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투스 4세는 전임자 피우스 교황이 시작했다가 패배한 시칠리아 전쟁을 재개하기 위해, 대형 범선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함대 건조를 지시했다.
지금 현재의 해군력 강화와 연구에 불만을 표하는 세력들이 있었지만 식스투스 4세는 이를 쿨하게 무시한다.
이 바보들아! 지금 중요한건 함대라구!
1450년 겨울. 전투함대의 편성이 완료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식스투스 4세는 시칠리아에 선전 포고를 했고 이로써 제 2차 시실리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이번 전쟁에서도 역시나 아라곤 왕국은 시실리의 편에 섰지만 교황으로써는 바라던 바였다.
(앗! 좋은 성자의 기적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안정도는 +3이지.....쓸데가 없어..... 잉여롭군.)
2차 메시나 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교황군은 손쉽게 시칠리아 전역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날, 시칠리아 왕국은 교황령의 일부인 시실리 대주교령으로 편입되었다.
( 인페미 8을 먹어가며 합병. 어차피 교황령은 CB가 부족하잖아......하지만 우리에겐 추기경단이 있지!!)
시실리 병합 후 8개월간 대치중이던 아라곤과 교황령은 평화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어차피 서로 싸워봐야 득될 것도 없으니까.)
이러한 아라곤의 신의없는 평화조약에 반발한 시칠리아 인들은 자신들이 독립군을 결성. 교황령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팔레르모에서 대규모의 무장봉기를 시도했으나......교황이자 불세출의 지휘관인 식스투스 4세의 막강한 군대에 의해 지리멸렬 하게 되었다.
이 반란의 주동자들은 귀와 코가 베인채 천사의 성 지하 감방에 같히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 평생.
프랑스 지역에서는 부르고뉴 공국이 프랑스 왕국과의 세력경쟁에서 서서히 밀리는 형국을 보이고 있었고 이는 교황으로써는 커다란 불안 요인이었다.
이탈리아 전 지역이 교황의 손에 들어와, 통일 이탈리아를 이루게 된다 해도 부르고뉴를 병합한 프랑스는 맞서기에 너무나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북 이탈리아에서는 만투아가 밀라노 공국을 순식간에 병합하여 새로운 이탈리아의 양대세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밀라노 공국의 급작스런 멸망과 만투아의 대두는 교황으로써도 의아한 일이었지만 사태는 이미 벌어졌고 지금부터는 만투아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가 식스투스 교황의 과제였다.
중부유럽에서는 아퀼레이아 대주교령과 이탈리아의 일부. 그리고 크로아티아와 달마티아를 병합한 오스트리아가 성장세에 있었으며 농민전쟁으로 시작된 헝가리의 위기는 마침내 분열과 몰락이라는 결과로 종결되었다.
(좌 프랑스. 우 오구리라........이런...)
교황령의 가상적국 1순위인 이교도 오스만 역시 성장세에 있었다.
최근 오스만은 맘룩조를 몰아내고 대 시리아 지역을 차지했으며 이러한 견제세력의 위축과 오스만의 확장은 교황령에 있어서 큰 골치거리였다.
동유럽에서는 튜턴 기사단의 몰락과 모스크바 대공국의 성장이 교황의 관심을 끌었다.
교황으로써는 카톨릭 왕국인 리투아니아가 이단인 정교를 믿는 모스크바를 압박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쉽지는 않을터였다.
이베리아에서는 역시나 그라나다와 갈리시아가 순삭당하고 다시 포르투갈. 카스틸랴. 아라곤의 3국체제로 돌아갔다.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북아프리카는 생략.)
1452년의 세계.
첫댓글 러시아 제국이여 탄생할것을 명한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