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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615000121
中 "아시안게임, 45개 회원국 모두 참가"···북한 출전 첫 확인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09:24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09:30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만 복귀
코로나19 국경 봉쇄 빗장 풀어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중국 당국이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북한의 참가를 공식 확인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69120?sid=104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2발, 11분간 900㎞ 비행”
입력2023.06.15. 오후 10:54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북한이 15일 두 달 여만에 동해상으로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이날 소위 ‘경고입장’을 발표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금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7시25분경부터 7시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15 연합뉴스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78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세부제원과 추가적인 도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평가 중이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15일 오후 7시 24분과 7시 36분쯤 동해상으로 발사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모두 최고 고도 약 50㎞로 약 11분간 850∼900㎞를 비행해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시의 섬인 헤구라지마 북서쪽 250㎞ 지점 동해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쪽에 떨어진 것은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북한이 위성이라고 칭하는 발사체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발사 행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국제사회 전체에의 도발 수위를 높이는 폭거”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관한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078611
日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EEZ 내 낙하한 듯"(종합)올해 들어 11번째 탄도미사일 발사…NSC 소집 가능성
일본 방위상 8시 총리 관저 들어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3-06-15 20:29 송고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4.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15일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7시28분 자국 해상보안청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전달했다.
이후 7시50분에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낙하 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건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해(로프티드 궤도) 약 66분 비행한 뒤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약 200㎞의 일본 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북한 정세 관련 대책실에서 정보를 취합하는 한편, 총리 관저에 긴급 대책반을 소집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8시쯤 총리 관저로 들어갔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향후 대응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일본 관방 부장관은 같은 시각 총리 관저에 들어가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또 예기치 않은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실패 이후 15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물체의 발사는 올해 들어 11번째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한미의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따른 반발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 직전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강경한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우리(북한)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pasta@news1.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5169400504?section=nk/news/all
북, 63일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화력격멸훈련 반발
송고시간2023-06-15 19:37 FRANÇAIS中文
지난 3월 북한이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했다.
북한은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6/15 19:37 송고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87176?sid=100
한미, 최대 대북반격 훈련날…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쐈다
입력2023.06.15. 오후 8:13
수정2023.06.15. 오후 8:28
이근평 기자정영교 기자
북한 서부전선에 위치한 화성포병부대가 지난 3월 화력습격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가 이날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면서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오후 미사일 발사 직전에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에서 한·미의 화력 훈련을 비난하면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 밝힌 만큼 시위성 도발이란 풀이가 나온다.
국방성 대변인은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우리 국가를 겨냥한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여놓고 있다"며 "훈련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 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호'라고 명명한 위성을 실은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이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13일 고체연료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정찰위성 재발사를 즉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미의 훈련을 명분으로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는 정밀 분석 중이다.
한편 한·미는 8년 만에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으로 진행했다.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인 이날 훈련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다.
훈련에는 우리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정영교·이근평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기자 프로필
출처: https://v.daum.net/v/20140228083005901
[단독] 마오쩌둥 '요동은 원래 조선 땅' 발언 확인
입력 2014. 2. 28. 08:30수정 2014. 2. 28. 10:20
[한겨레] 이종석 전 장관, 중국쪽 1차 사료 공개
북-중 국경 획정 와중에 여러 번 밝혀
"조선 사람 압록강변까지 내쫓겨"
김일성에 "역사서에 꼭 쓰라" 말하기도
저우언라이도 "중 속국설 터무니 없다"
고구려·발해 중 고대사 편입하려는
'동북공정' 근본부터 흔들리는 셈
북한과 중국이 국경 획정 협상을 하던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중국 최고지도자인 마오쩌둥 공산당 주석과 저우언라이 총리가 '요동 지방은 원래 조선 땅이었으나 고대 왕조가 조선민족을 압록강변까지 내몰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중국 쪽 1차 사료로 27일 확인됐다. 이는 '고구려는 중국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 주장해온 중국의 국가 차원 연구 프로젝트인 '동북공정'의 근본을 흔드는 발언이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펴낸 연구서 <북한-중국 국경 획정에 관한 연구>(세종연구소 펴냄)에서 마오 주석과 저우 총리가 김일성 수상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 이런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밝혔다.
마오 주석은 북-중 국경조약 체결 직후인 1964년 10월 베이징을 찾은 최용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을 만나 "당신들의 경계는 요하 동쪽(요동)인데, 봉건주의가 조선 사람들을 압록강변으로 내몬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오 주석의 이런 발언은 1964년 10월 중국 외교부가 펴낸 <모택동접견외빈담화기록휘편> 제11책에 실려 있다.
마오 주석은 이에 앞서 1958년 11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일성 수상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서도 "당신들 선조는 당신들의 영토가 요하를 경계로 한다고 말했으며, 당신들은 현재 당신들의 압록강변까지 밀려서 쫓겨왔다고 생각한다. 당신들이 역사를 기술할 때 이것을 써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1958년 11월 중국 외교부가 펴낸 <모택동접견외빈담화기록휘편> 제4책에 실려 있다.
저우언라이(주은래) 총리의 발언은 좀더 직설적이다. 저우 총리는 1963년 6월28일 베이징을 찾은 북한의 조선과학원 대표단을 만나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 두만강, 압록강 서쪽은 역사 이래 중국 땅이었으며 심지어 예로부터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저우 총리의 이 발언은 1963년 6월28일 중국 외교부가 펴낸 <외사공작통보>에 실려 있다.
마오 주석이 요동 지방이 애초 고구려·발해 등 조선 선조들의 영토였으나 당 등 중국 봉건왕조의 침략으로 빼앗긴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중국 쪽 1차 사료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석 연구위원은 연구서 및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마오와 저우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자이자 1976년까지 통치한 최고지도자들"이라며 "이들이 고구려와 발해를 조선민족이 세운 고대국가로 인식했으며, 그 역사를 조선의 역사로 규정했다"고 짚었다. 이어 "두 (최고)지도자가 동일 주제를 언급하며 거의 같은 용어와 문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당시 중국 정부의 정리된 공식 방침이었으리라 추정된다"며 "두 중국 지도자의 발언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반박할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한편, 1964년 10월 마오 주석을 만난 북한의 박금철 당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마오 주석의 요동 영토 관련 발언을 듣고는 "양국 간 국경은 1962년에 이미 해결됐습니다. 주은래 총리가 아주 분명하게 백두산과 천지 문제를 모두 합리적으로 해결했습니다"라며 "현재의 국경선에 우리는 만족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고구려의 옛 영토를 두고 북한의 우선권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북-중은 1962년 10월12일 압록강·두만강을 공동 이용하며 백두산 천지 영유권을 분할(북 54.5% 중 45.5%)하는 등 이전보다 북쪽에 유리하게 정리된 북-중 국경조약을 체결했으며, 그해 12월11일 이 조약 비준서를 교환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56857?sid=104
러·중 상대하느라 지친 美, 이란 핵위기 ‘플랜 C’ 선택
입력2023.06.15. 오후 5:04
백악관, 오만서 이란 만나 물밑협상
무기급 우라늄 농축 막는 대가로 원유 수출 허용
“중동 문제, 우선순위 낮아져…현 수준 상황 관리”
핵 프로그램 진전, 제재 회피 우려도 나와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이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시작했다. 이란의 핵개발을 실질적으로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국과의 양면 갈등 상황에 놓인 미국이 우선 현재 상황을 관리하며 시간을 벌기 위한 ‘플랜 C’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논의가 시작됐으며 백악관 관계자들이 추가 접촉을 위해 최소 3번 오만을 방문했다. 백악관에선 브렛 맥거크 중동조정관이 참여했고 이란에서는 핵 협상가인 알리 바게리 칸이 협상팀을 이끌었다. 양측 대표단은 직접 만나지 않았지만 오만 고위 관리들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 당국은 이라크 정부가 이란에서 수입한 전기와 가스에 대한 대금 25억유로(약3조4590억원)의 지급을 승인했다. 이 자금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로 동결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 우리은행에 동결된 석유 수출대금 약 70억달러에 대한 동결해제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합의 문제 뿐 아니라 미국인 포로 석방도 중요한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타르가 양국 사이에서 수감자 석방 논의를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 롬 워싱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이전에도 비슷한 자금 이전 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지만 이번에는 이란과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흐름과 떼어 놓고 해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과 핵 문제를 논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언급도 늘어나고 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지난 11일 “이란의 원자력 산업 인프라가 유지된다는 조건으로 서방과 핵합의를 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 의회 외교위원회에서 미국이 이란과 핵 관련 임시 합의(미니 딜)를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은 이러한 미니딜과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핵합의 복원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협상에 반대해왔다.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의 보도에 따르면 임시 합의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를 60% 이하로 유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을 허용하는 대신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 수출을 보장받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15년 타결된 기존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는 이란이 농축할 수 있는 우라늄 농도를 3.67%로 제한하고 대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외교 전문 매체 포린어페어스(FA)는 “바이든 행정부는 JCPOA를 부활시키는 플랜A와 이스라엘이 제안한 플랜B, 즉 이란에 대한 정치적, 정제적, 군사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모두 피했다”며 “대신 이란과의 핵 교착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결과(핵 개발 성공)를 막고 향후 해결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플랜 C를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이 우라늄 비축량을 계속 늘리더라도 농축 수준을 무기급(90%)로 높이지 않는 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대규모 훈련, 군사력 사용에 대한 위협, 유럽과의 공조를 통해 이란의 선택지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플랜 C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포린어페어스는 “미국은 유럽에서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도 관심을 중동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패권경쟁으로 돌리려고 했다”며 “미국 관리들은 더 중요한 문제로 자원을 돌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대리전쟁을 수행하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중국의 부상을 막기에 급급한 미국 입장에선 중동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것을 원하지도 않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는 데에도 한계를 느꼈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플랜C에는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 이란은 미국의 위협을 과소평가하거나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이유로 무기급 우라늄 농축을 강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이 야기될 수 있다.
또한 이란은 미국이 시간을 버는 동안에도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제재를 회피할수도 있다.
가장 큰 위험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늘리는 가운데 핵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더 많은 수의 고급 원심분리기를 운영하면서 핵 개발을 위한 귀중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다. 향후 핵 협상을 통해 핵 물질을 제거하더라도 이미 축적한 핵 관련 지식은 제거할 수가 없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행정부는 하메네이에게 새로운 거래가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내야 한다”면서 “기존 제재에 더해 동맹국들이 더 많은 제재를 가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호연 why37@heraldcorp.com
출처: https://youtu.be/AX8fxlsTx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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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k4Iw9Yauh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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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황(6/14)- 우, 제2제파를 공격개시선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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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DH7RpDpzY4c
푸틴 대통령, 전쟁특파원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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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6월 13일 크렘린에서 전쟁 특파원들과 함께 대담을 나눴습니다. 특수군사작전과 관련된 중요 이슈들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스크바의 군사작전 목표가 변경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수군사작전의 세부사항은 전개과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는 있으나 목표는 근본적으로 동일하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gzXAMEQN-A8
BRICS 기웃대는 마크롱, 속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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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남아공에서 열리는 BRICS정상회담에 프랑스의 마크롱이 자기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매체 L' Opinion은 엘리제궁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롱이 BRICS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정보를 게재했습니다. 이 매체는 부상하는 강대국과 더 가까워지기를 열망한는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가을 남아공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296
<23-6-15 북한의 러시아와 전략적 관계 강화 언급의 의미, 남북의 국제정치적 위상 문제>
북한정책 2023. 6. 15. 10:24
6월 12일 러시아의 국경을 맞이 하여 남북 정상이 모두 러시아에 축전을 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이라도할 것 같이 달려들던 윤석열 정권이 어쩐 일로 러시아에 축전을 보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분열적인 정신상태를 보이는 행동이라고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축전을 보낸 것은 분명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앞으로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축전을 보내고 뒤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포탄을 보내는 행위를 계속하다면 어떻게 상황이 굴러갈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주한 러시아 대사가 윤석열의 축전을 들어 ‘한국 측도 건설적인 양자 협력을 지속하는 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 평가가 달라 질 것이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북한 김정은이 러시아에 축전을 보내면서 ‘전략적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전략적’이란 용어는 매우 애매모호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해석에 따라 그 폭이 매우 넓어질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전략적 협조라는 말을 쓴 것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전략적이란 말에서 협력의 범위가 포괄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외교, 군사, 경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서 서로 이해관계를 같이 한다는 말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가 북한에 식량과 정제유를 제공하는 정도의 협력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필자가 보기에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범위는 훨씬 광범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분야는 동북아 지역에서 안보협력이다. 한미일 협력보다 더 급격하게 북중러의 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러시아는 그동안 동북아에서 군사적 활동을 그리 활발하게 전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략잠수함을 극동지역에 배치하고 동해에서 해군과 공군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것은 북중러의 위계구조는 한미일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 거의 대등한 위상과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발해만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과의 안보협력이 필수적이다. 러시아도 극동지역의 거점인 블라디보스톡의 안전을 위해서 북한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협력도 북한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 북한이 가교적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반면 한미일은 계서적 위계질서이다. 미국-일본-한국으로 이어진 계서적 위계질서에서 한국은 미국이나 일본과 동등한 위치를 차지할 수 없다. 일본은 미국의 틀을 넘어설 수 없고 한국은 일본의 틀을 넘어 설 수 없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은 미-일-한의 위계적 구조를 거부해 왔지만, 윤석열 정권들어 이런 위계질서는 완성이 되어 버리고 만것이다.
남한과 북한은 각각 형성 또는 구축된 한미일, 북중러의 구도속에서 서로 다른 국제정치적 역할과 지위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러시아와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고 하는 언급이 어떤 수준까지의 협조를 의미하는지는 시간을 두고 상황을 관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나면 동북아 지역이 미국대 중러간 대결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여기에서 북한은 중러와 대응한 플레이어의 역할을 할 것이고, 한국은 미국과 일본이 짠 구도에서 움직이는 돌격대장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서서히 국제정치적 대결의 무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동북아지역으로 옮겨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2781
[남·북·미 무기 열전 19] 실전 사용에 불리해 도태되는 미국의 핵폭탄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15 [10:01]
미국은 지금까지 120여 종의 핵폭탄, 핵탄두를 개발했으며 각 무기의 개량형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종류의 폭탄과 탄두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은 양산과 실전배치 단계까지 가지 못했거나 수명이 다해 폐기하였고 현재 미군이 실제로 사용하는 핵폭탄은 2종, 핵탄두는 6종이 전부다. 1. 핵폭탄 핵폭탄은 일반 폭탄처럼 폭격기에 싣고 가서 목표물에 떨어뜨리는 형태의 무기를 말한다. ● B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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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수소폭탄 너비: 0.34미터 길이: 3.56미터 무게: 315~325킬로그램 (형식 11의 경우는 540킬로그램) 폭발력: 0.3~340킬로톤 가격: B61-12 기준 2,800만 달러 (미국과학자연맹이 2012년에 추산) 1962년 개발을 시작, 1966년 10월 첫 생산을 시작해 지금도 생산하는 이 폭탄은 미국 핵무기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생산, 배치 중인 무기다. 총 13개의 형식(모드)이 있으며 이 가운데 현재는 3, 4, 7, 11, 12 등 5개 형식만 사용하며 총 1,350개가 실전 배치되어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현재 사용하는 형식의 성능. © 문경환 기자 | |
B-61의 특징은 폭발력을 0.3~340킬로톤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변 출력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공중 폭발, 지상 폭발, 지연 폭발 등 폭발 방식도 조정할 수 있다. B-61을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는 다양한데 미군의 B-1 랜서, B-2 스피릿,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F/A-18 호넷, F-15E 스트라이크 이글, F-16 파이팅 팰컨, F-22 랩터, F-35 라이트닝 II, 유럽의 파나비아 토네이도에 탑재할 수 있다. (형식에 따라 다름) 워낙 오래된 폭탄이다 보니 수명 연장을 위해 기존 폭탄을 해체하여 거기서 나온 핵물질로 신형 핵폭탄을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 형식 1을 형식 7로, 형식 4를 형식 12로 변환하는 식이다. 가장 최근에 생산을 시작한 형식 12는 꼬리날개를 이용해 유도폭탄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형식 11의 정확도가 110~170미터인데 형식 12는 30미터에 불과하다. 또 형식 12는 나토가 많이 쓰는 F-16이나 파나비아 토네이도에 장착할 수 없어 핵공유 중인 나토 국가는 앞으로 어쩔 수 없이 F-35를 구입해야 한다. ● B83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
종류: 수소폭탄 너비: 0.46미터 길이: 3.7미터 무게: 1,100킬로그램 폭발력: 1,200킬로톤 (수 킬로톤 수준으로 조절 가능) 1970년대 후반 개발해 1983년 실전 배치한 수소폭탄으로 현재 미국이 사용하는 가장 폭발력이 강한 폭탄이다. 1991년까지 총 650개를 제작했으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1 랜서, B-2 스피릿에 탑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B-2에만 탑재한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B-2 전략폭격기. 21대밖에 없다. [출처: 미 공군] | |
B-1B는 1993년 2차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II)에 따라 핵무기를 탑재할 수 없으며, B-52는 최소 2010년 이후 더 이상 핵폭탄을 탑재하지 않으며 핵미사일만 탑재한다. 2013년 미 국방부는 전략핵폭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모두 폐기하고 B61만 남기기로 하였으며 이는 2022년 바이든 정부의 핵태세검토보고서(NPR)에서 이를 명시하였다. 실제로 전략핵폭탄 B83은 여러모로 사용하기 어렵다. 일단 폭발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실전에서 사용하기에 정치·외교적인 부담이 크다. 또 너무 무거워서 대형 폭격기인 B-2에만 장착할 수 있다. 거기다 폭발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폭탄 투하 후 폭격기가 위험 지역을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사실 핵폭탄 자체가 현대전에서 그리 유용하지 못하다. 전략폭격기가 적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적의 방공망을 충분히 무력화해야 한다. 방공망을 파괴하려면 멀리서 미사일을 발사해야 하는데 그럴 거면 처음부터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B-52가 핵폭탄을 탑재하지 않는 이유도 방공망을 뚫고 적의 영토까지 날아가 핵폭탄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Hans Kristensen, 「B-52 Bomber No Longer Delivers Nuclear Gravity Bombs」, Federation of American Scientists, 2017.5.25.)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