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은 소멸되었다.
나라를 잃은 백성들은 먹고살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갔다.
2010년 60만명의 재일동포들이 일본에 살고 있다.
자이니치(재일동포)
(이충성)그는 재일동포 4세로
재일조선인 축구 선수 중
일본으로 최초로 귀화한 선수이다.
어렸을 적 이 선수의 국적은 한국이었다.
이충성의 아버지는 민족의 뿌리를 잊지말라며 초등학교도
민족학교를 보냅니다.
하지만, 축구를 위해 중학교는 일본학교를 선택
일본 친구들의 이지메를 각오하고 이충성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fc도쿄에서 같이 뛰고있던
오장은 선수의 추천으로 한국청소년국가대표 꿈을 안고 한국행을 결심합니다.
결국 그는 일주일만에 일본으로 돌아왔고,
조국은 다시 그를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한국대표의 꿈을 안고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을 했던
그 날이 우리나라의 유니폼을 입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일본 국가대표이며,일본국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민족의 뿌리를 잊지않기 위해서 '이'라는 성을 쓰고있다.
재일교포들은 자신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떠안고 태어나
그 운명을 맞써 싸워온 이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반쪽바리라고
불를 권리는 없습니다.
아직도 이충성 선수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우리는 국적을 떠나 좋은 축구선수가 되기를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제 우승골도 넣었으니 일본인한테라도 사랑받았으면 좋겟네요
에구 ㅡㅡ; 반쪽바리라고 한사람이 누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이라는 피가 섞인이상 일본에서 뿌리 내리긴 어려울겁니다.. 지금이야 실력이라도 있으니 된다지만.. 일본 스포츠 선수중에도 한국인의 피가 섞인 재일들이 있다는데 이들도 이런 편견들 때문에 덮고 활동한답니다.. 격투기선수 추성훈의 경우엔 대놓고 악마라는 표현을 써서 악인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본인도 은퇴후엔 한국에서 고깃집 차릴거라고 했음.ㅋㅋㅋ 그래도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사는게 편할지도 모를테니까요..
실시간 중계보면 완전 ㅡ ㅡ... 저 배신자놈 반쪽바리 죽일놈 아주 댓글이 가관이던데.. 주변 재일들이 자기는 한국인으로 있고싶어도
그렇게 조국에서 봐주지 않는거에 대단히 힘들어 하던데.. 일본에서도 한국이름 쓴다고 차별아닌 차별받고.. 그렇다고 자신의 조국을 봐도
자신을 반쪽발이라고 보고있고.. 이거 미치는겁니다.. 그런 그들에게 귀화했다고 욕할 자격이 있을만큼 다들 그렇게 애국심들이 뛰어나신건지..
추성훈도 그렇고,이분도 그렇고....믿엇던 한국이 밀어냇어.. 말도못하게 상처받을꺼같은데..
동생한테 이 선수 이야기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난게 추성훈....둘다 얼마나 허망했을지...
많이 힘드셨겠다..
상처는 있는대로 다 주고 뭐 좋은 일하면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진짜 어이없음..
그러게요.... 아...;;;;진짜 조국이 자신을버리는심정이어떨까요 ㅠㅠㅠ;;;상상이 안감;;;
보통 좋은건 다 한국이 걷어차더라
줘도 못먹죠 아니 안먹죠
참 어제 경기보면서 상황이 참 얄궂단 생각이 들군요... 이충성 선수가 뭔 죄입니까...
이충성 선수가 골넣고 팀이 이겼으니 기쁘긴 한데 이긴건 일본이라 씁쓸 하고 참.. -_-;
경기 끝나고 이충성 선수 블로그에 갔는데, 위에는 일어로 아래는 한국어로 적혀있던 글중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 한국도 일본도 모두 나에겐 조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