 00:0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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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5.25 10:44

    첫댓글 가깝게지내던 친구가 ''꼭 이집에서 찻집을 해야겠나?''하고물었을때ᆢ저는''응!이집이어서하고싶어''라고답하며천정이뚤려하늘이보이고 흘러내린 벽채가 만삭처럼 일그러진 시내의 ''아사가''를 시작한지 17년이 흐르고 있네요ᆢ가끔은 지병처럼 이곳의 추억이 꿈틀거릴때 이미 옛이야기가 되어버려 아쉬웠는데 오늘 이글을 읽으면서 새순처럼 돋아나는 찻잎처럼 싱그러운 꿈이 꽃을 피웠습니다ㆍ이젠신윤복의늙은주인공이되어 어떻게 기억될지 모르는 저잣거리에서 <茶>만큼은 야무지게 붙들고 세월을 맞이합니다ㆍ곧 무성한 앞산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선생님의 글속에 묻히겠지만더운날 힘없이쓰러진마당의꽃들도내년이면또만날수있겠지요^^

  • 19.05.25 11:23

    들꽃님의 차회 후기를 보면서
    섬세하신 표현이 감동으로 연결되면서
    아사가 회원이되려면 문장력과 표현력이 남달리 탁월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멎진후기에서 아사가의 처음과 현재를 모두 회상할수있는 좋은글 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5월 차회는 참석하진 못한터라 차회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멎진.후기 감사합니다

  • 19.05.25 11:33

    잘읽었습니다.

  • 19.05.25 12:27

    스물스물 아스라한 기억들이 떠오르게하는 글입니다.
    언제그런적있었던가 싶은더
    벌써 10년도 훨씬 지나가버린
    시간들이네요.
    지금의 차회도 멀지않아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을테지요.
    추억을 먹고산다는 말이가슴에
    와닿는 글 잘 읽었습니다~~

  • 19.05.25 18:33

    멋진후기ᆢ
    감사합니다ᆢ

  • 19.05.25 20:56

    선생님 글 읽으며 차로 이어지는 인연을 생각해봅니다.
    늘 멋지시고 아름다우신 모습 오래오래 뵙기를요.

  • 19.05.26 08:02

    효은님의 인품이 느껴지는 글에서 저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내 거주할 때 아사가와는 불과 몇 백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라
    종종 들러 아사가님과 인연이 되었고
    아사가 이전, 찻집 시무외 에서 동국대 미대 김호연 교수의 춘화가 벽에
    너져부레 걸려있는 데서 친한 친구와 거의 살다 시피 했던 기억들이 다가 옵니다.

    제대로 한 것 하나 없이 시간만 보내다 늦게서야 아사가를 다시 찾게 되어 차 인연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날 차회에서 만난 홍푸르메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여 저도
    인터넷 검색해서 한참을 보았습니다.
    채색을 배재한 묵의 농,담만으로 일필휘지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에 한국화의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 듯 했습니다

  • 작성자 19.05.26 12:43

    많이 송구합니다
    사석에서 쬐끔 내보인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하셔서 잠시 공개하리라 올렸더니 벌써 뿌리가 내려버렸네요
    아사가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다른 목적의 카페에 쓴 글이라 어색한 부분도 보입니다
    한가할 때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19.05.28 16:06

    역시!!
    아사가찻집에 이런 내력이 있었군요♡♡
    멀리서 동경하며 카페글만 보고 있지만
    인연 닿아
    저 또한 그곳에 있을 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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