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손이 거친 이유가 ....... 거기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맨손에 락스라니~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습니다. ㅋㅋ
그래도 당시 그렇게 입고, 커피숍에 가주면 좀 먹어주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집에선 어머니께서 절 잡아드시고 싶다 하셨었습니다. ㅋㅋ
아마 중학교때였을 겁니다.
뭐...별로 기억은 잘 나지는 않습니다.
당시 누나가 듯던....카세트에서 흘러나오던......touch by touch란 노래를 듣고는....
"전영록의 종이학"이란 노래와 많이 다르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take on me란 노래도 알게 됩니다. 물론.....morden talking의 atlrantis is calling이란
노래가 가장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sos for love란 가사내용을 가지고....노래 제목처럼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본격적으로 귀구녕에 이어폰을 꼽고 다니는.....시대가 도래합니다.
당시 좀 먹어주던.....카세트는 "아이와"입니다.
BBS라 해서....base를 좀 울려주던(지금 생각하면 좀 허접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것이어야만 먹어줬습니다.
왜냐하면.....그래도 카세트에 꼽아놓은 테입속에 흘러나오는 엄청 시끄러운 음악속에서...베이스 소리를 찾아내야만
"메탈 좀 듣네?" 라고 소리를 들었습니다. "락"이라고 안했습니다. "메탈"이라고 했습니다. 적어도 그때는............. ㅋ~
i don't want to change the world란 노래도 들어줘야 합니다.
crazy train은 필수입니다. 랜디로즈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알아야 합니다.
오즈오스본이라 해야만 합니다. 오지오스본이라 하면....촌스러워 보입니다. ㅡ,.ㅡ;
그들은 우리의 신이었습니다.
졸업식장에서......우리는.....goodbye to romance를 부릅니다.
노래 중간에 goodbye to friends가 나올때는....나름대로 눈가가 젖어옴도 느껴봅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you can't kill rock and roll이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신아래에는 거의 신과 동급인 그들이 있습니다.
metalica이름만 들어도 뭔가 있어보입니다.
one 아냐? "응....하나" 이딴소리 나오면.....왕따당합니다. frayed ends of sanity정도까지 읍죠려주면.....
궂이...청바지에 손으로 락스찍어 물빼입지 않아도 충분히 먹어줍니다.
나중에....뱀그려진 앨범에...the unforgiven이란 노래를 들으면서...."슬래시 어디갔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너......."keeper of the seven keys" 들어봤냐? 야.....13분의 대서사시다. 그러면서......딴에는 dr stain정도는 입에 맴돌며....
future world를 읍죠려줘야! 먹어주던 시대였습니다.
가끔 조용한 노래를 듣고 싶을때는 누구나..다 아는... a tale that wasn't right를 자신있게 따라불러줍니다.
그러다가~ pink floyd라는 초우주적인 신을 넘어선 까마득한 절대자를 알게 됩니다.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스피드 메탈에서 느꼈던 그런 느낌이 아닙니다.
가히 충격적입니다. another brick in the world part 1.2의 실황앨범에선 그냥 쓰러집니다.
왠지......고3의 고통이 느껴지는 듯한 노래입니다. 왠지.....38선앞에 벽돌로 된 장벽이 있고, 그 위에 올라가서.....기타를 연주해야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ㅋㅋ
당시....커피숍에서 herry nilson(?)의 without you를 신청하거나, knife(?)를 신청하면
"저놈...누나 음악 듣던 놈이네" 라고 질타하지만.....그래도~ queen의 love of my life정도는 신청해줘야...
좀 먹어줬습니다.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정도는 따라 불러줘야!
영어 좀 하는 놈이됩니다.
고3때입니다. 갑자기...언놈이....총과장미란 놈들이 대형사고를 쳤다고 합니다.
그래도...live and let die란 노래로...대략! 알고는 있는 놈들이긴 합니다. (거시기..아마 007주제곡이던가일겁니다.)
한참....학력고사 준비중이라고 그래도...딴에 벼락치기 하던 시기입니다.
don't cry란 노래를 들려줍니다. 허미~ 장난 아닙니다. 근데 그 앨범 전체가 다 죽여줍니다.
이후엔......knockin' on heaven's door란 노래도 guns & roses로 들어줘야만 자세가 나옵니다.
10월의 마지막에...신청하는 그런 노래는 이제는 지난 이야기가 되버립니다. 우리는 꼭! november rain으로 11월을 축하해줘야만
했습니다. 이 노래는 필히~ 뮤직비디오까지 틀어주는 곳에서 들어야만 합니다.
교회당에서 결혼식을 깽판치는(?) 우리의 총과 장미들은 거의 신급으로 취급되어집니다.
처음...bohamian rhapsody라는 노래를 들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합니다.
mama just killed a man이 나올땐 왠지....제가 사람을 죽인 듯한 느낌도 듭니다.
물론...따라 부르는 곳은....갈릴레이, 갈릴레오밖에 없습니다. ㅋㅋ
don't stop me now가 나오면...우리는 모두다 따라부릅니다.
물론...we will rock you에선.....교실바닥이 축구장이 되버립니다.
그리곤....프레드 머큐리는 나의 우상이 됩니다. 그런데.....그 우상은 단 3개월도 안가....죽음을 맞이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게 있다면........동양에서 일찍 태어난게 억울합니다.
왜냐하면......그의 공연을 영원히 볼 수 없다는 이유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당시 유행하던.."까투리"란 선술집(?)에서 꼬치에 소주잔을 비웁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닙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촌놈(?)의 시끼가.......겁도없이......내앞에서 메탈을 논합니다.
야! 니가 메탈을 아냐? 라는 소리에......딴에....그래도 뱀그려진 앨범을 내놓습니다.
그러면서....mr big이라는 놈들을 소개해줍니다. to be with..............이건..메탈이 아냐!
just take my heart 훔..그래도 이건 좀 좋네......그래도 약해~ 를 외쳐줍니다.
그래놓고선.....그놈들..2집까지 CD로 몽땅 사재낍니다.
솔직히.....고등학교때도....bon jovi가 메탈리카보다 더 좋았었습니다.
nothing else matters보다....runaway, i 'll be there for you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그래도 음악을 한다는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bon jovi는 상업적 락을 하는 것들(ㅡ,.ㅡ;)이라고 치부해야 했기때문이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이제 본연의 색깔이 나오는 듯 싶습니다.
keep the faith를 좋아하게 되고, never say goodbye가 더 좋아지고,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을 가장 좋아하게 됩니다.
......................
세월이 흐르고 흘러~
20대 초반에.......billy joel이란 사람을 알게 되고........
new york stats of mine이란 노래를 들으며.......
구래~ 뉘끼미...남자는 뉴요커야! ㅡ,.ㅡ;
그러면서......되먹지도 않을.....똥품 다 잡으면서......성산대교 아래에 무슨 허드슨 강을 바라보고 마시는 한잔의 아메리카노처럼!
공원매점에서 타주던 500원짜리 믹스커피를 마시던 이런 놈은.....
사랑을 할때는....언제나~ van halen의 can't stop loving you!!!.
꼭 벤헬런의 곡이어만 합니다. 폭발적인 사랑의 열정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런 놈은...............
나이 마흔을 바라보며.......뒤늦게 찾은
america가 아닌 australia에서.........
new york이 아닌 perth에서t....
hudson이 아닌 swan river의 강변에서.....
new york stats of mine이 아닌 양희은의 "한계령"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ㅡ,.ㅡ. 니끼미~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ㅋ~
(눈와 문열어 줘!)
첫댓글 초등 3학년때 독수리표 전축을 사게되어 음악을 듣기 시작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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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체인저 세번째가 랜디로즈 추모앨범이야요..달릴때 칠드런오브 그레이브.. 걸면 아드레날린이 좌악~~~~ㅎㅎ
아름다운 지인들을 두셨네요. 지금 제 주변에...만일 제가 노래방 가서...크레이지 트레인을 부른다면, 다들 아유크레이지?라고 할 듯 싶네요. 아~ 저도....정말 옛날처럼..밴드와 같이 미친듯이 노래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ㅡ,.ㅡ; 휴~
개인적으로 don't talk to stranger를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오지가 랜디 로즈를 비행기에 안태웠어도 참......아쉽네요. 차 안에 미스터 크롤리 세 버젼 듣습니다. 트리뷰트 1, 잭와일드 라이브, 한국 기타리스트 연주곡
전 아직도 메탈리카 하면 one을 떠올리는데..ㅎㅎ 같은 과 친구가 군대 가면서 메탈리카 LP판을 죄다 맡기고 갔었죠.. 넘 귀하고 좋기 때문데 자신이 군대 간 동안 빛을 못보고 썩어 있으면 안된다고 하던.. 갑자기 떠오르네여.. 그 메탈리카를 무지 좋아하던 제 친구가 지금은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그 후론 연락도 끊기고.. ㅠㅠ 무튼 음악 얘기를 들으니 무지 반갑네여..^^
중,고등 시절에는 보컬 위주로 음악을 들어서 제임스 목소리가 싫어서 메탈리카 참 싫어했는데, 대학가니 메탈리카 대박이더군요,. 역시 메탈리카.
아, 너무 재밌어요, 그런데, 전 왜 지금까지 하자인생님이 저랑 비슷한 나이거나 어릴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ㅎㅎ 오빠시군요 ㅎㅎ 아, 첫번째 사진 너무 좋아해요, Fredy Mercury....제가 지금까지 태어나 가장 sexy한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에서 말이죠, 처음 그가 gay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던 기억이 ㅎㅎ 새삼 나네요^^ 올려주신 노래 다 알아요, 저도 같은 세대인가 봅니다^^
위에...40줄의 언급은....사실 좀 무리한 언급(?)일 수 있구요. 92학번! 그러나...빠른 74년생이다보니..호랑이띠랍니다.....알아서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ㅎ~ (참고로 그러다보니...73년생에겐 절대 존댓말 안쓰고, 말까고 친구합니다. 물론 74년생에게도 친구하자고 합니다. 그러다보니....저때문에 족보가 가끔 꼬일때도 있답니다. ㅋㅋ (그리고....프레드는 아직도 저의 우상입니다. ㅎ~)
well, then, you and I can be friends, haha :) Speaking of age, I DO care about it when it comes to unfair treatment among guys, haha :)
^^; you call call me mate anytime! thanks! i made one more friend!
가수는 정말 노래대로 인생 산다고 Too much love will kill you. 처럼 된 듯
여기도 메탈리언이 계시네요. 락은 아니다 메탈이다!! 포이즌, 그레이트 화이트 등등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죠. 중 2때 청계천에서 아이언 메이든 "킬러' 빽판으로 사고나서 무서워서 반품했던 기억이....너바나의 출현으로 헤비메탈이 하향길로 접어든게 참 아쉽네요.
넵! 근데 국내에서 사실 락팬이 많이 줄어든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제 개인적인 생각으론....서태지가 아닐까 하네요. ㅎ~ 사실...서태지이전에..국내 가요계를 락그룹들이 꽤 선전을 했었는데, 서태지 이후로....락그룹들이..전멸해버렸으니 말이죠! ㅎ~
사실 개인적으로 서태지가 베이시스트 출신으로 롹의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으로 댄스곡 쪽으로 가고 뮤지션들은 배경으로만 쓰고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하여가'로 하여 대중들이 헤비사운드에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는데 말이죠.
넵! ^^;
올 여름 우드스탁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
이런글 넘 좋습니다~ㅋ 저두 한때 bonjovi 좋아하면서 상업적 락이니 진정한 락이 아니니 이렇게 따질때가 있었는데;; Perth에서도 rock festival tour가 있는지요~? 예전에 Sydney에 살때 Perth는 정말 머나먼 막연한 곳으로 생각했는데 신기합니다~ㅋ (아, weird가 아니라 amazing 입니다..^^;)
넵. 있습니다. 사실...6개월전인가도.....강변 공원에서 페스티발을 했었는데......어휴~ 이제 나이 좀 먹었다고~ 그 인파들사이게 끼기가 두렵더군요! ㅎ~
클럽에 올드락 팬들이 상당하신듯하네요..언제 연대 앞 우드스탁에서 귀청소 벙개 함 하면 좋을듯합니다 ^^
대학로 mtv에서 유자차 한 잔 시켜놓고 3-4시간 죽치고 앉아있었던 시절이 있었죠. 모틀리 크루 '와일드 사이드' 뮤비가 참 멋졌는데 말이죠. 피카디리 앞 'sm'도
사실 이 글을 쓴 이유가..인터넷을 떠돌며..."롤링스톤즈가 뽑은 100대곡?"이던가? 이런 글을 봤습니다.
뭐...그냥 제목과 아티스트 이름만 줄지어 놨길래......"이럼 별 감흥이 없는데" 하고..생각하다가~ 그럼 나도....정말 내 음악 스토리로 나만의 100곡을 만들어보자! 해서....글을 시작했는데~ 쓰다보니....이런 글이 나와버렸습니다. 아직도....나올 음악은 겁나 많은데.......ㅋㅋ ㅡ,.ㅡ; 암튼! 여러분들의 기억을 자극시켜드렸다면 저야! 행복할뿐입니다. ㅎ~ (근데..클럽아우디라면....좋아하실법하다! 라고...예상했었습니다.! ㅋ~)
클럽아우디에서 보셨으면 접니다. 롤링스톤스 100대곡 글 제가 퍼왔고 약간만 가미했었습니다 ㅎㅎ
gNr 고딩땐가 1집 appetite for destruction 듣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slash의 그 튜닝나간 기타하며, axl의 특유의 목을 갈아대는 창법,, 미친듯이 그 음악들었던 기억있습니다.izzy도 너무 좋아했던... 너무 대곡위주의 완성미에 치중한 2집보다는, 그들의 정제되지 안았던 초창기 너무 그립습니다. 지금은 그들도 함께 늙고 있군요..(인생무상)
1집이죠. 아마..welcome to the jungle!! 휴~ 오래간만에 찾아서 한번 들어야 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잊었던 곡이었습니다.
이번 한국 내한 공연 다녀와서 인생무상 제대로 느꼈습니다. 액슬 로즈 한 명 달랑 남았고, 공연은 무려 2시간 지연되고. 목소리는 여전히 안나오더군요.
지미 페이지, 리치블랙모어, 마이클쉥커, 비비안캠벨, 울리히로스, 게리무어, 제이슨베커,젭벡, 데이빗길모어 등등 레전드급 음악인들의 전성기를 그들과 같은 시대에 살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루게릭 병에 걸린 제이슨 베커 너무 아쉽지요. 비비안 켐벨 참 좋아했었어요. 저도다 연배가 위이신 것 같네요. 전 마티 프리드맨, 토니 맥칼파인, 글렌 팁튼, 랜디 로즈, 잉위 맘스틴, 비니 무어, 속주 위주로 많이 좋아했었는데요.
과거 음악 선배들은 나이가 들면 많이 jazz 로 빠지더군요. 그러나 메탈이나 롹을 배신하고 싶지가 않아서, 난 평생 메탈을 듣겠다고 선언했고, 아직도 차에는 80-90년대 헤비메탈 cd들이 꽂혀있고. 친구들은 왜 음악적 발전이 없냐고 웃고....그러나 rock will never die.
전요. 실패했습니다. 락에도 한방에 넘어갔듯이....재즈로도 한방에 넘어갈려~ 세인트 존! 존 콜트레인으로 바로 넘어갈려다가......몇곡 듣고 미로속에 빠진 느낌이라..(망할 째즈는 도대체가 크라이막스가 어딘지를 모르니...) 정말 제대로 어지러움과 구토까지 나올뻔한 다음부턴.....많이 힘들더라구요. 딴에 그래도 좀 들어볼려....대중적인 재즈부터, 모던재즈등으로 다시 시작할려했지만, 그나마....나중엔 new trolls가 종착역이 되더군요. ㅎ~ 아직도 존콜트레인 시디는 잠 잘자고 있답니다. 무려 4장씩이나...ㅋㅋ~
뉴트롤스 아다지오 듣고서 앨범 샀지요. 전영혁 forever