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32년차 보건소 공무원 사망…‘직장내 괴롭힘’ 유서에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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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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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차 보건소 공무원 사망…‘직장내 괴롭힘’ 유서에 암시

서울 강북구 보건소 소속 5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직원은 자신의 상사가 어린 직원들 앞에서 자신을 모욕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A 씨(50대)는 지난 1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A 씨는 사망하기 전 ‘OOO 과장에게 남긴 유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일기 형식 등으로 작성된 이 유서는 수십 페이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조직개편 관련) 의견이 달라 과장님하고 부딪힌 게 결과적으로 나를 초라하고 피폐해지게 만들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직원들 앞에서 날 비난하고 팀장으로서 우리 팀을 끌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사사건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며 “결국은 직장 내에서 31년 근속하고 열심히 살아간 저를 병X으로 만들어놓았다. 좋으신가”라고 물었다.

A 씨는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타깃이 되거나 의견을 달리하면 아이들(후배들) 앞에서 병X으로 교만하게 만들어 과 전체적으로 저를 왕따로 만들어 놓으시니 좋으신가. 저도 후회된다”며 “혼자 묻고 가기 억울할 정도라 살짝 남기고 간다. 조금은 알고 가시라고”라고 전했다.

A 씨는 노트에 일기 형식으로 작성한 유언장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19일 “우리 팀 모두 냉정하게 대해서 팀장으로서 설 자리가 없다”며 “혼자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 나의 힘듦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린다”고 적혀 있었다.

하략

[비와서애호박전먹음]

32년을 일했는데.... 와...진짜...ㅜ

[다다다2]

신상공개해 시발

[원썸머드라이브]

32년차인데...극단적인 선택 하신거라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 ㅜ 나도 직장내 괴롭힘 당해보고 퇴사해봐서 진짜 저러면 삶이 지옥이야..부디 편한 곳으로 가셨길

[단월드오엠쥐감성모르면나가라]

A는 처벌 받고 내부에 소문 쫙 돌겠지? 진짜 쓰레기네....

[것낼해시드반]

ㅜㅜ아고

[My Funny Valentine]

어떡해....

[새로운닉네임없어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자살이라는 선택지밖에 안 떠오르더라...ㅜㅜ

[고통은필연이나괴로움은선택이다]

와..살인자야

[비혼이다비혼]

세상이…참…

[럽앤라이브]

상급자가 왕따당하면 진짜 팀을 이끌어야하는데 다들 무시하고 위에는 계속 깨지고 너무 고통스러우셨을것같아 잘못한것도 아닌데 저런 사람 한명때문에 면직하는것도 억울하셨을듯

[유캔메이크잇]

진쯔 개 빡친다ㅠ ㅅㅂ..저러고 존나 과장이라고 당당하게 다니겠지? 징계 솜방망이 일듯…

[curens]

아 너무 고통스러웠을거 같아...

[에낙스파이시파이어3]

제발 처벌좀해라.... 공무원 안잘린다는핑계로 아직도 신입한테도 머리가없냐 이런말일상으로 하더라?? 조직문화좀고쳐

[양송이크림스프]

안타깝다.. 저러고 그냥 순직처리해주면 땡이겠지..

[Aibao]

와ㅠㅠ...얼마나 힘드셨을까

[민헴]

직장내괴롭힘하는새끼들 진짜 학폭만큼 사회적이슈로 대두되고 존나 처벌받아야돼 이런기사만 몇개째냐고

[최팀장]

마음아프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