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동각색:박예림, 추민주 연출:추민주 안무감독:배유리 음악감독,작곡:김예림 랩메이킹,지도:이재복 판소리작창,지도:박희원 무대,소품디자이너:신승렬 조명디자이너:정구홍 의상디자이너:우영주 분장디자이너:최지현 음향디자이너:이채욱 그래픽디자이너:윤시오 사진:예준미 출연:권슬아, 김수민, 류석호, 민경석, 박훈규, 심효민, 장샘이, 전재희, 전흥선, 정태건, 위다솜(드러머) 제작:극단 돌곶이 주최:성동문화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장:성수아트홀 별점:★★★★★) 작년 배스트 공연 이었던 "사랑의 형태" 를 봤었던 극단 돌곶이 공연이다. 와우! 이번 공연도 너무 재밌었다. 이 극단 이제는 애정하는 극단으로 불려야 하겠다. 찾아보니 원작을 본 적이 없내... 어떻게 보면 "베로나의 두 신사" 와 비슷한 느낌이다. 아무튼 공연이 시작되기전 어떤 분이 나와서 수강신청 얘기를 하는데, 어디서 단관을 왔는가 생각 되었는데, 그게 아니고 설정 이었다! 처음부터 관심이 가게 만든다. 결론은 2시간 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너무나 재밌게 봤다. 연출이 누구야... 역시 추민주 연출님! 자세한 내용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공연은 일요일 까지이다. 오늘 가장 좋았던 점은 의상과 드럼 연주다. 헷갈릴 수 있는 캐릭터를 의상을 활용하여 정말 잘 표현 하였다. 그리고, 움직임과 어우러진 드럼 사운드는 극의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10명의 배우 모두 좋았지만 특히 권슬아, 전재희 배우님이 눈에 뛴다. 재관람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