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유일의 大田 姓氏 테마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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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이씨 후손들의 입장 퍼레이드 모습>
올해로 여덟 번째 맞이한 대전 효(孝)문화 뿌리 축제가 “효통(孝通)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3일부터 대전광역시 중구 효 월드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효와 뿌리를 소재로 조상의 얼과 지혜를 찾아보고 체험하는 축제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효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효의 의미를 창조하는 축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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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충주 박(朴)씨를 시작으로 222개 성씨의 특색있는 복장과 소품으로 문중 입장퍼레이드를 펼쳐 많은 참여자의 눈길을 끌었다. 효 교육 자원봉사단과 탈북자 가족팀, 다문화 가족팀 그리고 유치원 어린이들이 끝으로 입장하며 퍼레이드의 절정을 이루었다.
축제를 진행하는 박용갑(65) 중구청장은 “효와 인성에 대한 미래가치를 새롭게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효 문화를 선도하여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였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여, 기본이 바로 서는 사회정립을 최종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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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유치원 어린이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뿌리공원에 86개 성씨 조형물이 추가로 설치되어 총 222개의 조형물이 조성되었다. 이번 축제에 문중과 청소년들이 함께 세대 간 화합과 소통하는 세대 공감 효통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중퍼레이드에 이어, 각종 체험행사, 문중 운동회(새끼줄 꼬기, 고무신 날려 넣기) 문중 예술제(장기자랑) 추가 문중 성씨조형물 제막식과 유명 연예인 공연 등으로 3일간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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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이씨 후손들이 퍼레이드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구중철(73) 평해 구(丘)씨의 회장은“해가 갈수록 뿌리축제 가 발전하고 다양하게 진행되어 참여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멀어져 가는 종친들 간의 친목과 단합뿐 아니라 조상님들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효의 전통을 이어 가는데 좋은 계기가 된다”고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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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뿌리공원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뿌리(姓氏)와 조상들의 조형물을 전시한 곳으로, 나의 뿌리를 알고 위대한 조상의 넋과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곳이다. 나의 문중뿐 아니라 다른 문중과도 교류하면서 배우고 익혀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장소로,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인 효 문화가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咸平 李氏 입장 퍼레이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명숙을 자랑? 좋은 자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