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상사와 솔숲길을 걸었습니다.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함께 책도 읽었습니다.
사람은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을 닮게 되어 있다고 하길래, 일부러 오래 바라 보았습니다.
한동안 전 직장상사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인터뷰 중 한 대목, 지지자들과 여당에서 문대통령을 지켜줘야 한다는 말에 대해 질문하자 "다 선거용이죠. 누가와서 지켜줍니까?"했던...
그 후로 지금까지 "당신 친문이지?" 묻기만 해도 손사래를 치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전임 대통령 공과에 대한 평가를 넘어 인간적 멸시와 다분히 정치적 의도의 비난을 보면서, 누가 와서 지켜주겠냐는 그의 대답을 떠올리는 이유는 이 모든 상황이 이렇게 되어 갈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구나... 결론을 아는 것은 참 쓸쓸하고 평온한 일이구나...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와 이명박의 재등장을 보면서, 그들을 보며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친노에서 친문으로 다시 친명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비난받고 그 연쇄를 부정하며 성을 쌓아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나는 좀 더 쓸쓸해졌습니다.
나는 친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나란히 놓인 이 이름들과 함께 버텨온 내 삶을 사랑하는...
그래서 나는 친문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dYLVu0XaiZs?si=7H4cH95xNoD7zSIZ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렇게 사상검증하고 모욕을 주고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그 정도가 과하면 도도한 민주 진보의 흐름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서 함께 하던 동지들의 가슴이 식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침에 일부러 찾아들었습니다. 저도 친문입니다. 친문이 무슨 죄인냥 떠드는 것들은 진짜 나쁜 사람들이에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다 친노 친문 친명인데..왜 이걸 흔드려는 세력들은 계속 나타나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그렇지는 않죠....
@짜자장
전반적으로는 맞죠
셋중 한명만 지지해도 나머지 둘은 우선순위로 둘겁니다
@짜자장 좀더 상세히 말씀해주신다면?
@짜자장 솔직히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잘 납득이 안가요.
@짜자장 민주당 지지자들이 다 친노 친문 친명이라는 건 그냥 행복한 상상 아닌가 싶네요. 이재명 대선 때 문재인 한마디 했다고 욕 먹는 것, 알럽에서도 많이 봤는걸요. 저도 친노 친문입니다. 몇가지 실정이 있다고 해서 사람 자체를 부정하는 건 가혹하다고 생각하지만,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다른 생각인 분들 많던데요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까지 이어지는데. 친명, 친문 이런 네이밍이 좀 우습긴 합니다. 친문이며, 친명인데. 친명 계속하려면, 이제 좀 보여달라고 요구하려구요.
다 찢겨진 민주당 깃발 잡고 있던 노짱님 보면서 다짐했습니다. 죽을때까지 친민 할꺼라고... 저는 친민 입니다..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이 있던 민주당
진짜 완전히 똥통에 쳐 박혔던 민주당 암흑기 때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없었으면 저는 못 버텄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민주당에 있을때 혁신전대, 문모닝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니죠
문모닝 박지원을 국정원에 앉힌 대인배.
그리고 문재인에게 용서를 구했다는 진솔함.
진정한 화합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때는 진짜 하루하루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
@불타는 똥꾸 그 박지원이 또다시 사적인 원한때문에 헐뜯는 정청래는, 전 지켜야겠어요. 늙은이가 반성한다더니 나이가 먹어도 변하지를 않아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다 같으면서도 다른 대통령이구요
지지자들도 다 같으면서도 달라지는거죠
정당한 평가는 당연하지만
근거없는 비판은 자기 수준인증이죠
저는 극우들 세력이 민주당 지지자들인척 들어와서 내부분탕을 꽤나 크게 치고있는 느낌입니다
10년 친명인데 요즘에는 친명이라고 말 못하겠...
다같이 김대중의 유산이고 친민주당만 있을뿐 친노 친문 친명 나누는 것들부터 박멸해야
22222 그놈의 계파 정치
333333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좀 실망은 했지만 그런라고 지금처럼 폐족취급은 아닌 것 같고..요새 대통령과 뉴이재명이란 사람들이 좀 역겹네요.
예전에 친명 반명 프레임이 극에 달했을 때 정청래가 그랬죠
"당대표 득표율 77퍼센트면 김대중 전 대통령 보다도 높다. 이 정도 수치면 우리 모두가 친명이다" 라며 수박들을 대거 걷어내었습니다
지금 정말 화합이 필요할 때고 당원들이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명언이네요 ㄷㄷㄷ 공감합니다
계파가 있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계파가 당에 우선하는게 문제지요. 그 정도를 따지는게 어려운일이지만 계파자체를 부정하는건 표백을 강요하는거져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도 문통때와 크게 다른게 없는걸보고는 (디테일은 다르지만) 제가 문통에게 오해를 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두세가지 실책은 빼고)
대통령만 바뀌어서는 안되는구나...라는걸 요즘 참 많이 느낌니다.
대통령 재임 시절 과도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새는 같은 집안(?)에서 거의 호적에서 파내듯이 취급 당하시는거보니
조용히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도 씁쓸하고 지쳐갑니다...
노통, 문통을 지지했기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도 지지했는데 말입니다.
친석이든 친명이든 뉴박이든 뉴이재명이든
본인들 선호도 기호대로 지지하는건 무조건 OK.
하지만 문조털래유 거리면서 지들끼리 키득키득 거리는건 ㅇㅂ 랑 동급.
저 탁현민 오프닝 너무 좋더라고요.
222222
@태섭 33333
지금 민주당이 이자리에 오기까지 문통이 중간에 못버텨줬으면 불가능했습니다.
과오를 비판해도 모욕은 하지 맙시다.
저는 친노 때는 돼지저금통을 모아서 노무현후보를 도와서 대통령당선이후 2007년대선시 내 주위에 거의 모두가 이명박선택할 때 저는 정동영후보에게 투표함.2012년도에는 문재인펀드가입까지 하면서 열렬하게 지지했지만 박그네가 당선되어 3년동안 정치무관심하다가 2017년대선에 문재인지지모임에 활동하면서 지지하여 문대통령시대에 긍지를 느꼈던....윤석열이 싫고 검찰정부 탄생을 막기 위해 지인들에게 욕들으면서
이재명후보 당선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윤석열당선,작년 대선때는 가슴에 이재명명찰을 달고
사전투표 참관인까하면서 이재명을 자지하여 대통령만들었는데....
친노친문을 배격하고 비난하는 유투버와 민주당패널들을 보면서 상처 오지게 받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되는데는 문통의 온라인 당원 개혁이 절대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요새 대통령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고 있어서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