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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Wigg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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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ari Park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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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205 lbs 스몰포워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헌팅턴 프렙 고교 ESPN 1위 Scout.com 1위 Rivals.com 1위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고교 올스타 조던 브랜드 클래식 고교 올스타 나이키 훕스 서미트 세계 대표 캔사스 부: 전 NBA 선수 (Mitchell Wiggins) 모: 올림픽 육상 메달리스트 르브론 제임스 | 신장 체중 포지션 출신지 출신교 2013 고교 랭킹 경력 진학 대학교 가족사항 비교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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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8" 220 lbs 스몰포워드 미국 시카고 시 시미언 커리어 아카데미 고교 ESPN 2위 Scout.com 3위 Rivals.com 4위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고교 올스타 조던 브랜드 클래식 고교 올스타 나이키 훕스 서미트 미국 대표 듀크 부: 전 NBA 선수 (Sonny Parker) 칼멜로 앤써니, 폴 피어스 |
1. 운동 능력
- 괴물 신입생 앤드류 위긴스는 몇 십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운동 신경과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위긴스는 이미 유전적으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타고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플로리다 주립대의 유명한 운동 선수 출신으로 아버지 미첼 위긴스(Mitchell Wiggins)는 시카고 불스, 휴스턴 로케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NBA 선수 생활을 거쳤고 어머니인 마리타 페인-위긴스(Marita Payne-Wiggins) 역시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으로 84년 LA 올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최고 수준급 운동 선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위긴스 역시 폭발적인 탄력과 스피드, 첫 스탭, 반사 신경, 순발력을 지녔다. 위긴스의 제자리 서전트 점프 높이는 무려 1.11미터에 이른다.
한편 파커 역시 아버지인 소니 파커(Sonny Parker)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NBA 선수 출신이다. 통가 출신 어머니는 운동 선수는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사촌들 중에는 대학과 프로에서 뛴 미식축구 선수들이 다수 있다. 파커의 외가 쪽 역시 운동 선수의 피는 살아 있다는 의미이다. 파커 역시 훌륭한 점프력과 빠른 속공 능력을 지니고 있다.
둘의 운동 능력을 비교해 볼 때에는 폭발력으로는 위긴스가 약간 더 앞선다고 보고 싶다. 그러나 그 차이가 많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파커는 위긴스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부드러움은 더 지니고 있다.
위긴스 우세
2. 기술
- 이번에는 파커를 먼저 살펴 보자. 기술적인 면에서 파커는 모든 공격 옵션을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파커는 훌륭한 외곽슛 레인지와 부드러운 미드레인지 게임, 그리고 골밑 플레이까지 갖추고 있다. 백코트에서 상대편의 수비 압박을 깨면서 공격을 시작하는 능력, 돌파력, 여기에 위긴스가 부족한 패스 능력까지... 파커는 공격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기계와도 같다. 파커는 속공 뿐 아니라 하프 코트 세트에서도 훌륭한 능력을 가졌다.
위긴스 역시 훌륭한 공격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심지어는 혼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과 경기를 압도하는 임팩트는 파커보다 낫다고 본다. 그러나 파워가 약하고 체중이 부족하기 때문에 골밑에서의 공격 옵션이 없다. 외곽에서 역시 3점슛의 레인지가 짧고 미드 레인지 게임 역시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 때문에 점프슛 보다는 드리블에서부터 공격을 창출하는 경우가 많고 팀 동료들을 이용하기보다는 자신이 해결하는 능력이 더 탁월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파커의 손을 들어 주겠다.
파커 우세
3. 득점력
- 공격 옵션의 다양함 측면에서는 파커가 앞선다고 하지만 득점력에서는 전 미국에서 위긴스를 따를 선수가 없다. 위긴스의 폭발력은 자신의 몇 안되는 약점들을 극복하고도 남는다. 특히 위긴스의 속공 능력, 외곽에서의 신속한 공격 리바운드 가담 능력, 골 밑으로의 돌파력,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 정확한 자유투 등은 위긴스의 폭발적인 득점력 엔진에 불스원샷이 되고 있다.
위긴스 우세
4. 수비력
- 대학 무대에서 위긴스는 자신의 고유 포지션인 3번을 지키면서 때때로 2번도 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반면 파커는 현재 상황으로는 이른바 '스트레치 포' 즉 외곽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주로 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위긴스는 탁월한 운동 능력에서 오는 탄탄한 백코트 수비력을 지녔다. 위긴스는 신장에 비해 윙스팬도 길기 때문에 공을 가진 상대 선수에 대한 수비 능력도 훌륭하다. 게다가 위긴스는 준수한 골밑 수비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AAU팀들이 맞붙는 지난 2012년 여름 나이키 피치 잼에서 자신의 클래스에서 전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꼽히는 줄리어스 랜들과 매치업에서 놀라운 수비 능력을 보여주면서 완승을 거뒀다. 랜들은 보통 더블팀 없이는 막기가 쉽지 않은 선수이지만 위긴스는 팀 동료들의 도움 없이 4번 포지션에서 랜들을 홀로 막아내면서 15득점에 묶으면서 결국 랜들의 오반칙 퇴장을 유도했고 자신은 28득점을 올리면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파커는 외곽 수비가 다소 약하다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파커는 고교 졸업생 시즌 동안 픽앤롤 수비에 여러차례 약점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듀크 소속으로 4번 포지션을 봐야 한다는 상황에서 체격 조건이 좋은 백투더 바스켓 파워 포워드들을 어떻게 막느냐에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체중을 불려 골 밑에서 밀리지 않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파커이다.
위긴스 우세
5. 팀 기여도
- 위긴스와 파커 모두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고교생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이 두 선수 모두를 대학 무대에서 1년 이상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런 의미에서 각 소속팀들 역시 이 둘이 대학에 머무르는 짧은 기간 동안 최대한 큰 기여를 해주길 기대할 것이다. 소속팀에 대한 기여도는 파커가 위긴스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한다. 파커는 이미 고교 모교였던 시미언 고등학교를 4년 연속 주 챔피언 자리에 올려 놓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파커는 자기 자신의 플레이보다는 팀 전체의 플레이를 돋보이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파커는 일찌기 17세 이하 미국 청소년 대표팀에 뽑혀 FIBA U-17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파커는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챔피언의 기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파커 우세
6. 멘탈
- 마지막으로 경기나 훈련에 임하는 정신력 내지는 태도를 일컫는 멘탈, 더 정확한 영어 표현으로는 mentality를 살펴 보도록 하자. 위긴스는 사실 너무나도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갖추고 있는 나머지 가끔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1 때 이미 나이키 훕스 써미트 세계 대표에 뽑힌 경력이 있는 위긴스에게는 고등학교 수준 농구가 벌써 '시시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종종 위긴스는 상대편에 대한 수비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여기에 수퍼스타에게 반드시 필요한 킬러 본능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약 위긴스가 빌 셀프 캔사스 대학교 감독으로부터 1년으로 예상되는 짧은 기간 동안 근성과 끈기, 성실함, 그리고 킬러 본능을 배울 수 있다면 1년이 지난 지금, 역대급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한편 파커는 이미 훌륭한 멘탈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이다. 우선 파커는 독실한 몰몬교 신자라는 특이한 종교적 배경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 오는 성실함과 겸손함은 이미 고교 시절부터 많은 대학 감독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커는 최근 인터뷰에서 ESPN 기준 신입생 2위에 올라 있는 자신의 랭킹이 '다소 과대평가되었다'면서 아직도 배울 점이 너무 많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의 겸손함을 지니고 있다. 파커는 심지어 위긴스가 2013클래스로 올라오면서 전미 고교 랭킹 1위에 올라 있던 자신을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올라섰을 때에도 덤덤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위긴스가 그대로 1위에 올라간 지 모르겠다고 노발대발한 파커 본인의 아버지와는 대조적인 반응이었다.
지난해 여름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후 여름 내내 운동을 하지 못한 파커는 이 기간 동안 몸무게가 불어날 대로 불어낫지만 발목 보호대를 벗은 후 불과 한 달만에 체중 조절에 성공하고 운동하기에 적합한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다시 소속 고교팀을 주 우승으로 이끌었다. 파커는 킬러 본능과 우승을 향한 열정, 성실함과 끈기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같은 파커의 멘탈은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 밑에서 더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파커 우세
맺으며...
농구팬이라면 오는 11월 13일(한국시간)을 달력에 표시해 놓을 필요가 있다. 바로 앤드류 위긴스와 자바리 파커가 NCAA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맞대결하게 되는 날이다. 그렇다고 해도 두 선수가 이 경기에서 1:1로 매치업하게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포지션상 파커는 4번, 위긴스는 3번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이 두 미래의 스타가 한 코트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보는 것만 해도 농구팬들에게는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이 경기, 그리고 오는 13-14 NCAA시즌은 멀지 않은 훗날 NBA에서 보게 될 역대급 라이벌 관계의 시작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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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엑박이에요...
흥미롭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허접한 농구 팬의 시각으로 보자면 위긴스는 잘하긴 하겠지만 점퍼의 정확도가 좀 변수가 될 거 같습니다. 파커는 생각보다 agility(민첩성)가 대단한 느낌이 안 들어 한계가 보일 거 같기도 하네요. 멜로보다 PP 느낌 입니다.
파커는 대학 입학 후 평가가 되려 떨어졌더군요. 그리 폭발적이지 못한 운동능력과 필살기 부재가 꽤 큰가 봅니다.
잘봤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 파커가 평가가 많이 떨어졌더군요ㅜ
이번시즌 진짜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