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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구성원 노력과 기술 넘기는 것”
일본 정부 “경영권 관점 아니다” 발뺌
실제론 소프트뱅크에 지분 인수 압박
정부 뒤늦게 “단호한 대응” 밝혔지만
“지금도 소프트뱅크 경영” 인식 안이
민주당 "정부 범 부처 총력 대응해야"
일본 정부의 치밀한 작전과 달리 한국 정부 대응은 안이할 뿐 아니라 허술하기까지 하다. 라인 사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일언반구 없다가 한국 내 대일 여론이 악화하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 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사태 주요 일지.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에 대한 인식은 엿볼 수 없다. 일본의 교묘한 이중 플레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경고가 시급한데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해 대응할 것”이라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라인야후의 경영권이 2019년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통제에 들어간 사실을 언급하며 지분 매각을 기정사실로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 건은 네이버의 입장 정리와 네이버의 이익이 극대화될 방향이 무엇인가를 찾는 게 중요해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3일 ‘라인 사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라인 대주주인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는데도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 중”이라며 “일본이 요구하면 무엇이든 ‘오케이’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심지어 한 매체는 한국 정부의 관리가 한국 내 반일 감정을 무마할 방법을 일본 정부에 알려줬다고 보도했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 정부에 항의는커녕 협력했다는 뜻인데, 조선총독부가 할 법한 일을 대한민국 정부가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나 되나”라고 질타했다. 그는 “정부는 즉각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켜야 하고, 국민의힘도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은 일본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1년 기술과 자본, 인력을 투입해 13년 만에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키웠다.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도 이용자가 2억 명에 달한다. 라인야후 경영권이 소프트뱅크로 완전히 넘어가면 네이버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은 치명상을 입는다. 더 나아가 일본 정부 압박으로 헐값에 지분이 넘어간다면 또 하나의 대일 굴욕 외교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첫댓글 노조 화이팅
노조 화이팅
노조 화이팅
이렇게 대놓고 매국이라니
존나 맞말이네요 아오
제발 노조 힘내세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