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문제로 고민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최근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가 친구들에게 장난을 심하게 걸고 남자친구들을 계속 건드리거나 여자친구들에게는 때리는 등 다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그때그때 주의를 주시면 잠시 괜찮아지지만, 곧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가정에서도 꾸준히 훈육을 하고 있지만 크게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
이 행동이 단순히 장난이 지나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로 봐야 하는지 판단이 어려워 문의드립니다.
A:먼저,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성해주신 글을 바탕으로 볼 때, 아이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에 대한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로서 장난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회적으로 적절한 상황과 대상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은 조절 능력이나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아직 미숙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가 상황 속에서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과격한 행동이 아닌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지, 즉 언어적 표현 능력에 대한 관찰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말로 전달하지 못할 경우, 거친 행동이나 과한 장난으로 표현하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이유에 대해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만약 심리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아이의 발달사와 성장 과정, 부모의 양육 태도, 기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적절한 개입 방향을 찾기 위해, 전문 상담기관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자극을 낮추는 환경부터
1. 자극 낮추는 환경
충동적인 행동은 자극이 많을수록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흥분도가 높은 놀이 상황에서는 행동이 과해지기 쉬우므로, 활동 전후로 자극을 낮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뛰는 놀이 후에는 앉아서 하는 활동으로 전환하거나, 시작 전에 오늘은 세게 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자처럼 미리 기준을 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경계 배우기
장난이 과해지는 아이는 ‘어디까지가 괜찮은지’를 경험으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 마라고만 반복하기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웃으면 계속해도 되지만, 얼굴이 바뀌거나 뒤로 물러나면 멈추는 거야처럼 신호를 알려주세요. 이를 통해 아이는 상대의 반응을 기준으로 행동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3. 대체 행동
장난을 줄이라고만 하면 아이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대신 가능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게 하는 대신 손으로 톡톡 치기, 소리 지르는 대신 말로 부르기처럼 대체 행동을 반복해서 연습시켜 주세요.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Eisenberg, N., et al. (2010). Emotion-related self-regulation and children’s maladjustment. Annual Review of Clinical Psychology.
Barkley, R. A. (2015).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 handbook for diagnosis and treatment.
Denham, S. A., et al. (2003). Preschool emotional competence and social functioning. Child Development.
Tremblay, R. E. (2010). Developmental origins of disruptive behaviour problems. Encyclopedia on Early Childhood 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